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제한적인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으로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이하 성능기록부)와 보험사고 이력(내차 피해)이 있다.그런데 일부 중고차는 보험사고 이력으로 수천만원이 책정됐지만 중고차 성능기록부에는 차량 외판 교환·판금 및 주요골격 피해 이력이 없는 이른바 ‘무사고’ 차량으로 기록되기도 해 중고차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실제로 중고차 매매 플랫폼을 통해 현재 판매 중인 고가의 수입차를 살펴본 결과, A차량의 경우 보험사고 이력이 2회, 피해 금액은 2,16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7일 오전 서울시 세빛섬에서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를 알렸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시에라 드날리는 픽업트럭 세그먼트를 재정립할 모델”이라며 “픽업트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시에라는 198
혼다 파일럿 모델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단 10대만 판매되면서 대중적인 차량 가운데 가장 적게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에 파일럿보다 적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국내 공식 판매 전 전시차량으로 선(先) 등록된 차량이거나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 또는 스포츠카, 단종 모델 및 모델 체인지 전 재고 판매분, 특정 모델의 파생형 등이다.사실상 혼다 파일럿이 상반기 수입차 판매 꼴찌인 셈이다. 혼다 파일럿은 올해 1분기 10대를 판매한 후 2분기부터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혼다는
수입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차량은 구매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해야만 오랫동안 고장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리콜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공식 지정 서비스센터만 이용해야 하는데, 서비스센터가 상대적으로 적으면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만큼 수입차는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국내에 어느 정도 규모로 구축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는 매년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지만,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전반이 위축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언택트(비대면)’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꽃을 피우고 있는 ‘스타트업’들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GFS)는 5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GFS 스타트업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인 △의식주컴퍼니 △마카롱팩토리 △케어닥이 참여해 창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차량 이용을 위해서는 자동차 에어컨 관리가 필수다. 자동차 에어컨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작동 시 냄새가 나거나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Car)는 쾌적한 차량 실내 환경을 위한 에어컨 관리법을 소개했다.먼저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켜면 불쾌한 냄새가 날 시 필터가 각종 세균 및 곰팡이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곰팡이는 냄새뿐
1억원이 넘는 BMW 차량이 서울 도심을 주행하던 도중 갑자기 배기구에서 흰 연기를 뿜으며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엔진 주요부분 파손’이다. 수리비 견적은 약 4,000만원 정도 발생했다. 소비자는 BMW코오롱모터스서비스센터 및 BMW코리아 측에 무상수리 또는 수리비 지원을 요구했으나 BMW코리아는 보증기간 만료와 ‘일반적인 고장’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도심 주행 중 배기구서 연기… 서비스센터선 “소비자 책임” 제보자 이모 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지난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
국내 중고차 업계는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시장구조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신이 가득하다. 이는 중고차시장에서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허위·미끼매물과 사고이력 은폐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제도를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중고차 매매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온라인 교육만을 이
국산 자동차의 출고가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수입 자동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하며 “이왕이면 수입차를 타겠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유지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매에 신중할 것을 강조한다.그렇다면 수입차와 국산차의 유지비는 정말로 큰 차이를 보일까.자동차는 구매하는 비용보다 구매 후 유지 및 관리에 비용이 더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통 차량 유지비라고 하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 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정비소)가 통합된 ‘테슬라센터’를 부산에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킨 공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유가 뭘까. 테슬라코리아가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부산 테슬라센터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비 및 차량 인도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국내 최초인 부산 테슬라센터는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매년 여름 찾아오는 장마철에는 신경 쓸 것이 많은데, 자동차도 그 중에 하나로 꼽힌다. 