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생금융지원 방안 협의를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을 입증했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흔들렸기 때문이다. ◇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첫 대면 간담회조용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00일 소회와 업계 현안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는 그가 취임한 후 열린 첫 대면 기자간담회였다. 우선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
은행권이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등에 4,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1인당 최대 300만원, 평균 85만원 가량의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조원+α’ 민생금융지원안 발표… 개인사업자 차주에 1.6조원 캐시백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차기 은행연합회장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차기 회장이 누가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은행연합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잠정 후보군 6명을 확정했다. 후보군에는 전·현직 금융지주 회장과 전직 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포함됐다.다만 이 중 윤종규 회장은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의 관심은 김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쏠리고 있다. ◇ 회추위 절차 시동… 김태오 회장 연임 도전 여부 촉각DGB금융지주는 오는 2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김태오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다. 그의 임기는 6개월 가량 남았다. 금융지주사들이 일반적으로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를 3~4개월을 앞둔 시점에 회추위 절차를 가동시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 수장의 연봉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주요 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은 9억원~18억원 가량을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시된 기준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수장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도 총 보수 17억3,000만원(성과급
신한금융그룹이 오늘(2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신한금융그룹 회장 교체가 결정된 가운데 단행되는 인사인 만큼 안팎의 관심이 높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10곳의 CEO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사장 △배일규 신한자산신탁 사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내정하면서 세대교체를 꾀하게 됐다. 3연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깜짝 용퇴를 결정해 업계에 놀라움을 안겼다. ◇ 차기 회장에 진옥동 행장 내정… ‘3연임 유력’ 조용병 회장, 용퇴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로 선정한 조용병 회장, 진옥동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 3명이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내달 8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의를 열어 최종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
금융그룹의 인사 시즌이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금융지주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줄줄이 예정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신한금융그룹도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가 예정되면서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최근 그룹 부회장직제 신설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더 집중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3연임 가능성↑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조 회장은 2017년 지주 회장에 올라 2019년 말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
보험업권에 연말 인사 시즌이 찾아왔다. 이에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도 업계의 주요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연말 임기 만료 맞는 성대규 사장보험업계에 따르면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의 임기는 내달 31일 만료된다. 신한금융은 조만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한라이프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성 사장은 신한금융이 외부에서 영입한 관료 출신 인사로 2019년 3월 옛 신한생명 대표이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주총엔 이사 재선임 및 신규 선임 안건 등이 대거 상정된다. 세계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금융지주사 주요 이사진 선임 안건에 대해 대거 반대를 권고한 가운데 일부 안건 통과에 변수가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는 24~25일 사이에 주총을 개최한다. 신한금융이 24일,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은 25일 각각 주총을 열 예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 법인인 신한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신한자산운용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자산운용은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같은 새 비전 아래,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투자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실현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이날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
위성호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채용 비리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달 31일 위성호 전 대표와 전직 인사팀장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가담 정도가 약한 전직 부사장 B씨는 약속 기소됐다. 위 전 대표 등은 2016년~2017년 신한카드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계열사 임원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일부 지원자에게 특혜를 제공해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청탁 대상자 8명을 별도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한숨 돌렸다.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중징계 제재 위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2일 라임 펀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라임사태와 관련한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이날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는 ‘기관주의’와 ‘과태료‘ 처분을, 신한은행에는 ‘영업 일부 정지 3개월’와 ‘과태료’를 처분을 각각 결정했다. 초미 관심사였던 임원진에 대한 징계 수위도 결정됐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에 각각 ‘주의’와 ‘주의적경고’의 징계를 부
4대 금융지주가 올해 하반기 공격적인 배당에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에 따라 기말 배당성향을 축소한 만큼, 하반기 적극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달래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순차적으로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분기·반기배당 근거를 마련하거나 주주환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신한금융은 25일 열린 주총에서 분기 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오늘(18일) 개최한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을 열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5일에도 이들 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국 직원과 제재 당사자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앞서 금감원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물어 이들 은행사에게 기관경고를 통보했다. 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오후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게 사전 제재 통지문을 보냈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중징계인 직무정지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감원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5대 금융지주 수장들과 마주앉아 한국판뉴딜 첫 전략회의를 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뉴딜금융’을 직접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뉴딜의 성공을 위한 뉴딜펀드 조성 및 운용방안,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 공급계획 등이 논의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딜펀드는 국민참여형 펀드인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와 관련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비상금융정책을 실시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선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청취하기 위해 6일 직접 현장을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며 “대책을 잘 마련했지만 시행이 적시적소에 이뤄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하는 분들께서 대출을 받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실정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단독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회추위는 위원 간의 최종 심의와 투표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회추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에 발탁됐다. 회추위는 조용병 후보가 신한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