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자사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정헌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6년 퍼블리싱QM팀 팀장,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넥슨에 따르면 이정헌 내정자는 넥슨에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하면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픈 3주년을 맞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 비행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최근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호캉스족이 많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이색 아이템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 보인다.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운영사인 제주항공은 오는 9월 4일부터 호텔 7층에 보잉737MAX 조종실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이 ‘비행의 행복을 맛보다(이하 비행맛)’를 테마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 설치한 비행 체험 공간은 오는 9월 4일부터 2년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자포자기’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삶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아무 생각도 없고 정체돼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건 당시 촬영할 때의 나, 송중기라는 사람의 마음과도 비슷했다.”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자신이 연기한 김태호 캐릭터를 두고 내뱉은 말이다. 2019년 여름,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그의 당시 심경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기도 하다.2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송중기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왔고, 걷
특별할 것 없는 소재인데, 흥미롭다. 예측 가능한 전개인데, 자꾸 빠져든다.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유머코드지만, 웃음이 터져 나온다. 뻔하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이다.차진 손맛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 분)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박성웅 분)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항공기 내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금지된 사안 중 하나다. 담배 한 번 피웠다가 최대 1,000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각 항공사들 역시 기내 금연을 여러차례 강조하며 알리곤 한다.하지만 정작 항공기를 운항하는 조종사들의 흡연 문제는 업계 내 뒷말이 무성했다. ‘그들만의 구역’인 조종실에서 공공연하게 흡연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논란이 언론보도로 이어진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점검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KBS는 최근 뉴스를 통해 항공사 조종사들의 조종실 내 흡연 실태에 대한 폭로를 보도했
국내 최초 소형민수헬기(LCH)가 초도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CH는 이륙 후 제자리비행, 원 중심 선회비행 등 20여분 동안 기동하며 비행안전성을 입증했다. LCH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측은 핵심기술 국산화로 헬기개발 기술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AI는 지난 5일, 사천 본사에서 수행한 소형민수헬기(LCH) 국내 제작 시제기의 초도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KAI 안현호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김용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개발 성과를 선보인다.산업부가 주최하는 산업기술 R&D 대전은 ‘산업기술의 꿈, 당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다.KAI는 LCH와 LCH 기반의 파생형헬기 3종을 전시했다. 진동제어 시뮬레이션을 비롯하여 5.6m 길이의 주로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비행 중 여객기 조종실에서 말다툼을 벌였던 아시아나항공 기장들이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인천~로마 여객기 조종 중 언쟁을 벌인 기장 2명 중 한명은 해고 조치 됐으며, 다른 기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여객기 기장들이 다툼을 벌여 논란이 됐던 이 사건은 지난해 9월20일 발생했다. 당시 인천을 떠나 로마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 조종석에서 인수인계를 하던 중 기장 간 충돌이 빚어졌다.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인수인계를 부기장에게 시킨 A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코리아의 신임대표에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15년 만이다.넥슨은 5일 넥슨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10여년간 넥슨 본사 및 계열사에서 근무한 순수 넥슨맨이다.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에 올라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시장 진출에 공헌했고, 2012년 피파실 실장 시절엔 피파온라인3 성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출발 직전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분(현지시간)께 태국 푸껫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이스타항공 ZE532편 부기장 A씨가 기내에 승객들이 탑승할 때 조종실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사망한 부기장은 13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ZE531편)를 운항해 푸껫에 14일 오전 2시(현지시간)께 도착했다. 그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해 여객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거나 엔진 정지, 활주로 이탈 후 재진입, 기내압력조절 장치 이상 등 항공기 준사고가 11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준사고는 대한항공 4건, 아시아나항공 2건, 제주항공 1건, 이스타항공 1건 등이었다. 나머지 3건은 여객기가 아닌 조종사 교육용 항공기 등에서 발생했다.준사고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지난 201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스텔스 기술이 내장돼 5세대 첨단 전투기로 분류되는 F-35 전투기가 4세대 전투기인 F-16과의 근접전에서 참패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사는 ‘원거리 작전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앞서 국내 언론을 비롯해 외신들은 미국의 웹사이트 ‘전쟁은 지루하다’가 폭로한 지난 1월 F-35A와 F-16D의 모의 공중전 결과를 인용, F-35의 성능에 대해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전쟁은 지루하다’는 당시 모의전에 참가한 시험조종사가 제출한 리포트를 인용, F-35A는 이른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 구청의 국장급 공무원이 한 업체로부터 5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져 해임됐다. 이른바 ‘박원순법’의 첫 적용 사례다. 앞서 서울시는 업무 연관 여부와 관계없이 공무원이 1000원 이상만 받아도 처벌할 수 있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발표했다.1일 서울시와 A구청에 따르면, A구청의 B도시관리국장이 지난 4월 유관 업체로부터 50만 원의 상품권과 접대를 받아 국무조종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됐다. 이에 A구청은 서울시 인사위원회에 관련 규정에 따라 감봉 등 징계를 요청했지만, 서울시 인사위는 해임 처분이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폭언, 고성방가 등 항공기내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항공사 등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보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5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행위에 대해 항공사가 의무보고를 하도록 함으로써 항공보안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입법예고 되는 항공보안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사고는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검찰이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브리스 로뱅 검사는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여객기 조종실 음성녹음장치를 확인했다.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추락시킨 것 같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로뱅 검사는 "기장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부조종사인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조종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갔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조종사가 조종실 문을 여러 차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11월, LG전자 헬기가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한 사고와 관련, 사고원인을 밝혀줄 헬기 블랙박스 분석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시 숱한 의혹을 불러 일으켰던 미스터리한 사고의 실체가 드러날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안개가 유난히 자욱하게 드리웠던 이날 아침,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아이파크에서 거대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를 들이받은 것은 다름 아닌 LG전자 소속 헬기. 도심에서 헬기가 아파트에 충돌하는 사상 초유의 사고가 터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