자동차도 사람처럼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타이어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중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평소에도 상태를 체크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적지 않은 운전자가 타이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봄철이나 여름 휴가시즌에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이 기간 안전점검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번 사고는 선로전환기의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경보장치의 회선을 거꾸로 연결해놓은 데서 시작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중상이나 사망자는 없었지만, 빈번하게 발생한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최근 코레일은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신호규정 위반, 납품비리 등 기강해이 사례가 잇따랐다. 최근 3주 동안에만 열차 관련 안전사고가 10건이나 발생했다.지난달 19일 새벽 1시엔 서울역에 진입하던 KTX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굴삭기를 들이받았고, 이튿날에는 충북 오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금감원은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224건의 고의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해 수사에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외제중고차나 고급 중·대형 중고차를 단기간 보험에 가입한 뒤 수차례 차량을 바꿔가며 고의사고를 일으켜온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지만, 주로 중고차 딜러는 3~4개월의 단기보험계약을 체결한다.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년 전인 지난해 11월. BMW는 ‘불타는 자동차’라는 오명을 쓰기 시작했다.발단이 된 것은 11월 3일 자유로에서 발생한 BMW 520d 차량 화재다. 해당 차량은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운전자는 “BMW 정비소에서 타이밍 벨트 리콜 관련 정비를 받은 직후 첫 운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BMW의 무책임한 대응에 항의하며 서울 서초구 BMW 판매대리점 앞에 전소한 차량을 가져다 놓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뒤따라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사건은 타오르는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내 차 트렁크에 있는 예비타이어를 꺼내본 적이 있는가. 응급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찾을 일이 없어 예비타이어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운전자가 많다. 그러나 도로 위에서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필요한 게 예비타이어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예비타이어에 '위험한 진실'이 숨어 있다.◇ 스페어 ‘지고’, 템퍼러리 ‘뜨고’최근 추석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 A씨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타이어가 펑크나 꺼낸 예비타이어가 일반 타이어와 다른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템퍼러리 타이어’라고 하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쉐보레가 장거리 안전운행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출발전 꼼꼼한 차량 점검은 필수서다가다를 반복하며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므로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점검이 중요하다. 브레이크, 엔진, 자동변속기용 오일 양을 살펴 보충하고 만일을 대비해 워셔액을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타이어의 마모 상태나 공기압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야간 주행에 대비해 전조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새 것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있고, 모든 제품에 제품번호가 붙듯 모든 자동차는 저마다의 ‘차대번호’를 갖고 있다.하지만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운전자라도 차대번호가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차대번호를 통해 제조사, 제조국, 생산년도는 물론 리콜 대상 포함 여부 등 상세정보를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잘 모르는 운전자들을 위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와 함께 차대번호의 알짜 정보를 소개한다.◇ 자동차 ‘신상명세서’ 차대번호, 어디에 있나차량식별번호(VIN: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즐거운 겨울 스포츠의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올 겨울엔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겨울 스포츠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올 겨울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눈,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여름 휴가철 차량관리가 중요하듯,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에도 세심한 차량관리가 필수다. 소홀할 경우 자칫 큰 사고나 차량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알아야할 차량관리 팁을 소개했다.◇ 방심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 가을 수도권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의 마지막 주가 될 것이라고 한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단풍이 고운 만큼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10월 들어 주말 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크게 늘었으며, 전국의 주요 명산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더욱 즐겁고 안전한 가을 나들이를 위해서는 미리미리 자동차 점검을 하는 것이 필수다.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귀성길에 그렇듯, 가을 나들이 철을 앞두고도 각종 소모품을 비롯해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해야 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겨울철이 다가오며 차량 정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차량 정비를 스스로 하는 ‘차량용품 DIY(Do-It-Yourself)족’이 증가하고 있다.롯데마트가 올해 2015년(1~9월) 매출을 분석해보니, 과거 전문 정비소에 가서 교체 또는 설치했던 교환/보수용품, 세차용품, 장착용품 등과 같은 차량 정비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차량 정비 용품을 직접 구매해 스스로 설치하는 ‘차량용품 DIY족’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공임비, 수리비 등으로 인해 값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