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두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KG모빌리티의 렉스턴 라인업은 ‘플래그십의 럭셔리한 감성에 가성비까지 갖춘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차량이다.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과거부터 자타가 공인한 ‘SUV 명가’로, 최근에는 2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자사 플래그십 브랜드 ‘렉스턴’의 신형 모델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재도약을 선언했다.KG모빌리티는 새롭게 출시한 렉스턴 모델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9일과 10일 개최했다.
한국형 자동차안전도평가 ‘KNCAP’에서 일부 수입차 모델이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해외에서 진행된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을 받은 모델이 국내 평가에서는 3·4등급을 받았는데, 원인은 국내와 해외의 ‘사고예방안전성’ 평가 기준과 등급 책정 방식이 일부 상이하기 때문으로 알려진다.국토교통부 산하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 1월 31일 2022년 KNCAP 대상 7개 차종에 대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KNCAP 평가에서 국산차인 기아 니로EV, 현대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은 모
대통령실은 29일 국민제안으로 접수된 여러 의견 중 17건을 최종 선택해 정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제안 운용체계 개편 방안과 국민제안 정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9월부터 국민제안 청원 2만여건을 전수 점검해 개별 민원이나 단순 건의 등을 제외한 약 360건의 제도개선 검토대상 과제를 1차로 발굴했다. 이어 지난 15일 국민제안 심사위원회에서 정책화를 추진할 국민제안 17건을 최종 채택했다.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한 체납처분 유예 및 연체금 징수예외, 한부모가족 양육지원비
인류는 보다 편리한 삶을 추구하면서 기술을 개발해 자동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을 만들어냈다. 특히 인공지능은 산업 현장부터 가정에서까지 이용되고 있는데, 이제는 자동차에도 적용되는 모습이다.볼보자동차는 지난달 신형 XC60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볼보 XC60(이하 더 뉴 XC60)은 지난 2017년 선보인 2세대 XC6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부와 외관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가 힘들지만 운전자를 보조하는 AI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편리하게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는 ‘카셰어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규정된 12개의 중과실 교통사고를 범했을 경우 차량손해면책제도 적용이 불가하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대표적인 국내 카셰어링 업체는 쏘카·그린카·피플카 등이 있다. 이러한 카셰어링 업체는 소비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국 곳곳에 자신들의 거점(지정주차장)을 마련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며 접근 편의성
운전을 하는 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제한속도 표지판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본다. 그럴 때마다 표지판에 표기된 제한속도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 감속을 한 경험은 모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제한속도 표지판에 쓰인 속도보다 조금은 빠르게 달려도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튜브나 포털사이트에서 ‘과속단속기준’을 검색하면 제한속도에서 10㎞/h를 초과하는 속도까지는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과연 과속단속카메라는 제한속도보다 ‘10㎞/h 이하의 과속’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대표가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전승호 대표는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참가자가 슬로건인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초 동안, 4(사)고 예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
서울에 거주하며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아이를 키우는 조민아(가명) 씨는 얼마 전 아찔한 일을 겪었다. 두 아이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오토바이 한 대가 쌩하고 지나간 것이다. 하마터면 부딪힐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놀라서 아이들을 품에 감싼 조씨는 다시 신호등을 봤지만 분명 보행자 신호였다. 심지어 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위치해있었고, 과속과 신호위반을 단속하는 무인단속카메라까지 설치돼있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카메라, 오토바이 앞에선 ‘무용지물’조씨가 겪은 일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기아가 K8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K8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015대가 계약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12영업일동안 총 2만4,000여대가 계약됐는데 이는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 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약 30% 달하는 수치다.◇ 혁신적인 외장과 운전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실내 공간기아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K8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고속도로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입한 하이패스 차로와 관련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패스 차로는 운전자가 차량을 정차하지 않은 채 통과하면 톨게이트에 설치된 센서가 차량 내 부착된 하이패스단말기를 인식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편리한 기능이지만 일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에 일반 통행권 방식을 겸용으로 운영하는 곳이 존재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지난 16일, 교통사고 전문변호사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이패스 구간에서 갑자기 앞차가 멈춰서
