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향후 혁신안 중 하나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날 한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혁신위는 기득권 포기를 큰 방향성으로 설정하며 이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 주장과 비슷한 결인 만큼 당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남 중진 험지 출마 압박용?인 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공무원도 구청장도 세 번 이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6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에 돌입했습니다. 교육부는 기존 행정예고안에서 큰 변화 없이 일부 내용만 수정∙보완하기로 한 가운데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 때문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교육부는 지난달 민주주의 용어와 관련해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등의 표현을 병기하겠다는 행정예고안을 발표했고, 이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역사학계 등의 거센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상과 역사적 맥락에 맞게 행정예고안을 유지하겠다는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약자들을 보듬는 길이자 복합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 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기가 나라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예정됐다. 두 후보는 기념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국민통합 등의 업적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적통을 이어받은 집권여당 후보이고, 윤 후보는 그동안 DJ정신에 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독교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으나 세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2일 오전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입을 모아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민주당 김진표·송기헌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서정숙 의원,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등 여야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문 대통령도 자리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오늘 함께 기도하는 공의(公義)와 회복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양한 국정현안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입장표명과 함께 관련부처에 대책마련을 지시했고, 추진해왔던 주요 정책들도 점검하고 있다. 조기에 현안문제를 일단락 시키고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일정을 살펴보면 이 같은 생각이 읽힌다. 앞서 15일 일자리 보고대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같은 날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 의지도 드러냈다. 청와대는 곧바로 강원랜드 부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교회 성장에 여성 성도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투운동 피해자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 5,000여 명이 자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여성들의 기도와 눈물이 녹아있다“며 “가장 약하고 낮은 곳으로 향했던 이분들의 사랑이 기독교 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고 여성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 탄핵심판' 인용에 대해 불복 선언을 했다.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탄핵심판 인용에 대해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 있는 판결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아닌, 자유한국당 당원이 아닌 홍문종으로서는 그 판결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전면적으로 이 판결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홍문종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 당원이자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헌재 판결은 앞으로 제3심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결과,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했다. 여전히 부정평가가 높았으나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모양새다.7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p 오른 46.7%(매우 잘함 18.1%, 잘하는 편 28.6%)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하락한 48.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6.7%)로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 경제번영’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로 안보도 위중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가 공식 출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두번째 취임식을 열고 제2기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D.C.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재임에 성공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식을 직접 보려는 인파로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워싱턴DC 국토안보부는 이날 취임식 인파가 50만~70만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첫 취임식의 관람객 200만명에 비하면 인파가 줄었지만 취임식이 열리는 내셔널몰(NW)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수도권 전철을 운행하는 DC메트로는 취임식 인파를 대비해 새벽4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했다. 삼엄한 보안 검색에 입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