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이사(COO·최고운영책임자)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상무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윤인호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입김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향후 대표이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동화약품은 이전부터 많은 전문경영인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CEO의 무덤’이라 불린다. 시작은 2008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창수 전 사장이다. 조창수 전 사장은 한 차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2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 3‧4세가 임원으로 승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책을 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경영 일선에 등장한 만큼 각자 맡은 직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4세·농심 3세 첫 임원 승진… 이익률 개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중책CJ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53명을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발탁했다. 이 가운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도 포함됐다. 지난
3세 사촌경영 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는 세아그룹의 이태성·이주성 두 주인공이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불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갈등이나 잡음 없이 세대교체가 원만하게 진척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아그룹은 지난 6일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모든 계열사를 아울러 총 48명이 승진하고 2명이 겸직 및 보직한 이번 인사에서 단연 주목을 끈 것은 이태성·이주성 두 오너일가 3세의 사장 승진이다. 이태성 사장은 세아홀딩스, 이주성 사장은 세아제강지주에서 사장 직함을 달았다.이로써 세아그룹의 3세 사촌경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인 한섬이 3분기에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호조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한섬의 해외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 해외패션부문 사장에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영입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2020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연말께 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부터 한 달가량 인사시기를 앞당기
HDC그룹이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되는 가운데, 조직의 안정과 신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주로 발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우선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호텔HDC·HDC리조트 신규 대표에 이성용 대표이사를, 부동산11
인사태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던 롯데그룹이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한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50대 중반의 CEO를 대거 선임한 롯데는 이번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내년 대내외 산적한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문영표 부사장이 롯데마트 사업부장으로 유임된 것을 제외하고는 4개 사업부 수장이 모두 교체됐다. ▲백화점 사업부장에 롯데홈쇼핑의 황범석 전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정기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BU(사업부문장) 중 절반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재계에선 화학과 식품 부문 BU장 교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화학부문 BU장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그룹이 24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50대가 핵심 임원으로 승진하는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졌다.CJ그룹이 신임임원 42명 포함, 총괄부사장 4명,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등 총 8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을 담은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신규 임원 승진자는 지난 3월 실시한 정기인사 보다 4명이 많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우선 그룹은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56) 사장을,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김홍기(52) 총괄부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또 강신호(56)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켰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2020 그레이트 CJ’ 비전 달성 위한 실행력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요약된다.CJ그룹은 6일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CJ는 지난 3~4년간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해 온 바 있다. 2013년 정기인사에서 37명의 신규임원을 낸 바 있으나, 이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6일 공식 취임한다. 조현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 공덕동 효성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신임 회장은 지난달 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간 효성을 이끈 조석래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내려오고 대표이사만 유지한다. 조현준 회장이 취임식을 갖는 16일은 고 조홍제 선대회장의 기일이기도 하다. 조홍제 선대 회장은 1984년 1월 16일 별세했다. 조 회장을 비롯한 일가족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기념관에 위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3일 현대산업개발은 계열사를 포함해 승진 19명, 대표이사 선임 2명 등 총 21명에 대한 201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1월 1일 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핵심사업에 집중하면서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신설해 ‘현재와 미래의 동시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회사 역량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김대철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은 HDC 자산운용 및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 기획본부장, 공사관리 담당중역 등을 역임했다. 그룹 전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의 투톱 체제가 막을 내렸다. 4년여 만에 단독 체제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시평 9위 SK건설을 이끌어갈 원톱 사령탑에 오른 인물은 조기행 신임 부회장. ‘재무통’인 조 부회장이 이끌 SK건설의 앞날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진 3인방 승진… SK건설의 ‘약진’SK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SK그룹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총 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LG생명과학이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2일 LG생명과학은 법인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수희 백신사업 부장과 오상현 오송공장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윤수희 백신사업부장은 연세대 생화학 학·석사와 미국 코넬대 MBA석사를 졸업했다. 2005년 LG생명과학 전략제휴팀장을 거쳐 2011년 바이오사업부장에 올랐다.오상현 생산담당 상무는 인하대 생물공학 학사를 졸업했다. 2005년 LG생명과학 익산공장 QA팀장과 2010년 익산공장 생산담당 부장을 역임했다.LG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그룹이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CJ그룹이 12일 임원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해 정기임원인사에서 보류됐던 기존 임원의 승진을 시행하는 것이다.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CJ대한통운 박근태 공동 대표이사를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철하 신임 부회장은 비상 경영 상황 속에서도 조직 안정화와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CJ E&M 김성수 대표, CJ건설 김춘학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총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상 첫 연간적자를 기록한 포스코가 임원 숫자를 30% 줄이는 강수를 뒀다.포스코가 1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뤄진 정기임원인사에 비해 무려 110명이 감소한 259명으로 임원수가 조정됐다. 아울러 포스코는 관리 및 지원 조직을 최소화하고, 유사 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실·본부단위 조직을 179개로 22% 축소했다.포스코 측은 “기업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아그룹이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세아그룹은 “21명의 승진을 포함한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민첩성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와 세아 만의 핵심 경쟁력으로 업계불황을 타파해 나감으로써,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과 견고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세아그룹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 명단이며,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그룹이 4일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승진자(353명)보다 59명 줄어든 규모다.삼성그룹 측은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44명의 발탁 인사를 실시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탁월한 실적 거둔 사람 44명 발탁 인사이번 인사의 특징은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한 점이다. 삼성그룹은 삼성형 '패스트트랙'을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 수장이 교체됐다. 지난 7년여동안 한화건설을 이끌어오던 이근포 사장이 물러나고 최광호 부사장(해외부문장 겸 BNCP 건설본부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앉았다. 최광호 신임 대표는 그동안 이라크 비스야마 신도시 공사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글로벌 경영’에 대한 강한 의욕이 담긴 인사라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한화건설 해외사업 확대 의지 반영 지난 12일, 한화그룹이 한화건설을 포함해 계열사 4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내용의 신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기아차가 연이은 ‘품질’ 논란으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번엔 YF쏘나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YF쏘나타의 브레이크오일 누유 현상으로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0월 한 달간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은 차량 6,600여대를 표본 조사한 결과 약 700대에서 브레이크 오일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시 정기검사 대상 차량은 지난 2009년 9월~2010년 5월 생산된 8만여대로, 이 기간에 전국 자동차검사소에서 6,607대가 검사를 받았는데 10.7%인 707대에서 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