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 이사회와 맞대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나 비상임이사 증원은 부결됐다.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가 2위를 기록해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금융사에 주주 제안 이사가 들어간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후보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JB금융지주 측이 상정한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에서 소개될 한국경쟁 부문 선정작 10편을 발표했다.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제22회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2021), 제23회 정지혜 감독의 ‘정순’(2021), 제24회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2023) 등 국내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올해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경쟁 부문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경남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부산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 경남 양산·김해) 탈환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지난 총선에서 9석 중 4석에 그친 낙동강 벨트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부산 북구 갑 지역구에 공천된 서병수 의원(5선·부산 부산진갑)이 동행했다. 부산·경남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지만 낙동강 벨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이 17곳의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해철‧고용진‧김상희‧신동근 의원 등 9명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우원식‧홍기원‧윤준병 의원 등 5명은 원외 인사들을 누르고 공천권을 받았다. 또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이른바 ‘올드보이’라고 불리는 인사들은 현역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15곳의 경선 선거구와 2곳의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노원구갑은 지역
JB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를 받고 있어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주총에서 비상임이사 증원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와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JB금융 vs 얼라인, 비상임이사 증원과 이사진 선임 놓고 표대결J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본점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JB금융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비상임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의결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을 진행한 경기 일부‧인천‧전북 지역의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총 25인의 단수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이 ‘이재명 저격수’로 내세운 원 전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인천 계양을에서 후보자로 세 번의 선거를 치렀던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로 경선도 치르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강제 퇴장당한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대통령실이 강 의원의 행동을 ‘위해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경호였다고 반박했지만, 야권은 ‘과잉 경호’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야권은 대통령실의 공식 사과는 물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까지 꺼내 들며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19일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왕정국가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8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선기획단의 명칭은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으로 정해졌다. 총선기획단장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국민께 더 나은 내일을 열어드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열린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이 단장은 “우리 당이 처해있는 현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시대적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은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한다”며 “총선기획단의 책무는 막중하다”고 했다. 총선기획단의 목표에 대
여야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제22대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의 총선기획단 인선은 수도권‧청년‧여성에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인사들이 탈당 및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내 혼란이 적지 않게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인선 완료… 수도권‧청년‧여성에 ‘방점’국민의힘은 지난 6일 총선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2명의 혁신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청년과 여성, 당과 관계없는 외부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향후 60일간 국민의힘 혁신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참신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혁신위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감지된다.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 인선 등 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혁신위의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다. 혁신위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이다.잡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거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예약전쟁이 펼쳐지고,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을 상징한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은 지역별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선,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일정 수준 이상 갖춰진 지역은 평판이 좋은 곳 등 특정 의원 또는 병원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는 이용자 측면 못지않게 의원 또는 병원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애초에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이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팝업스토어 및 전시·시승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아우디는 올해 2분기 들어 판매량이 △4월 473대(업계 10위) △5월 902대(업계 6위) 등 두 달 연속 월 1,000대 미만으로 급락하면서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딜러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판매량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먼저,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올해 부분변경을 거친 ‘아우디
“정치인, 대통령 아닌 ‘사람’ 문재인.”영화 ‘문재인입니다’(감독 이창재)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사이에서’ ‘목숨’에 이어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사람 노무현’을 조명했던 이창재 감독의 신작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제작 투자 프로그램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선정작으로, 앞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이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대통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3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북 전주를 찾아 김경민 재선거 후보 힘 싣기에 나섰다.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에 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그간 공을 들여온 ‘서진 정책’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에 대한 구애를 보내는 모습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호남에 대한 우리의 마음, 애정, 진심은 변함 없다”며 “오히려 더 강화되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주문에 따라 ‘쌀값 폭락 지원 의무화법’으로 불리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범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는 날치기 처리였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실상 뚜렷한 반대의 이유가 없어 궁색한 상황이다.15일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해 “쌀값과 우리 농민의 삶을 지켜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첫 관문을 넘었다. 국민의힘이 전원 기권한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소위를 통과한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를 권장했다. 박빙 구도에서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안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꾸준히 ‘단일화 반대’ 입장을 내세워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발끈했다.안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와 강 후보 간 단일화에 관한 질문에 대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2박 3일간 호남과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다. 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추진으로 혼돈에 빠졌지만, 윤 당선인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주·광주·영암 등 전북·전남 지역 3개 도시를 찾아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주 1박 2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던 일정의 연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 도태현 씨 별세■ 영면일시: 2022년 3월 1일 오후 9시 14분■ 유족 : 서예진(시사위크 기자) 씨 시조부상, 도건(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차장) 씨 조부상■ 빈소 : 대송장례식장 특실1호(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1015) / 063-245-4444 ■ 발인 : 2022년 3월 3일 오전 7시■ 장지 : 진안 전주공원묘원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3일차인 17일, 여야 당 지도부는 대선후보와 떨어져 각자 다른 곳에서 유세를 펼쳤다. 바닥을 훑으며 표를 주워야 하는 선거의 특성상, 한 곳이라도 더 찾아가서 유권자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표 모으기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 조직력으로 ‘바닥 쓸기’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와 광화문, 왕십리역, 홍대거리 등을 찾았다. 서울 표심 공략 2일차인 셈이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다른 지역을 찾아 유권자를 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이 후보는 반등의 기회를 맞았으나 장남 도박 사건과 대장동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고,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 리스크로 지지율 하락이 계속되는 와중에 당내 분란이 일어나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 대장동 의혹, 이재명 발목 잡는 원인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당의 쇄신을 강조하며 ‘이재명의 민주당’을 강조한 바 있다. ‘매머드 선대위’를 개편하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윤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