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신에 대한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근거 없는 것”이라며 일축하고 나섰다.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책자’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민주당이 서로 갈기갈기 찢어져서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가 보다 짐작할 뿐”이라면서 “(대선 출마를 권유한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유 이사장은 자신에 대한 정계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뇌피셜’(근거 없는 주장)이다. 자기들 나름대로는 이런저런 근거를 대면서 이야기를 하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일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황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며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다.그동안 정치권에
차기 대선주자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현 미래통합당)이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홍 전 의원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생수 한 병을 들고 산을 오르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을 지낸 홍 전 의원은 19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지난 2011년 1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정치권을 떠났다. 이
4·15 총선 결과 한국 정치사에 굵은 족적을 남겨온 ‘올드보이’ 정치인들이 대거 낙선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여권에서는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거물들도 있다.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당선인과 강원 원주갑 이광재 당선인이 그들이다. 김민석 당선인은 3선 도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은 지 18년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김 당선인은 개표 결과 50.3%(47,075표)를 획득해 44.4%(41,537표)를 얻은 박용찬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그룹(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우광재)’로 불리우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9년 만의 정계복귀 첫 무대인 4·15 총선에서 원주갑에 출마한다.더불어민주당 강원 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지사는 2일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더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면서 원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전 지사의 이번 총선 출마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직접 후보로 나서는 것이다.이 전 지사는 “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로출마라는 도박적인 승부에 나서게 됐지만, 동시에 야권의 정치지형상 유리한 입지에 올라서는 효과를 얻게됐다. 이전까지 황교안 대표의 소극적인 행보를 비판하며 각자도생했던 야권의 경쟁자들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당 공관위는 황 대표의 종로출마를 계기로 ‘개혁공천’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보수통합과 공천의 칼바람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 사람은 유승민 의원이다. 유 의원은 황 대표의 출마선언 이틀 뒤인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2014년 전남도지사 당선 이후 6년 만이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의 복귀와 함께 21대 총선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 전 총리는 이에 대해 “당과 상의해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인 당 복귀를 알렸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복귀 환영식에서 “전남지사와 총리로 일하면서 멀어진 당에 6년 만에 돌아왔다.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준 이해찬 대표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치인 테마주도 어김없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체가 불분명하거나 주가 흐름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아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촉구된다.◇ 본격화된 총선 국면… 들썩이는 테마주들4·15 총선이 ‘D-100’에 돌입하면서 최근 정치권은 ‘총선모드’에 돌입했다. 당 차원에선 신당창당과 통합 및 연대, 그리고 인재영입 등 총선준비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정치인들의 총선 관련 행보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주식시장
이낙연 총리의 정계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후임자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7일부터 진행되며,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 전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6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낙연 총리는 “16일 전 임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의 정계복귀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는 적지 않다. 총선판도를 끌어줄 수 있는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점에서다.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 종로 출마를 당 안팎에서 기정사실로 여기는 이유다. 서울 종
바른미래당 호남계 및 당권파 의원들이 오는 7일 손학규 대표의 거취 및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바른정당계 집단 탈당 등과 관련해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바른미래당의 한 호남계 중진 의원은 3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가 당의 진로와 관련해 제3지대 빅텐트론을 주장했지만, 단 한발짝도 진척이 없고 당은 공중분해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당 지지율이 더 몰락하기 전에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당의 중론"이라고 밝혔다.그는 "7일 오전 호남계와 당권파 의원들이 모여 당의 진로를 논의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정계 복귀를 시사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이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손학규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복귀 소식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손짓했다.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아카데미 입학식 행사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안 전 대표가 1년 4개월 동안 독일, 미국에서 한국 정치의 어려움을 보고 '정치를 개혁해야겠다', '미래로 나아가야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일 사실상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018년 7월 국내 정치권을 떠난 지 약 1년 반 만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저는 지난 1년간 해외에서 그 동안의 제 삶과 6년간의 정치 활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들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기대를 보내주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계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차기 총리후보자로 지명되면서다. 인사청문회법상 임명동의안이 회부되면 20일 내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회를 마치지 않을 경우 의장이 본회의에 이를 상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낙연 총리는 늦어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년 1월 16일 전에는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을 전망이다.이 총리의 정계복귀를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총선에 투입할 대선주자급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전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에 지명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주저함이 있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힐 정도다. 여야 간 극한대립이 지속되는 비상한 상황을 타개하고 경제 등 각종 정책에 있어 성과를 내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일관된 설명이다.전임 국회의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예우에 나섰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인선을 발표했으며, 노영민 비서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가 24일 녹화를 끝으로 잠시 중단한다.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시즌제로 기획한 만큼 휴식기를 거친 뒤 시즌2로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 시점은 오는 9월 하순으로 점쳐지고 있다. 재단 측은 휴식기 동안 코너 신설과 보조 진행자 여부 등에 대한 개편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다.특히 유시민 이사장은 시즌2에서 이슈 선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방송을 통해 “시즌 1때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를 소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시즌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이 자신의 SNS에 “저는 정치와 연관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홍 전 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근 저와 관련된 ‘정치테마주’라고 이런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는 어이없는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정치와 연관이 없고, 이 회사들 관련 아무런 사업적 연고나 관심도 없다. 얄팍한 증시 전술에 속지 마시길”이라고 언급한 게시물을 게재했다.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회장은 꾸준히 보수진영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홍 전
소문난 잔치였지만 먹을 건 별로 없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콜라보레이션 방송 홍카레오에 대한 평가다. 실제로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예민할만한 사안은 피했고, 적당히 서로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며 선을 유지했다. 사회를 봤던 변상욱 앵커는 “재미없었다”고 했다.하지만 내막을 알고 보면 꽤나 눈길을 끄는 몇몇 장면이 있었다. 첫째는 유시민 이사장의 전략이다. 첫 토론 주제였던 ‘#보수진보’에서 유 이사장은 보수의 아픈 부분을 건드렸다. 자유를 중시하는 보수라면, 이승만·박정희 독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만났다.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기념 시민문화제 일환으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이목을 끈 것은 유시민 이사장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다.양정철 원장은 유시민 이사장에게 수차례 복귀를 권유했다. “거침없고 딱 부러진 분이 왜 자기 앞길은 개척하지 못하냐”고 묻는가 하면 “(유시민 이사장이) 노무현 정부 때 복지부 장관을 했는데, 그때 나이가 47세로 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설’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는 유 이사장,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 이사장의 정치 복귀를 권유하는 언급이 수차례 나왔다.양정철 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 토크콘서트에서 유 이사장에게 “거침없고 딱 부러진 분이 왜 자기 앞길은 개척하지 못하느냐”고 정치 복귀를 권유하는 발언을 했다. 유 이사장은 이에
4월 임시국회 최대 화두는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였다. 국회는 아수라장이 됐고, 바른미래당도 내홍에 휩싸였다.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은 ‘사·보임 논란’이 더욱 증폭시켰다.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이 합세해 패스트트랙 처리가 이뤄졌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 큰 상처를 남겼다. 논란의 중심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있었다.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 노력했고 성공적으로 여야 협상도 마무리 지었지만, 당내 시선은 마냥 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