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의점업계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몇천만원대부터 억 단위까지, 끝 모르는 편의점 ‘프리미엄 가격’세븐일레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를 설 선물 세트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고급 위스키에는 초고가 상품도 있다. 200년 역사의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 시리즈 달모어 45년산은 4,800만원이다. 또한 페트뤼스2017 등 프랑스 희귀 와인 9종을 모은 2,2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지난 2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가폰은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잡았다. 김성수 감독은 그날의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폭발과 절제를 오
폴스타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입법 필요성에 대해 글로벌 소비자 3명 중 1명이 동의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설문 결과는 글로벌 소비자 3명 중 2명이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되짚어준 것이기도 해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폴스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1만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둘러싸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정책적 실효가 떨어진다는 것이 비판의 주된 내용이다.이 지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2023년부터 전 국민 대상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1인당 연간 25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점진적으로 늘려 향후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19세부터 29세 청년에게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도 담았다.‘증세 없는 기본소득’을 강조하
미국 대선 전날,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을 읽다. 2년 전인 2018년 11월에 나온 책.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에 띈 걸 집에 가져와 잠들기 전 몇 쪽 읽을 요량으로 펼쳤다가 점점 깊이 빠지다. 미셸과 버락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읽다가는 어느 로코(로맨틱 코미디) 못지않게 ‘달달하다’는 느낌을 받다. “마땅히 와야 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뛰어든 그들의 이상과 지성, 열정, 끈기를 너무나 부러워하다.미셸은 시카고의 한미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노력 끝에 나름 ‘개천
정부가 e스포츠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이 부실하게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이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로 투자하는 등 한국의 e스포츠 입지를 위협하고 있어 보다 전문화, 세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부산을 비롯한 대전, 광주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 의원실 관계자가 지난 9월말부터 현장을 찾았으나 부산
‘정치가는 역사의 법정에 선 피고다.’ 일본의 총리를 지낸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이 말이 정치권에서 종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야권을 향해 여러 제안을 쏟아내면서 안철수표 ‘제안 정치’가 다시 재현되는 모양새다. 과거 대선 국면에서 이 같은 전략을 구사했던 안 대표가 이번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여당의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 압박과 관련, 야권의 공동 결의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통합당을 향해 “상임위원장 다 던져주고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등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냈다.안 대표의 야권을 향한 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과 6·15선언 20주년 행사 영상 메시지를 빌미삼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을 일거에 쏟아냈다.김 제1부부장은 이날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김 제1부부장은 “북남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조선당국자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며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교육부에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16일 구체적인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대책 검토’ 지시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대학들은 현장 개강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학생들은 등록금을 모두 내고도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하고, 학교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에 등록금을 반환
총선 이후 당 체제 정비에 힘을 쏟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보이겠다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전날(23일) 안 대표가 대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태규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것은 물론, 권은희 의원 역시 최고위 결정을 통해 대구 방문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총선 이후 안 대표와 국민의
자택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부터 공식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당 공보실은 전날(21일) 안 대표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하며 다음 주부터 공식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안 대표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430km에 달하는 국토종주에 나섰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안 대표의 의중이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여수에서 서울까지 하루 30km를 달리는 과정에서 안 대표는 발과 인대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4‧15 총선은 2022년 차기 대선을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경쟁구도도 뒤흔들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주자들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경쟁구도가 재편됐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낙연 대세론’이 공고화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잠룡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대권 경쟁구도가 활력을 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되면서 여권에서 대선주자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총선 기간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종로 선거와 전국 지원 유세를 동시
이번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강 대결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제3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민생‧정의‧국민의당 중 ‘진정한 승자’가 어디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선거법 개정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최초로 시행되는 상황에서 군소정당의 약진이 기대됐지만, 거대양당의 비례정당은 물론 위성정당까지 난립한 상황에서 이들 정당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당초 이들 정당은 모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거대 양당이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지지세를 결집해 목
4‧15 총선 당일 투표를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14일) 400km 국토 종주를 완주한 안 대표는 15일 발에 깁스를 한 채 투표장을 찾았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투표장을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안 대표는 투표를 마친 후 페이스북에 “이제 정말 달라져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선택만이 대한민국을 그리고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역대 가장 높
400km 국토 종주 완주를 앞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실용정당’을 강조하며 공수처법 개정에 대해 미래통합당과 함께 할 의지가 있음을 밝히고 나섰다. 안 대표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 후 통합당과 공수처법 재검토에 나설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저희 공약이 공수처법 개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회에서 한 정당이 단독 과반이 되지 않으면 다른 정당과 손을 잡아서 통과시키는 것이 작동 원리”라며 “하고자 하는 일에 동참하는 어떤 당이라도 함께 손을 잡고 법은 통과시키는 게
400km 국토 종주에 나선 지 10일 차에 접어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정의 3분의 2지점을 지나며 대장정의 마무리에 다가서고 있다.안 대표는 10일 세종을 출발해 31.7km의 여정에 나선다.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대장정에 나선 이후 전날(9일)에 대전을 지나 세종에 도달해 총 279km를 달렸다. 안 대표의 국토 종주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각오로 시작됐다. 안 대표는 그간 산업단지 근로자, 자영업자, 시장상인 등을 만나왔다.안 대표는 이 과정에서 현안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여수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5일 차인 6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민심 공략에 나섰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전략지역인 낙동강 벨트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김영춘·김해영 공동선대위원장, 전재수·배재정 부산시당 상임선대위원장, 시민당에서는 이종걸·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지웅·이수진 후보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현 정권에 대해 연일 비판의 날을 세웠다. 대구 봉사활동을 두고 ‘정치 쇼’라는 비난에 대해 ‘현 정권의 이미지 정치 때문’이라고 반박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책임을 따져 물었다.안 대표는 전날(5일) 페이스북에 “제가 의료봉사 간 직후 쇼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심지어 쇼 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진만 찍는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권의 정치 쇼에 싫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에
400km 국토 종주 3일차를 맞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 정당들에게 선거지원금을 반납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투표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면 투표율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안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처럼 초유의 어려운 상황에서 정당들이 수백억 원의 국민세금을 받아 선거를 치루는 것이 타당한가, 우리정치가 그럴 자격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다”며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고 서민들이 거리에 나 앉을 판에 밥값도 못하면서 국민혈세로 호화판 선거를 치를 때는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