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매출 ‘2조 클럽’에 들어서게 됐다.◇ “우유 시장 점유율 46.4%, 견실한 성장세”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첫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6%를 달성했다.서울우유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및 다양한 판매 채널을 넓혔다”면서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건설현장 곳곳에선 공사비를 둘러싼 분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한 고금리‧고물가 기조, 건설경기 침체 지속 전망 등으로 인해 올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사비’ 이슈는 업계 내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이같은 상황에서 공사비 증액 분쟁으로 과거 초유의 공사중단까지 겪었던 둔촌주공아파트가 최근 조합과 시공사업단과의 합의로 추가 공사비 증액에 합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사비 수령 제로(0)‘ 현대건설, 예고대로 새해 첫날 유
현대건설이 조합 집행부 구성에 혼선을 겪고 있는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공사 중단을 결정했다.21일 현대건설 및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조합원들에게 공사비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현대건설은 조만간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내 인력·장비를 철수시킨 후 유치권 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상 25층, 28개 동 총
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를 맞았던 대우건설이 최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재신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총공사비 7,900억원 가량이 투입돼 서울 도시정비사업 대어 중 한 곳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손에서 놓치지 않게되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됐다.하지만 앞서 대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해왔던 ‘118프로젝트’의 이행 여부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도 그간 지지부진한 ‘118프로젝트’로 인해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자재가격 인상으로 아파트 건설현장 곳곳에 공사비 관련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한 아파트에서 공사비 분쟁으로 건설사가 유치권을 행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순위 37위(2022년 기준)인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지난달 30일 입주를 실시한 부산 영도구 동삼동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전체 입주자 중 조합원 가구에 한해 유치권을 행사했다.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부산 영도구 동삼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한 아파트 단지다.시공사인 아이에스
한국부동산원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한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공사비 검증과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이 377억원을 감액하라는 검증 결과를 내놨다.최근 한국부동산원은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검증 의뢰를 요청한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621억원에 대해 검증을 완료하고 377억원을 감액하라는 결과를 양측에 통보했다.하지만 나머지 9,764억원에 대해서 한국부동산원이 검증할 수 없다고 밝힌 만큼 추후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또 다시 다툼을 이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 및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와 함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 사과농가를 찾아 2023년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경희대학교 이기라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서울캠퍼스 재학생 60여명과 연천군 관내 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솎기 작업과
최근 일반분양 완판에 성공한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공사비 증액’ 문제가 또 다시 이슈로 등장했다. 공사비 증액 관련 검증에 나선 한국부동산원이 일부 금액만 검증을 마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시공사업단과 조합간 합의가 필요하다며 검증을 중단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1년 전인 작년 4월 공사중단 사태 때처럼 양측 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시공사업단과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 조합(이하 ‘조합’)은 조만간 만나 공사비 증액 이슈에 대해 논의에
조합과 시공사업단과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올해 4월 15일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약 6개월여만(183일)인 17일 본격 공사가 재개됐다.앞서 지난 15일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안건 등 총 23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신규 집행부 구성을 위해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을 선출했다.당시 임시총회에는 조합원 총 6,150명 중 5,738명이 참석했고 이 중 5,346명(94.7%)은 총회에 올라온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또 조합은 옛 집행부가 부여한 통합상가위원회의 상가 재건
지난 1년 간 고착 상태였던 낙농제도 개편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요 논의들에서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진 만큼 향후 구체적 방안을 마련‧실행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생산자‧수요자‧소비자 등 각 계가 참여하는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원유가격 결정방식 개선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 등의 정부안에 대한 논의가 이
둔촌주공‧보문5구역‧대조1구역 등 서울 3개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정부 합동점검 결과 부적격 사례가 드러나 수사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게 됐다.12일 국토교통부‧서울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이들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을 상대로 합동점검한 결과, 총 65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시정명령‧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부적격 적발사례를 분야별로 보면 조합행정 관련 26건, 예산회계 관련 19건, 용역계약 관련 16건, 정보공개 관련 3건, 시공자 입찰 관련 1건 등이다.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법정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1동 일대 62만6,232.5㎡에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의 아파트와 각종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당 사업에는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임대 1,046가구도 포함된 상태다.지난 26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둔촌주공 아파트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윤석열 대통령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직접 부산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 어업인 오찬, 부산엑스포 부지 조망,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회의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역 일정을 갔기 때문에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선거 전날 부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개최된 ‘제27회 바다의 날’ 행사를
수협중앙회장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올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회에선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직선제 도입을 둘러싸고 수산업계의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올해엔 제도 개선의 진척이 있을지 주목된다.◇ ‘조합원 직선제로 회장 선출’ 수협법 개정안 발의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만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수협법 개정안을 새해 첫 입법활동으로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재건축이 요원한 대단지 주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향후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잠실5, 은마, 시범, 공작, 압구정2·3·4·5구역, 여의도 아파트지구 8개 구역, 여의도 금융지구 4개 구역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가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재건축 정책 방향과 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장 등 주민 대표가 현장의 애로와 문제점,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제주도 콩 재배농가의 전문성 제고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통해 제주도와 인연을 맺은 계기로 다양한 지역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제주 구좌농협(조합장 윤민),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회장 조영제)와 ‘국산 콩나물 콩 및 녹두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18년부터 매년 5,000만원씩 총 2억원의 실증실험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역농가가
정부의 불도저식 공공주도 재개발(3080주택공급방안)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내에서 “재건축(공공주도) 무조건 로또”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최근 발표된 2차 선도사업 후보지 주민들은 공공주도 재개발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가 후보지로 선정한 지역 모두 낙후된 곳이라는 점에서, 재개발시 분담금을 감당하지 못해 현금청산 받고 그동안 살던 지역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 공공주도 개발은 ‘로또’인가정부는
대전의 한 지역주택조합이 서희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해결하는 데 있어 서희건설의 공을 인정한 것이다.13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대전 지역 최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의 시행사 대전 석봉동 지역주택조합은 시공사인 서희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박주환 대전석봉동 지역주택조합장은 “사업계획 발표 이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항을 겪었지만, 서희건설이 조합과 업무대행사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번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 롯데손보는 이같은 자사주 출연 및 무상출연 계획을 2일 밝혔다. 이는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따른 가치 제고와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롯데손보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결
호반건설이 올해 숙원으로 여겨졌던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실적과 재무구조 등이 안정돼 있고,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며 IPO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불거졌던 서울신문과의 갈등도 잠식시킨 만큼 향후 IPO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서울신문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호반건설과 서울신문 측은 그간 이뤄졌던 적대적 행위를 모두 중단하고, 서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