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신에 대한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근거 없는 것”이라며 일축하고 나섰다.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책자’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민주당이 서로 갈기갈기 찢어져서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가 보다 짐작할 뿐”이라면서 “(대선 출마를 권유한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유 이사장은 자신에 대한 정계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뇌피셜’(근거 없는 주장)이다. 자기들 나름대로는 이런저런 근거를 대면서 이야기를 하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가 24일 녹화를 끝으로 잠시 중단한다.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시즌제로 기획한 만큼 휴식기를 거친 뒤 시즌2로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 시점은 오는 9월 하순으로 점쳐지고 있다. 재단 측은 휴식기 동안 코너 신설과 보조 진행자 여부 등에 대한 개편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다.특히 유시민 이사장은 시즌2에서 이슈 선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방송을 통해 “시즌 1때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를 소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시즌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이 자신의 SNS에 “저는 정치와 연관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홍 전 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근 저와 관련된 ‘정치테마주’라고 이런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는 어이없는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정치와 연관이 없고, 이 회사들 관련 아무런 사업적 연고나 관심도 없다. 얄팍한 증시 전술에 속지 마시길”이라고 언급한 게시물을 게재했다.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회장은 꾸준히 보수진영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홍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설’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는 유 이사장,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 이사장의 정치 복귀를 권유하는 언급이 수차례 나왔다.양정철 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 토크콘서트에서 유 이사장에게 “거침없고 딱 부러진 분이 왜 자기 앞길은 개척하지 못하느냐”고 정치 복귀를 권유하는 발언을 했다. 유 이사장은 이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나 당대표 이해찬은 강성범이 어떠한 질문이나 아주 민감한 이야기를 해도 절대로 절대로 화를 내거나 버럭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개그맨 강성범 씨와의 ‘씀’ 촬영에서 서약한 내용이다. ‘씀’은 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쓸모 있다’ ‘글씨를 쓴다’는 의미와 함께 ‘Something Special Minjoo(민주)’의 줄임말이다. 지난해 11월 개설됐다. 보수진영이 강세를 보여 온 유튜브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가짜뉴스’ 대응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그의 정계 복귀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유시민 이사장은 15일 취임식에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아울러 "지난 5년 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제가 원해서 선택한 삶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속했던 정파를 넘어서, 역사 속에서 국민의 지도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재단을 운영하겠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4일 전남 곡성군을 찾았다.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다. ‘새판짜기론’에 이어 ‘새그릇론’으로 정계복귀가 점쳐지는 만큼 그의 다음 발언과 행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이날 정치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휴식을 취하러 왔다”는 게 발언의 전부였다.손학규 전 고문은 정계복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 대신 고개를 숙여 질문을 사양했다. 하지만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독자세력 어렵다’, ‘결단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한 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5.18 기념식을 계기로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는 기정사실이고, ‘시기’가 언제냐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손 전 고문은 지지자들과의 오찬에서 ‘새 판’을 강조했다. ‘정치권에 새 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손 전 고문이 자주 언급했기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다. 그러나 “(새 판짜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는 대목이 나오자 정치권은 요동쳤다. 정계복귀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0대 총선에서 숨은 승리자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아닐까. 그는 이번 선거전에 직접 뛰어들지 않았으나, 측근으로 분류되는 상당수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손학규 전 고문도 기뻤다. 측근들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수고했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주목할 부분은 이들의 여의도 입성 이후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서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손학규 전 고문의 향후 행보에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정계 복귀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측근 13명 당선으로 당내 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동영 전 장관을 향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총선 호남권 석권을 위해서는 전북의 정동영 전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설 연휴 이후로 정계복귀가 예상되는 정 전 장관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을 계속하고 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당 핵심 관계자들을 통해 정 전 의원의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출신의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직접 나섰다. 언
[시사위크|전남 강진=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난처한 표정이었다. “얼굴 낯이 많이 익다”며 악수를 건넸지만 기자의 방문이 마냥 반가울리 없었다. 예상했던 질문이 쏟아지자 특유의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카자흐스탄 강연 이후 정계복귀설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아예 입을 닫았다. 기자들도 멀리했다. 이미 지난 4일 입국장에서 ‘답’을 모두 했다는 게 손학규 전 고문의 입장이다. 당시 그는 ‘역할론’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고, “산이 나가버려라 하면” 하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랬던 손학규 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