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건설사 사장단을 비롯해 임원급 인사들의 증인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폐기물, 하도급 갑질 등 민감한 이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올해 21대 국회 국정감사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중 건설업과 관련된 상임위원회로는 크게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꼽힌다.각 상임위에서는 건설업계 임원들에 대한 증인 소환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대형건설사 중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올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안 사장은 2017년 1월 SK건설 대표로 선임된 후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말 조 부회장이 물러나며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안 사장 취임 후 SK건설은 실적 부진을 겪었다. SK건설은 안 사장 취임 첫해인 2017년 매출액 6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단행한 연말 임원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기행 부회장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에 따른 문책성 인사를 피하기 힘들 것이란 업계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회사 측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세대교체 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의구심 섞인 시선은 쉽게 걷어지지 않고 있다.◇ 세대교체 바람 못 피한 조기행 부회장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지난 7월 발생한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곤궁한 처지에 몰렸던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이 연말 인사 태풍을 피해가지 못했다.6일 SK그룹은 조 부회장을 용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수백명의 사상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 현장에 SK그룹이 긴급구호단을 파견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긴급회의를 통해 최광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구호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긴급구호단은 생필품, 의료용품 등을 태국에서 조달하고 SK건설 현지 비상대책반과 합류해 구호활동에 나선다. SK그룹은 현지 구호상황을 파악해 추가 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SK건설 조기행 대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25일 공식입장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전 사장이 4년째 10대 건설사 연봉왕을 차지했다.3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최치훈 전 사장은 지난해 57억5,5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내역을 보면 급여는 11억9,500만원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상여금이 크게 올랐다. 45억800만원이 상여급으로 지급됐다. 또 기타 근로소득으로 5,200만원을 받았다.이로써 최 전 사장은 건설사 CEO 연봉왕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 지난 2014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줄곧 최고 연봉을 받아왔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이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인해 건설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협력사와 상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건설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신의 손끝, 혁신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건설업계의 묵은 때를 벗겨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수급사에 적정 공사비를 제공하기 위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 청년층의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와 정규직 확대 등 건설 현장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려는 ‘좋은 건설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4년9개월 만에 ‘원톱 CEO’ 체제로 회귀한 SK건설. 지난 연말 인사를 통해 국내 부문을 담당해 온 조기행 부회장을 선장으로 앉힌 SK건설의 항해가 순탄치 않다. 조기행 단독대표의 첫 번째 모의고사 격인 1분기부터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내놓더니 두 번째, 세 번째 모의고사까지 이렇다 할 실적 개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아직 부진을 만회할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최근 국내외 건설 환경이 결코 건설사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지라, 남은 4분기에도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분기 영업익
[시사위크|여의도국회=범찬희 기자] 주요 건설사 CEO들의 대거 출석이 예고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 20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는 31일 열린 국토위 종합감사의 최대 화젯거리는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이었다. 소속 상위임 의원들은 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담합 행위를 근절하고 2,000억 규모의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수년째 지키지 않고 있는 건설사 CEO들을 향해 매서운 질타를 쏟아냈다.◇ 대국민 약속 ‘모르쇠’한 건설사들 뭇매31일 열린 국토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조기행 부회장 단독 체제에 들어선 SK건설의 행보가 여전히 위태롭다. 2개 분기 연속 실적 하락을 경험했다. 조 부회장 첫 모의고사격이었던 1분기에 나홀로 실적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 실패하더니, 2분기엔 급기야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SK건설을 바라보는 업계 우려의 시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익성 적신호 켜진 SK건설… 2분기 영업익 45%↓SK건설의 실적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요 실적지표 모두가 하락했던 SK건설은 2분기에 또 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의 홀로서기가 시험대에 올랐다. 단독 대표 취임 후 받아든 첫 성적표가 시원찮아서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SK건설을 제외한 10대 건설사 모두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반면, SK건설만이 나홀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 9대 건설사와 엇갈린 1분기 성적표SK건설 조기행호(號)의 출발이 영 불안하다. 조기행 부회장 단독체제 아래서 치른 첫 모의고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업익을 비롯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등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주요 실적 지표 모두 전년 대비 감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건설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삼성물산 수장에 오른 뒤 3년 연속으로 ‘연봉킹’ 자리를 지키게 됐다.3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최치훈 사장은 지난해 20억4,4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연봉 내역은 급여가 11억9,500만원, 상여금 8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이다.2위는 최광철 SK건설 사장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건설사 CEO 중 두 번째로 만은 9억2,4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급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의 투톱 체제가 막을 내렸다. 4년여 만에 단독 체제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시평 9위 SK건설을 이끌어갈 원톱 사령탑에 오른 인물은 조기행 신임 부회장. ‘재무통’인 조 부회장이 이끌 SK건설의 앞날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진 3인방 승진… SK건설의 ‘약진’SK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SK그룹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총 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그룹이 대규모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경영진이 전진 배치되고 젊은 경영진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점이 주목할 만하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SK그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 이에 따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대부분의 위원장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 각 관계사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가 되어야 이 위기를 경제활성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15일(화)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해 SK그룹과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회사 CEO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건설이 발칵 뒤집혔다. SK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부산 영도구 영선동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연결하는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 붕괴로 인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 사고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SK건설의 거센 ‘책임론’은 휩싸였다. 이날 사고가 ‘무리한 공사 진행 탓’이라는 지적부터 설계 안정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 영선동 동부산아이존빌 앞 남·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 철골구조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