자동차를 구매하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이 자동차보험이다. 차량을 새롭게 마련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를 가입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그러나 자차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보험 가입 시 보험약관을 꼼꼼히 읽을 필요성이 강조된다.소비자들은 보통 자동차를 구매할 때 할부나 현금을 이용해 구매하고 개인소유로 등록을 하지만, 최근에는 리스나 장기대여(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국내 전체 승용차등록대수 중
“전방 1km, 제한 속도 100km 단속 구간입니다” “전방 500m, 구간단속 시작지점입니다. 제한속도 110km 구간입니다”내비게이션을 켜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하루에도 수십 번 듣는 말이다. 이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구간을 지나칠 때 내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음성이다. 적지 않은 운전자는 고속도로 과속단속 기준 속도가 100㎞/h인 것에 대해 “너무 낮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국내 고속도로 최고속도 기준은 지난 1979년에 최초로 정해진 것으로,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
민식이법이 시행되자 손해보험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기존 운전자보험 보장 한도를 확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보험 보장 한도가 확대되더라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 운전자가 13세 미만인 어린이를 추돌하는 사고와 관련해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구속을 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운전자보험은 단순히 벌금 보장 범위만 확대했을 뿐 구속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9) 군의 사고를 계기로 발의된 법안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됐다.이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회장 박현종)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5억원을 후원한다.bhc치킨은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과 보호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bhc치킨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의 취지에 함께하고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선정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조치가 시작된 지난 1일, 단속된 차량은 416대다. 단속 차량 1대당 과태료는 25만원이다. 이를 과태료로 환산할 시 1억400만원에 달한다. 과태료 산정 기준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시행령’ 제48조 과태료 부과기준에 따른다. 이마저도 차량 운행 제한을 위반한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 50만원을 서울시장 재량에 따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사대문
기아자동차(주)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 적용, 인포테인먼트 사양 고급화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해 인텔리전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주행 시 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양주경찰서(서장 이범규)는 12일 아침 양주시 덕계동에 위치하고 있는 도둔초교 앞에서 보행자 사고 예방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양주경찰서장을 비롯해 교통과, 생활안전과, 덕계파출소 직원 및 도둔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의 유관기관 40여명과 도둔초교 컵스카우트 학생 30여명이 함께 동참했다.이 날 캠페인에서는 ‘서다, 보다, 걷다’라는 보행안전 3원칙이 담긴 사탕과 교통안전문안이 담긴 볼펜, 리플릿 등을 나눠 주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구 강북경찰서(서장 양원근)는 지난 3일경 대구 북구 국우동 소재 현대아파트 정문 앞 맞은편 도로굴곡부분 차도와 보도사이에 방호울타리(가드레인)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국우동 현대아파트 정문 맞은편 도로는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구간이었다.특히 이륜차량 운행 시 가로수 및 가로등과의 충돌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곳이었으나 이번 방호울타리(가드레인) 신설로 교통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예상된다.강북경찰서는 “교통사고 잦은 곳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각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3일 ‘세계 1위 공항’ 타이틀을 단 인천국제공항에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친환경 자기부상열차가 개통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세계적으로 일본에 이은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로 알려졌다. 특히 공항 내 자기부상열차로는 세계 최초로 알려지면서, 개통 초기부터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열띤 관심으로 하루 최대 3,000여명이 탑승하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게다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운임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무료 운행인 덕택(?)인지, 안내원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부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 상용화에 성공한 현대로템이 개통 첫 날 뜻밖의 해프닝을 만나 화려한 출발에 찜찜한 오점을 남겼다.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은 평소보다 분주했다. 오랜 시간 공들인 자기부상열차가 마침내 개통식을 갖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세계 두 번째 상용화, 급정거로 멈추다바퀴 없이, 자기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자기부상열차는 ‘미래 운송수단’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제까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한 것은 일본의 나고야가 유일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형 자기부상열차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