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놈 톡신 갈등이 끝맺음을 짓지 못한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6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공시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메디톡스를 한국 금융감독원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대웅제약이 FDA 측에 요청한 조사는 메디톡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것에 따른 연장선이다. 국내에서 품목 허가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가 자사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임상허가와 관련해 생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이용하고 약효(역가정보)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송사에 휘말린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제약바이오사는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변동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50·100·150단위 등에 대해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주 등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행정처분 절차와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했다.앞서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 50·100·150단위 제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검찰이 ‘메디톡신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제71조) 위반으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 등의 시험성적서 조작에 따른 제조업무 정지 3개월 등 각각의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재 시장을 개척해온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자사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멸균공정 누락 의혹에 이어, 최근에는 불법 유통 논란까지 추가 제기됐다. ◇ 흔들리는 보톡스 시장 1인자메디톡스는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메디톡신’ 제품의 제조사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발매한 국내 최초 보톡스 제품이다. 미생물학자이던 정현호 대표는 2000년 메디톡스를 설립한 후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사장이 17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지난 11일 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정 사장은 11일 오전 9시경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이날 정 사장을 상대로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증거인멸 과정에 관여한 경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조세포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 대표는 2012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과는 지난 2월 11일부터 증여세와 상장주식 명의신탁 등 조세포탈 혐의로 정현호 대표와 메디톡스 전·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정 대표 등에 대한 조세포탈 조사는 메디톡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A씨의 고발로 시작됐다.A씨에 따르면 메디톡스가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스톡옵션 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개월여 만에 야인으로 돌아갔다. 27일 당대표 선출과 동시에 임기가 만료된 그는 내달 말 미국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저서를 집필할 계획이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귀국 후다.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로 침몰 위기에 처했던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뒤 차기 대권후보로 체급을 키워왔다.일각에선 벌써 시동을 걸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 25일 창립식을 연 ‘징검다리 포럼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Apple SD Gothic Neo'; color: #000000; -webkit-text-stroke: #000000}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Apple SD Gothic Neo'; color: #000000; -webkit-text-stroke: #000000; min-height: 12.0p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청년층이 보수정당에서 활약하고, 또 보수정당도 청년층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청년층의 이탈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들의 지지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강남·송파 등에서 3040 당협위원장 선출지난 10일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는 30대 젊은 정치인이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에는 1988년생인 정원석 청사진(2030 보수청년 네크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가 선출됐다. 상대는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이언주 의원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그간 손 대표는 이 의원이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나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놓고 보수적 발언을 통해 강하게 반발해도 넘겨왔었으나 당적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를 예고한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민주정당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 국회의원 개개인의 사상과 입장의 자율성을 존중해왔다"면서도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잇단 보수 성향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전재수 의원은 “1~2년 사이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변하니 국민이 과연 어떻게 볼지 의문”이라고 꼬집었고, 박용진 의원은 “(예수를) 3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와 같은 느낌”이라며 괘씸해했다. 당 안팎에선 잘못된 공천이었음을 시인했다. 이언주 의원은 2012년 2월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맡고 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직접 영입한 인재였다.◇ 부산 영도 출마설 솔솔… “지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4개 소위원회가 7일, 국회에서 일제히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혁신 활동에 돌입한다.이날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정책·대안정당 소위, 열린·투명정당 소위, 시스템·정치개혁 소위’ 등 비대위 내 4개 소위들은 각각 상견례 형식으로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먼저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는 새로운 당 정책기조를 제안한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종석·김선동·정진석·이진복·유민봉·송희경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정책·대안정당 소위는 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마치며 '김병준 비대위' 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비대위원으로는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초선 김종석·재선 박덕흠 의원,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이 인선됐다.비대위원 구성을 살펴보면 주로 구조조정·소상공인·여성·청년·국회의원 등으로, 한국당의 새 가치를 '경제 전문 정당'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 신설됐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금융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TF에는 각 금융계열사에서 차출된 1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TF장에는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출신인 유호석(55) 전무가 임명됐다. 유 전무는 삼성생명에 입사해 자산운용 등의 업무를 주로 맡아온 인사로 2015년 전무로 승진한 뒤 미전실 금융일류화추진팀에 합류해 근무한 이력이 있다.TF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주식 부호 4위에 올랐다. 상장 보유 주식 자산이 5조원을 넘으면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벌 오너들을 제쳤다.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지난 5일 종가 기준 5조3,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7,704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1,21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조564억원)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최태원 SK그룹 회장(4조7,533억원)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6,123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메디톡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개발에 성공한 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수년째 지키고 있다.23일 메디톡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6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늘어난 752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592억원으로 40% 크게 성장했다.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의 본격적인 시너지로 인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와 청년후보단 ‘종결자들’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4일 새누리당 중앙 청년혁신위·미래세대위원회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23일 정의당 청년선대본에 따르면 양당의 청년후보단은 여의도 해운빌딩 폴바셋 카페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다.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와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간담회에 참석하는 새누리당 패널은 정현호 청년혁신위원장, 김이환 청년혁신위 부위원장 등이다.정의당의 패널은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 배준호 청년선대본부장, 김경용 중앙청년학생위
삼성그룹이 1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는 당초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본격적인 출범에 큰 폭의 변동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추측과 달리 소폭의 변화만 이뤄졌다. 특히 성과에 따른 상은 부여하되 부진에 대한 '벌'은 이뤄지지 않아 안정에 무게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각에선 사장단 인사의 안정은 추후 예정된 큰 폭의 조직개편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삼성 인사, 변화보다 세대교체 '안정' 택했다삼성은 1일 오전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12월 1일(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다음은 승진 내정자 명단이다.■ 사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 →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 →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 →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삼성미래전략실 성열우 부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삼성전자로 이동하는 등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많다.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팀장을 대거 교체했다. 7개 실·팀 중 전략1팀 1개 팀을 제외한 모든 부서의 수장을 바꿨다. 그동안 사장이나 부사장급이 맡았던 팀장을 부사장과 전무급이 맡게 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일단 인사지원팀장에 정현호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전략2팀장에는 부윤경 삼성물산 기계플랜트사업부 부사장이 임명됐고, 기획팀장에는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