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여야가 전국 254개 지역구 판세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가 110석, 경합 지역은 50곳 이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55곳에서 3~4% 포인트(p)로 초박빙이라며 ‘우세 지역구 의석수’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추이가 상이하게 나오면서 정확한 판세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이 총선의 판세를 요동치게 할지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여야, ‘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마지막 퍼즐인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그간 분열·갈등으로 점철된 당내 상황을 수습하고 조속히 당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당 밖에선 여전히 이준석 전 대표가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데다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까지 앞두면서 비대위의 ‘순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1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총 55명 중 42명이 참여했다. 찬성이 35명, 반대가 7명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투표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ARS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 경선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두 후보 측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여론조사는 양측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각 기관이 1,600명씩을 조사해 합산했으며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물었다.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의 야권 단일화 방식을 전격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권의 승리를 위해 조속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안 후보가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멈춰섰던 야권 단일화에 다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안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출마 선언 때부터 저 안철수 개인이 아닌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속한 단일화가 답이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단일화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불과 몇 시간 사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협상이 결국 결렬됐고 ‘후보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가 물거품 되면서다. 추후 협상이란 여지는 남겼지만,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단일화 협상의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18일 야권 단일화는 혼전을 거듭했다. 전날(17일) 협상에 실패한 양측은 이날 아침부터 재협상에 돌입했다. 당초 이들은 후보등록 마감일(19일)까지 단일화를 해내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협상에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결국 이날 오전 11시 쯤 사실상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질문 등을 두고 막판 힘겨루기 양상도 보이고 있다. 두 후보 실무 협상단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2차 실무협상을 갖고 단일화 방식과 일정을 결정했다. 두 후보 측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19일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후보 측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를 위한 토론의 횟수,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조속한 단일화 실무 협상을 촉구했다. 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를 마무리 짓기 위해선 시간이 급한데, 국민의힘이 이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단일화 실무협상단에 오늘 중으로 실무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이미 두 후보께서 후보 등록일 이전 단일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데 합의한 만큼 실무협상 논의를 빠르게 진행시켜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당
29일 여야의 명운이 달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권은 서울시장 탈환을 위한 연대, 즉 후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하지만 단일화 방식에 이견이 있다. 국민의힘은 당 밖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입당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두 인사는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비상시국연대’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일 출범한 비상시국연대는 ‘반문(反문재인)’을 기치로 범보
국민의힘이 24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공관위는 내주 중 첫 회의를 열고 경선 규칙·후보 검증 등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관건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방안이 될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당외 인사들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공관위가 단일화 방식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공관위 인선 완료… 신의진·김수민 주목앞서 임명된 정진석 공관위원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휩쓸렸다. 당 지도부와 접촉이 잦은 윤희석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21일 정기회의를 취소했다. 당 차원의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 및 연말까지 사적모임도 자제하기로 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윤 대변인은 지난 19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
국민의힘이 좀처럼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조치를 놓고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11월) 23~27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11월 4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내린 27.9%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0%p 오른 34.1%로 집계됐다.양당 지지율 격차는 1주 만에 2.1%p에서 6.2%p로 증가했고,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내부 정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기 앞서 당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중진과의 스킨십·조직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및 중도·호남 외연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제1야당으로서 ‘그릇’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탄탄한 내부 결속부터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김종인 발걸음국민의힘은 5일 비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친(親)호남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내일(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지난 8월 5·18 묘역에서의 ‘무릎 사죄’ 이후 두번째 광주 방문이며, 호남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 29일 전북을 찾은 이후 5일 만이다.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등 대형 선거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선거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질적 험지인 호남 민심 회복이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다만 당 지도부가 호남에 집중하는 사이
국민의힘이 때아닌 내부 혼란을 겪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시장 적격자가 안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에 일부 중진의원들이 ‘내부 총질’이라며 반발하면서다.4·15 총선 참패로 여당 대비 압도적 의석 열세에 놓인 국민의힘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반전 계기로 삼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중차대한 선거를 반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까지 꾸렸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후보군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예상치 못한 역풍에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4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는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지역 13곳에 대한 4차 경선 결과, 현역의원 7명 중 5명은 경선을 통과했으나 2명은 고배를 마셨다.현역 의원 가운데 고용진·김병기·서삼석·이재정·조응천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지만, 손금주·정은혜 의원은 탈락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4차 경선에서 고전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공천권
미래통합당이 ‘한강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밑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황교안(종로)·나경원(동작을)·오세훈(광진을)’을 중심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했고, ‘텃밭’인 영남권도 ‘낙동강 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공천을 서두르는 모양새다.통합당은 서울 주요 지역구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해 ‘한강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울 광진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천을 받았고, 종로에는 황교안 대표가 출마할 예정이다. ‘황교안·나경원·오세훈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4·15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상대로 고강도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면접을 통해 매일 80여명씩 모두 647명의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관위는 이날 지역구(서울 30곳, 경기 1곳, 세종 1곳)에 출사표를 던진 84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장은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됐으며, 면접은 1인당 5분씩 배정됐다. 먼저 ‘험지’인 서울 강북·강서지역을 중심으로 심사가 시작됐다. 공관위원들의 ‘송곳 질문’에 공천 신청자들이 진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불구속 기소되면서 향후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회법 위반’ 등이 적용돼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량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이 제한돼 총선과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서울남부지검은 황 대표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세가지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25~26일 황 대표가 한국당 의원 등과 공모해 국회 의안과 사무실과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일부 더불어민주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기반해 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법안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본회의 자동 부의(11월 27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의 투쟁 수위도 높아져 가는 모습이다.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인 공수처 신설과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불법’,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