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정부의 올해 세법 개정안을 두고 총선용 감세 패키지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이 윤 정부의 부자 감세 철회와 불평등에 맞서는 증세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27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며 “지난해 감세로 대규모 세수 결손이 빚어지고 장기적 세수 전망도 부정적인데 부자 감세 철회는커녕 대규모 감세를 추가로 감행하는 기이한 현실 인식이 충격적이다”고 주장했다.그는 “올해 40조원 이상의 세수 펑크를 자초하고서도 윤석열 정
1세대1주택자의 종부세 비과세기준을 기존 11억원에서 특별공제 3억원을 더해 14억원으로 한시적 상향조정한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내달 15일 이전 처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납세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여당은 조특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야당과 협의했다. 조특법 개정안은 법 개정사항으로 반드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시행 가능하다.하지만 야당은 조특법 개정안 처리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소극적으로 임했고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신설된 종합부동산세 특례를 신청한 사람이 국세청 예상 수치의 3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은 앞서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일시적2주택·상속주택·지방 저가주택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종부세 특례 신청을 받은 바 있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1주택 특례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종부세 주택 수 제외 특례를 전산 신청한 인원은 3만79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국세청이 추산한 대상 인원 10만명 중 31%에 불과한 수준이다.이외에 특례를
종합부동산세 계산시 1세대1주택자의 기본공제금액을 올해 한시적으로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여야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적용 사실상 무산… 여야 이견 차 극심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조특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불발될 경우 1세대1주택자는 올해 11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 받게 된다.류성걸 국민의힘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은 지난 7월 해당 법안을 발의하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
윤석열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명이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종부세 개정안 등으로 인해 감세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시가 18억원대의 주택을 소유한 김건희 여사 역시 기존 22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세부담이 절반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는 특별공제 3억원이 추가 적용될 경우 내야할 종부세가 52만원까지 줄어든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 공개’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정부의
지난해 부과된 종합부동산세 중 체납액이 5,000억여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부세 체납액은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증가했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간 종부세 납세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부과된 종부세 체납액은 5,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체납액 2,80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101%) 급증한 규모다.평균 체납액과 체납건수도 1년새 크게 늘었다. 2020년 320만원이던 평균 체납액은 이듬해인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 1주택자 등의 세부담을 줄여주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1세대1주택자의 특별공제를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여야 합의가 불발돼 국회 본회의에 올리지 못했다.이날 종부세법 일부개정안은 국회의원 재적 수 299명 중 245명이 재석한 가운데 찬성 178명, 반대 23명, 기권 44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개정안에는 이사 및 주택을 상속받아 일시적 2주택자가 됐거나 1세대1주택자가 3억원(공시
여야가 지난 1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일시적 2주택자 세부담완화, 노령자‧장기보유자 종부세 납부 연기 등이 담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1가구1주택자를 상대로 종부세 납부시 특례를 적용하는 내용 담긴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안은 당시에도 여야가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합의가 불발됐다. 결국 여야는 오는 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전까지 조특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정부‧여당이 추진하려는 조특법 개정안에는 1가구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기준을 기존 11억
1가구1주택자 특례적용, 일시적 2주택자 세부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부동산세‧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사‧상속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자를 대상으로 종부세 주택 수 산정시 주택 1채를 제외해 세부담을 완화하고 고령자‧장기보유자의 종부세 납부를 유예해주는 내용 등이 담긴 종부세 개정안을 의결했다.다만 1가구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기준을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
1가구1주택자 특별공제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말 기획재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이후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종부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류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에는 △이사·상속 등 부득이하게 집을 소유하게 된 일시적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 부여 △1가구1주택자 공제 금액 기존 11억원
국내외 게임 시장의 성장과 함께 e스포츠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힘 보태기에 나선다. e스포츠 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3일 e스포츠 진흥을 위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하 조특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특법은 e스포츠 구단을 창단하거나 운영할 때 그 비용의 10%를 공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국내 e스포츠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갖가지 돌발 악재들로 민영화가 삐거덕거리고 있는 데다, 최근엔 우리금융지주가 대규모 손실을 숨기고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에도 휘말렸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대규모 적자를 투자설명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인데,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25일 우리금융지주의 채권 발행과 관련해 증권신고서 및 투자신고서의 ‘부실기재 의혹’에 대해 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 겸임)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금융 계열 지방은행 매각 시 세금 감면의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처리가 또 무산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차질이 빚게 됐기 때문. 여기에 최근 우리은행 도쿄지점에서 ‘부실 대출’ 정황이 발견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올해 말까지 ‘민영화’ 작업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이 회장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에서도 ‘부실대출’ 정황이
의료비·기부금 등의 소득공제한도를 2500만원으로 제한하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이 종교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종교 기부금도 소득공제 혜택에서 일부 또는 전액이 제외되면서 기존에 기부금을 내던 종교단체 신자들은 많게는 세금이 1000만원 이상 늘 수도 있게 됐다. 따라서 기부금에 의존하는 종교계로서는 기부행위 위축에 대한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종교계 인사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혹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는 "선진국일수록 남을 위해 쓰는 돈엔 굉장한 특혜를 준다. 지난 1월 바뀐 조세특례제한법은 그런 흐름에 완전히 역행한다"고 말했다.또 조계종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은 "부자나 중산층이나 시주·기부를 예전처럼 하지 않게 되는 가치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