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국민의힘이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의원 정수를 30명 정도 줄이자고 제안했다. 국민 여론이 의원 수 유지에 대해 부정적인 만큼, 이를 통해 정치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국민의힘의 제안이 ‘위기 모면’을 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국회 전원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 논의 시작 전에 가장 중심에 있는 대전제는 민심”이라며 “민심이 모든 판단의 최대의 가치이자 기준”이라고 말했다.이어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국회에서 진행된다.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대한민국헌법’의 제정을 기념하고 그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오는 일요일(7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전직 국회의장,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의원,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외교사절단, 헌정회원, 제헌국회의원유족회 등 약 400
미래통합당이 25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재신임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제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연단에 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에 대한 재신임을 의원 여러분께 추인받고자 한다”며 재신임 추인에 대해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을 주문했다. 참석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앞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1
제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놓고 기나긴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 협상이 15일 최종 결렬됐다.핵심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는 본회의 표결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일당 독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21대 국회 시작점부터 여야 갈등이 최고조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통합당 주호영·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지난주 금요일(12일) 회동과 마찬가지로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
[시사위크=은진 기자]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국회의원 정수 확대’ 여부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원내 1·2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나머지 3당의 입장이 확실하게 엇갈리는 부분이다. 야3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는 민주당도 의원정수 확대는 반대한다. 국민의 반대여론이 높다는 게 이유다. 한국당은 아직 선거제 개편안 관련 입장을 정하지 않았지만 같은 이유로 의원정수 동결을 주장한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김종민 민주당 간사“자문위 의견보다 국민의견이 더 중요하다. 시민단체나 학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교회 성장에 여성 성도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투운동 피해자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 5,000여 명이 자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여성들의 기도와 눈물이 녹아있다“며 “가장 약하고 낮은 곳으로 향했던 이분들의 사랑이 기독교 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고 여성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한민국 선거제도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건국 이후 처음 치러진 선거가 1948년 5월 10일, 5·10 총선거이다. 그동안 한국의 선거제도는 첫 선거인 제헌국회 선거에서 도입한 소선거구제를 시작으로 중선거구제, 대선거구제 등 당시 시대 상황에 따라 수차례 바뀌었다.중·대선거구제는 지난 1960년 ‘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당시 상·하원 국회를 두는 양원제를 도입하면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해 각 지역구별로 2~8인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다만 하원에 해당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끌어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곳, 바로 그곳이 대한민국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3일 오전 정세균 의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대 국회 개원식을 통해 “그동안 우리 국회는 복잡다기한 갈등적 이해관계를 통합해 내기보다는 방조하거나 심지어 부추겨왔다”고 이같이 말했다.정 의장은 “이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는 여기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의장은 “20대 국회는 갈등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제20대 국회 개원 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는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조정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고 강조했다.1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그동안 세계경제의 부진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족으로 인해 지금까지 우리 경제와 수출을 이끌어 온 조선업, 해운업 등 주력산업들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조선업의 경우, 수주절벽 속에서 지난 몇 년간 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철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25일 국회에 제출된다.하지만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체포동의안 처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체포동의안 처리 시한인 72시간 내에 국회 본회의가 열릴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게다가 본회의가 열린다 해도 국회가 특권을 내려놓고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지가 변수다. 새누리당은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헌국회 이후 국회에 제출된 체포동의안 52건 가운데 가결된 것은 12건에 불과하다는 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회는 오는 17일 제66주년 제헌절을 계기로 의사당 앞쪽 1층 출입을 국민들에게 허용하고, 주말기간동안 국회잔디마당을 개방토록 할 예정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열린국회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 의사당 앞쪽 1층 출입구의 이용을 허용한 것은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국회방문자들은 그동안 의사당 뒤쪽 출입구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국회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친숙한 국회가 되기 위해 주말에는 방문객들에게 잔디마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