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라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하락하면서 그간 집주인이 주도했던 임대차시장이 세입자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특히 전세가격 하락으로 역전세난 및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계약 만료가 다가온 세입자들은 보다 싼 전세를 찾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 과정에서 세입자들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이 감소하면서 일각에서는 임대차3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차인 보호 위해 만든 ‘임대차3법’ 여러 문제점도 동반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세입자 보호 및 서민주거 안정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3.5%까지 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미 연준(FED)이 내년 초까지 5%까지 금리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시장전망치가 나오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월세 전환 결정 전 향후 금리인상 추이, 월세를 부담할 수 있는 현금흐름 상태, 지역‧단지별 전월세전환율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금리인상 여파로 서울‧경기 지역, 전세에서 월세로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서울 내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저금리 기조와 임대차법 시행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정부의 전월세전환율 하향 조정이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23일 기준 서울 내 전세 물량은 8,892개로, 지난 1일 1만4,236개 대비 6,000개 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7월 30일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 1일 3만7,107개와 대비해 3만여개 가량 급감한 수치다.또한 올 들어
전월세전환율이 현행 4%에서 2.5%로 하향조정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정부는 이번 개정을 계기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조기 안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2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4%에서 2.5%로 하향하는 것이다. 해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의 전
지난달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심리지수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2로 전월 120.2 대비 1p 상승했다. 올해 1월 113을 기록한 데 비해 8p 이상 상승한 수치다.특히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4로 전월 131.9 대비 7.5p 대폭 상승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한 지난 2015년 4월 139.7을 기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월세전환 부담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전월세전환율이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1분기 대비 0.2%p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1%p 하락한 수치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전환세 전환율이 낮을수록 월세 부담이 적어진다고 본다.자치구별로는 금천구가 5.8%로 가장 높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출국자동화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6개 사례를 추리고,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4건을 선정했다. 이들 사례는 실패와 갈등 극복과정을 거쳐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인천공항은 웹체크인과 자동으로 짐을 부치는 서비스(셀프백드롭)를 통해 출국수속시간을 8분 15초로 단축하고, 자동출국심사에 이르기까지 출국 전 과정을 자동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7월 전국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평균 7.4%로 지난 6월(7.5%)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4일 한국감정원이 7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7.4%로 나타났다. 전국은 7.4%, 수도권 6.9%, 지방 8.5%로 모두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가장 낮은 6.2%, 경북이 가장 높은 10.6%를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정부가 발표한 9·2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이라고 하지만,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안정과 폭등하고 있는 전월세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빚내서 집살 것을 유도한 정책으로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그 영향으로 집 없는 서민 중산층은 주거비부담으로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봄바람인지 칼바람인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 2월말 현재 약 241조원으로 작년기준(214조5,000억원)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9세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4조4,000억원에서 54조8,000억원으로 23.6% 늘었다. 이는 40대(11.5%)와 50대(7.9%)의 증가율에 비해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렇듯 39세 이하의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지난 1월~3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연 7.7%로 작년 4분기(7.6%)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월세로 돌릴 때 전세금에서 월세 보증금을 뺀 나머지 중 월세의 비율이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정하는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10%다.이번 전월세 전환율 공개는 서울시가 작년 10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매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http://land.seoul.go.kr)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