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택사업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주택산업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 대비 4p(포인트) 상승한 68로 나타났다.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의 회원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계양갑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출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최원식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변호사를 우선 공천키로 했다”며 “계양을의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최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이 대표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거론되다가 국민의힘의 출마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김윤상 현 조달청장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대통령실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신임 제2차관에 대해 재정·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대통령실이 22일 국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발표했다.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단추 형태 인식표를 비롯해 우천 시 차선 시인성을 높여줄 야광 차선 등이 포함됐다.대통령실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다. 총 387건 제안이 접수됐고 R&D, 기술 사업화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 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 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그
정부가 그동안 사실상 LH가 독점해왔던 공공주택 사업을 민간 건설사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LH와 민간 건설사간 경쟁체제를 도입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고품질 브랜드의 공공주택을 싼 가격에 공급하고 공급계획도 조기 달성한다는 목표다.따라서 공공주택 분양을 노리는 수요자들 사이에선 정부의 대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이에 반해 건설업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간주택과 전혀 다른 자재조달 시스템, 공사비‧분양가 책정 문제, 사업타당성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최근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외부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50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얼마 전 온라인 민원 서비스 장애로 인해 국민들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도 신속하게 대응해서 복구하기는 했지만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몇 년간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사회보장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 공공서비스 전산 시스템의 크고 작은 장애가 계속
최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점유율을 KT에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의 유임을 결정하며 기존 통신사업을 견고히 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달청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처분을 내려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황현식 대표 유임, 이동통신 가입 회선 KT 제쳐최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대표이사를 유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무 승진 1명, 상무에 7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2024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이번 사태로 국민이 피해를 본 만큼 책임자인 이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도 재차 요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여당의 특징 중의 하나는 남 탓을 한다는 것”이라며 “국가 행정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그 권력조차도 무소불위로 행사하고 있으면서 문제만 생기면 전 정부 탓, 야당 탓 등 남 탓을 한다”고 밝혔다.그러
LH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관련 국토교통부 업무지침을 무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인천 검단 아파트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인천검단 AA13-1‧2BL 아파트 레미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에 투입된 레
올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LH 발주 인천 검단 아파트가 레미콘 원자재로 미인증 순환골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LH 발주 인천 검단 아파트는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저하됐고 17개 주거동 가운데 3개동이 재건축 수준인 ‘안전성 평가 D 등급’을 부여 받았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인천 검단 AA13-1BL, 2BL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고서’에서는 인천 검단 아파트에 대해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평가하기 위해 ‘콘크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감리용역 입찰 담합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14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문제가 된 철근 누락 아파트 13곳을 포함해 LH가 발주한 감리용역 입찰 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연내 조사를 완료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심의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라 밝혔다.지난달 초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근 누락’ 15개 단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벼르고 있는 여권이 또다시 ‘카르텔’을 꺼내 들었다. 약 1,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은 이유를 ‘이권 카르텔’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여권의 칼끝은 궁극적으로 이번 잼버리를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로 향하는 모습이다.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2일 공식 폐영한 가운데 정부‧여당은 이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공언했다. 특히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 운영의 결과를 낳자 예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차관급 인선을 전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KAI가 국산헬기를 정부 기관에 추가 납품한다. 그간의 성공적 임무 수행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해경·산림과 추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으로,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국산헬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최근 조달청과 △경찰헬기 2대 △경북소방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709억원으로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이번 수리온 추가 수주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우
다음달부터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해 생산한 물품은 공공조달시장에 ‘우수조달물품’으로 납품할 수 없게 된다.조달청은 ‘국산 부품 개발‧사용 촉진을 위한 외국산 부품 사용 물품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침은 다음달 1일 이후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외국산 부품 비중 50% 초과 시 탈락”작년에 발간된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안내매뉴얼’에 따르면 기술‧품질이 뛰어난 물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된다. 우
공정위가 긴밀한 관계로 장기간 입찰 담합행위를 저지른 제일피복공업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공기관이 실시한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제일피복공업 △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의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총 88억9,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제일피복공업 등 6개 사업자가 2012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방위사업청·조달청이 실시한 272건의 보급물품(국방부, 교정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평시 또는 훈련 시에 필요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국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시장이 형성되기 전 입지 선점과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 관련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사업인 만큼 네이버와 카카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앙은행 주도 사업…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18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라인플러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
오는 15일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가동과 관련된 법원의 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해관계자 중 한 곳인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의 행보를 두고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 ‘호소문’을 제출하며 “손실이 커지고 있으니 나주SRF발전소가 가동될 수 있도록 빠른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광주시의 행보에 곱지 않은 시각이 적지 않다. 나주시로부터 이미 “광주SRF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수령하고도 무리하게 SFR시설 건립 사업을
건설업계가 조달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신임 조달청장 취임에 맞춰 건설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대한건설협회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조달청장 초청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차담회는 공공 공사 발주처이자, 건설업계 주요 발주처인 조달청의 신임청장인 김정우 청장 취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건설업계와 조달청은 △공공공사 자재단가 적용개선과 △관급자재
경남제약이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의 조달청 제품 등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남제약에 따르면 박탄-에스는 동물용 소독제 허가기관인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제품허가를 받고 동물실험연구원으로부터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며,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물론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도 소독력이 우수한 제품이다.지난달 26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을 시작으로 경기 여주·전남 영암·경북 상주 등에 위치한 닭·오리(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감염 의심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