[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 게임업계 대형사의 ‘철옹성’이 더욱 견고해졌다. 유망 IP와 자본력, 유통망의 ‘삼박자’를 갖춘 빅3에 매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모바일로 건너오는 대형사들의 물결과, 심화되는 마케팅 경쟁 앞에서 중견 게임사들을 올해도 혹독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빅3 매출, 중소게임사의 66%모바일은 한때 중견게임사의 ‘기회의 땅’으로 불렸다. ‘셧다운제’ 등 각종 규제가 PC게임 시장을 덮치면서 다수의 중견사는 개발비 문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이후 새 활로로 제시된 것이 바로 모바일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게임 개발사 4곳과 연합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개된 6종 게임 모두 RPG방식이지만, 각각의 특색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3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게임빌 신작발표회에선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 워오브크라운, 로열블러드 등 총 6종의 RPG 게임이 공개됐다.이 중 4종은 타 게임사가 제작한 게임으로, 게임빌이 유통, 서비스(퍼블리싱)를 맡았다. 게임빌 관계자는 퍼블리싱 업체로 선정된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