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유출로 홍역을 치렀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모든 데이터베이스(DB)와 딥러닝 모델이 결국 폐기된다. 지난해 12월 23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지 24일만이다.이루다의 개발사 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15일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와 AI 학습에 사용된 딥러닝 대화 모델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기존 ‘연애의 과학’과 ‘텍스트앳’에서 이용자의 동의를 받고 수집됐던 기존 데이터는 데이터활용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해당 이용자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할 예정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12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3주만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이루다는 기존 AI와는 다르게 실제 사람이 사용하는 말투에 가깝게 프로그램된 대화형 AI다. 지난해 12월 23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달 초 기준 이용자 수 32만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사용자 수(DAU) 약 21만명에 이를 만큼 MZ세대(1980년대초부터 2010년대 초중반생)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인기뿐만 아니라 성능 평가 역시
웹젠이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뮤’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뮤 아크엔젤’의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하며 상반기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다.뮤 아크엔젤은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장점만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 게임의 시스템, 주요 콘텐츠, 캐릭터 성장 곡선 등 대부분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CBT는 테스트 모집 기간에 신청한 이용자 1만명을 선정해 27일부터 닷새간 실시할 예정이다. CBT에 참여하는 이용
라인게임즈는 스케인글로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전략 RPG ‘다크 서머너즈’의 타이틀명을 ‘퍼스트 서머너’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퍼스트 서머너는 스케인글로브가 선보이는 모바일 최신작으로 지난 2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독창적인 세로 화면 기반의 수동 조작과 몬스터 소환을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전략 등으로 당시 테스트 참여자 90% 이상이 ‘꼭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으로 꼽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다양한 개성을 갖춘 몬스터 소환 및 전략 기반의 게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 러시아에 진출한다. 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장르가 MMORPG인 만큼, 탈리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게임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8일 러시아에서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본, 남아시아로 확장한데 이어, 이제 러시아로 영역을 넓히는 셈이다.현재는 오픈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로, ‘탈리온’의 특징을 부각시킨 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이 양분 중인 배틀로얄 게임장르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 제작, EA(일렉트로닉 아츠) 배급의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로, 정식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유저 수가 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된 에이펙스 레전드의 유저 수가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론칭 3일 된 시점에 동시접속자 100만명, 유저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 만에 각각 200만명, 2,500만명을 넘겼다.또 게임방송전문 ‘트위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내년 MMORPG를 비롯해 액션 아케이드, 어드벤처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 유명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작품이 라인업에 대거 포함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IP로 제작되는 대형 기대작 및 PC플랫폼 게임도 준비 중에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하는 유명 IP 5종넥슨에 따르면 내년 출시할 신작 중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했다.우선 넥슨은 자사 대표 PC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택시단체들이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출시일 확정에 반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10일 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7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집회를 결정) 했다”며 “오늘부터 실무회의 소집해 회의에 들어간다. 추후 (구체적인 집회일정 및 장소와 참여자 규모 등) 결정된 사항을 발표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집회는 앞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개시일이 공개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 ‘카카오T카풀’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오는 17일 정식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이 매출순위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유저평점은 바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PK(Player Killing)기반의 콘텐츠 및 과도한 과금모델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반면, ‘페이투윈’(Pay to win) 게임이란 반발을 산 탓으로 보인다.◇ 다크에덴M, 출시 6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5위지난달 28일 프리(사전)오픈, 4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 개발,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 다크에덴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사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약 700억원이 투입된 네오위즈의 온라인 PC게임 블레스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선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저 수 감소에 더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네오위즈는 해외서비스 유지 및 타 플랫폼 출시 등으로 블레스의 IP(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개발비만 700억원 블레스, 국내 참패 이유는?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PC MMORPG ‘블레스’는 출시 전부터 개발비만 700억원을 투자한 초대형 게임으로 주목받았다.