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30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를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고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방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는 주제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오는 3월 협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시상식을 갖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지난 202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업계 전반의 성장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에 823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5년 전인 2016년 695억원에 비해 약 18.4%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 측은 “지난해 국내 72개 제약사가 연구개발에 총 2조2,618억원을 투자했는데, 동아에스티는 이 중 3.6%를 차지했다”며 “신약개발 및 파이프라인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개발이 진행되는 신약의 수가 최근 3년 사이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R&D 투자를 확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라이선스 이전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93개사에서 1,47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내 제약
식약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14일 식품의약처안전처(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제약업체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처장과 제약업체들은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는 △셀트리온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뉴젠테라퓨텍스 △이뮨메드 △제넥신 △녹십자웰빙 △샤페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13개다. 식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내 주요 제약사 3사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구축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과 ST팜(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제약사가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한미약품·ST팜·GC녹십자 등 컨소시엄에 참여한 3개 제약사 대표이사와 KIMCo 대표 등은 29일 오전 1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유제약이 본격적인 3세 시대를 맞이했다. 46년간 유유제약을 이끌어온 유승필 회장이 퇴임하면서, 장남 유원상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수익성 개선, 지배력 강화 등의 당면과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유원상 사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수익성 개선과 지배력 강화, 유원상 사장 앞에 놓인 과제유유제약은 최근 세대교체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승필 회장이 지난달 26일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데 이어 이튿날 퇴임식을 갖고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이다. 고(故) 유특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대표가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전승호 대표는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참가자가 슬로건인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초 동안, 4(사)고 예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6일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올해 사업계획과 94억9,960만원의 예산안,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하고 서면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사회는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4대 전략을 올해 사업목표로 정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4대 전략에 따른 16개 핵심과제도 추진한다. 핵심과제로는 △융복합 혁신의료제품 개발 지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제도 개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협회의 지원으로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입주했다. CIC에 진출한 기업들은 협회가 마련한 한국기업 공용 사무실에서 연구개발(R&D)을 행하며 다른 나라 기업들과 교류를 활발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협회는 올해 1월, ‘2020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라는 주제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원희목 협회장은 당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중 ‘메트포르민’ 성분의 의약품 31개 품목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을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가 잠정적으로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288개 품목 중 31개 품목에서 불순물 NDMA가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 및 처방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처 발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SK C&C는 12일 ‘개방형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전문 정보기술(IT) 기업과 제약사의 ‘AI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AI신약개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개방형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유 △제약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 방안들을 확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의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공동 출자,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제약바이오업계는 서로 경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려움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협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 전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주권기반이 무너질 수 있어 새 약제규제정책 도입 유예 등 정부가 특단의 비상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건의가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며 ‘코로나 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계에 막대한 매출 손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 중 일부 블로그 및 커뮤니티 등에서 ‘구충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구충제의 때 아닌 품귀현상도 일고 있는 모양새다. 구충제는 통상 체내의 회충 등 기생충을 박멸하는 효과를 지닌 의약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연 구충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을까.◇ 구충제는 구충제… “용도 외 사용 위험”코로나19가 확산되자 확인되지 않은 온갖 소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임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김화종 강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협회는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여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 설립했다.이번에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된 김화종 교수(이하 김 센터장)는 빅데이터와 산업을 융합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강원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구축 및 최적화를 총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
“미국 보스턴에서는 기업과 대학·정부기관·스타트업 등이 협력해 혁신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컨소시엄을 통한 한국 제약사들의 참여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개최한 ‘MIT ILP(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산·학 협력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존 로버트 MIT 대관(CR) 수석이사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고 22일 밝혔다.MIT ILP는 전 세계 약 260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한 산·학 협력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제대로 된 판을 깔아 회원사들이 주체가 돼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5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2020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올해 방향성 및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구축을 위한 8가지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원 회장이 밝힌 8가지 추진 과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의약품 품질 제고를 통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