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논의나 협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분명히 자기 입장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 구성이라든가 국민의당 추천자 인선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나 협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안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 두 사람 간 신경전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안 의원
이언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내년 4월에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보궐선거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의원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출간한 ‘나는 왜 싸우는가’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부산독립선언’에는 이 전 의원이 구상하는 부산 발전 전략 및 미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
새로운보수당 출신 유승민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형평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통합당 공천에 파열음이 나는 모양새다.지난 19일 유 의원은 자신의 측근인 이혜훈 통합당 의원에게 ‘공천 과정에서 새보수당 출신 인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 의원은 메시지를 통해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상하다”면서 “김 공관위장이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출신 이언주 의원에게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새보수당 의원들에게는 컷오프
미래통합당(통합당)이 출범 이후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와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들 간에 마찰음이 이어졌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세력이 하나로 뭉쳤지만,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18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의 첫 의총에서 새보수당 출신 정병국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목소리는 냈다. 의총 사회를 맡은 한국당 출신 민경욱 의원이 새보수당 출신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 의원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 이언주 의원 등을 앞으로 불러내
유승민 의원이 17일 미래통합당 출범식에 끝내 불참했다. 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보수재건위원장으로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대당 통합 논의를 해온 사람이다. 보수통합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에 그의 불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날 통합당 출범식에 황 대표와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 이언주 전진당 대표 등이 참석했지만, 유 의원은 미래통합당 소개 영상에만 등장했다. 새보수당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했지만, 유 의원이 출범식에 불참하면서 완전한 보수통합에 도달하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중도·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의 출범과 관련해 “돌고 돌아서 결국 도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혹평했다.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탈당한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이 모인 새로운보수당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라는 당명으로 합당을 결정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제1야당이 탄생한다고 한다. 새로 창당하는 제1야당에는 새 인물도, 새 비전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에 참여해 온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14일 일괄 사퇴했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과 시민사회세력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이 지난 13일 창당에 합의했으나, 지도부 구성을 두고 이견차를 보이면서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준위에 참여한 장기표 공동위원장, 김일두·박준식·안병용·안형환·조형곤 준비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통준위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통합신당 결정 과정에서 부족하지만 통합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할 수 있겠으나, 혁신의 모습은 전혀 보여
자유한국당이 13일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의 신설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맞춰 중도·보수통합을 표방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하고 오는 16일 신당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면서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와 전국위를 통해
이언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이 7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향해 “통합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다소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저격했다.이 위원장은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 대표 자격으로 통준위에 참여하고 있다. 유 위원장의 경우 보수대통합보다는 한국당과의 선거연대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져, 대통합 논의가 지체되는 데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통준위는 20일 보수대통합 신당 창당을 목표로 출범, 지난 6일 첫 회의를 가졌다.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내에선 중도·보수 ‘대통합’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 ‘중소통합론’이 제기됐다. 한국당은 통합 가능한 세력부터 규합하자면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합류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도 안 전 대표의 합류를 보류한 채 통합의 가닥을 잡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 30일 비공개로 진행된 당 의원총회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해 “(보수대통합은) 시간이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는 정당은 (현재로선)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통합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지만, 새로운보수당과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의 수용 여부를 놓고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이견이 여전했고, 만남을 타전했지만 사실상 거절 당하기도 했다. 4·15 총선의 시간은 다가오지만, 황 대표의 ‘보수통합론’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황 대표는 22일 서울 영등포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공화당을 포함한 대통합에 대한 변함없는 입장을 또 다시 밝혔다. 그는 “제가 말하는 대통합은 대한민국을 살리고 문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각 당 총선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여야는 목표 의석수를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30석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새누리당의 논리다. 특히 야권의 국회 견제로 민생경제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점을 강조하면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19대 지역구 의석수인 106석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더민주 관계자는 “120석을 목표로 뛰고 있지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