실제 출시 초인 지난 2014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게임 기대작 에픽세븐의 론칭일이 드디어 확정됐지만, 일각에선 너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비스 개시 이틀 전 소식을 알린 것으로, 시일을 두고 기대치를 높이는 일반적인 전략과 상반된 모습이기 때문이다.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다. 2016년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개발기간만 2년 넘게 걸렸다. 하지만 꾸준히 기다리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은 괜찮았다.여기엔 ▲최고품질의 2D 그래픽 ▲국내 최고의 작가진이 그려낸 스토리 ▲게임 전 시나리오 구간의 애니메이션화 등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견게임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신작 프로젝트 하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드래곤네스트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프로젝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최근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하나를 중단했다. 1여년 간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내부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프로젝트 관련 개발자들은 현재 퇴직 또는 다른 부서로 재배치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사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을 개발, 준비하는 단계에서 내부 기준을 넘지 못했다”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하 배그 모바일)이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각에 출시됐다.배그 모바일 운영진은 16일 공식카페를 통해 “오전 6시 50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정식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예상보다 일찍 오픈했다”고 밝혔다. 당초 배그 모바일을 출시키로 한 시각은 이날 오전 10시였다.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배그 모바일은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의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 덕에 국내 사전예약자만 4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견게임업체 그라비티가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자사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들이 그라비티의 운영에 항의하며 집단 반발에 나선 것. 여기에 신규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각종 버그 및 해킹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라그나로크 유저들, 그라비티 운영에 집단반발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출시 후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으로 아직도 인기를 누리는 장수게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유럽 등 글로벌 80여 곳에 진출했고,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모바일버전이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최초 출시지역인 중국서 사전예약에만 수천만명이 몰린 것. 다만 일각에선 배그의 모바일버전이 갑작스레 공개됐다는 점에서, 원 제작사 펍지가 ‘배그’의 이름만 빌려준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펍지 측은 “텐센트 산하의 개발사와 협업으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모바일버전 개발 발표 이틀 만에 사전예약 돌입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가 현지에서 서비스 예정인 배그 모바일게임 2종 ‘절지구생:전군출격’과 ‘절치구생:자극전장’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의 기대작 ‘듀랑고’가 내년 1월로 출시가 연기됨을 알렸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란 게 넥슨의 설명이다. 다만 사전예약 당일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불만을 토로 중이다.이은석 듀랑고 디렉터는 21일 오후 4시경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자기 죄송한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오늘 예정했던 (듀랑고의) 사전예약은 진행하지 않고, 이후 다시 안내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듀랑고의 오픈일은 마지막 완성도를 더 높여 내년 1월경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넥슨의 모바일 신작 ‘야생의 땅:듀랑고’는 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웹젠이 ‘뮤 레전드’를 개발한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흡수합병한다. 웹젠앤플레이 개발인력 전원을 본사로 흡수한다. 게임개발과 사업 간의 협업을 늘려 성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웹젠은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합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속인원 전원을 본사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게임개발본부’를 신설해 편입시킨다.이는 게임개발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발 인력과 사업 인력이 공통의 목표에 따라 개발과 사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새로운 O2O 사업인 모바일 헤어샵 예약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이달 말 사전체험단 모집을 시작으로 2개월간의 시범운영 이후, 이르면 6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오는 25일까지 모바일 헤어샵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의 사전 체험단으로 활동할 이용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전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약 2개월 동안 카카오헤어샵의 편리한 서비스를 먼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서울 및 경기 분당권 소재 약 200 개의 체험 매장이 참여한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 7월 정식서비스 시작 후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다르마의 커플SNS ‘두사람’이 10월 할로윈을 맞아 기존 커플들과 신규 가입 유저 유치를 위한 할로윈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홍대 놀이터 부근에서 진행되며, 두사람 푸드트럭을 방문하는 모든 커플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할로윈 테마로 자체 제작한 포토존에서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어 인화 후 자체 제작한 액자에 끼워 제공하며, 푸드트럭에서는 두사람에서 디자인한 텀블러도 무료로 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스타트업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비즈니스 형태 중 하나는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계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다.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같은 배달 앱이나 카카오택시, 우버 등이 O2O 비즈니스의 일종이다.이러한 O2O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들이 최근 O2O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페이뱅크(대표 박상권, www.paybanks.co.kr)는 ‘스탬프백(Stampbag)’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