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과 학력 허위기재 논란 등을 두고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했다.국회 교육위는 19일 서울대·인천대·한국교원대 등 국립대와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장관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몰아붙였다.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갑자기 해외로 출국했던 임홍재 국민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21일 종합국감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보내왔다”고 김 여사의 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가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19일 오전 11시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는 경기도 판교 카카오 신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먼저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고개 숙였다.먼저 남궁훈 각자 대표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카카오의 모든 직원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면서 “저희의 준비 및 대응상황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이 빅테크, 게임 등 국내외 IT 기업 핵심 인사들의 증인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IT 업계가 ‘길들이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고, 이를 정치권이 의식하고 있어 당초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인사들이 모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다소 수그러든 증인 채택… “매년 희생양 신세”정치권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국내 IT 기업들의 핵심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 국회로 불러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고 작정한 모양새다. 자사 ‘소스코드’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혀서다. 소스코드는 기업의 일급비밀에 해당한다. 결국 이 같은 결정은 보안 논란을 확실히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소스코드’ 주겠다는 화웨이지난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종합국감이 진행됐다. 국감에는 숀 멍 화웨이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장비 보안 적합성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특히, 이날 주목을 받은 것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감장에서 화웨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웨이는 국내에서 심화되고 있는 보안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처음으로 국감에 나오는 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화웨이, 장비 향한 부정적 여론에 ‘국감행’ 선택오는 29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종합국감에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등장할 예정이다. 과방위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의 일반증인으로 채택해서다. 화웨이를 대표해 출석하는 증인은 숀 멍 화웨이코리아 최고경영자(CEO)다. 2007
[시사위크|여의도 국회=최수진 기자] 통신CEO들이 진땀을 흘렸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개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다. 단말기 완전자급제 등 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의원들의 매서운 질의가 이어진 탓이다. 다만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등장에 관심이 쏠리면서 집중 포격은 면할 수 있었다. 이날 진행된 국정감사에는 IT업계 CEO들이 대거 참석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 627호에 쏠린 높은 관심…오후 6시 등장한 CEO과기정통부 종합감사는 국회 6층 627호에서 열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3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는 국회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오전 국감은 여야 간 갈등에 마비됐고, 제대로 된 질의시간은 총 37분가량에 불과했다. 의원들은 상대방 질책, 타박, 헐뜯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나마 오후 들어 현안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이 이뤄져, 비교적 정상적인 국감행태를 보였다.◇ 불러놓고 파행, 갑질하는 국회이날 오전 10시 10분경에 열린 과기방통위 종합국감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으로 불참한 가운데,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7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하루를 남기고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보이콧과 여야의 정쟁으로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이 얼룩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진행된 종합감사에서도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되는 등 파행도 여전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보이콧을 풀고 국감에 복귀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으로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항의의 의미에서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등 상복 차림으로 국감에 임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노트북에는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 문구가 적힌 피켓이 부착됐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융위가 이건희 회장 쪽이 차명계좌에서 4조4,000억원을 세금을 내지 않고 찾아갈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세금을 다시 물릴 수 있을까. 금융위원회가 이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최용구 금융위원장은 “차명계좌도 (명의자의) 실명계좌이므로 금융실명법상 실명전환 대상이 아니다”라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행정혁신위원회(금융혁신위)는 해당 사안에 대한 재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와 LG유플러스 수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종합 국감 출석 여부를 놓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2일 국감에 자진 출석해 호평을 받은데다, 부담스런 질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잘 해도 본전인 까닭에 출석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30일 종합감사, KT·LG유플러스 수장 출석 여부에 관심오는 30일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종합 감사가 열린다. 이날 증인에는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사 CEO가 포함됐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 이틀만에 여야간 대립으로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파행 사태가 벌어졌다. 여야가 ‘적폐청산’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워 13일 법제사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는 파행을 겪었다.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에 반발하는 야당 법사위원들이 ‘국감 보이콧’을 주장하면서 시작부터 파행했다. 국감은 업무보고 전 중단됐고, 여야 4당 간사회의를 열고 종합국감 이전에 기일을 다시 정하기로 하면서 이날 오전 일정은 종료했다.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내일(12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정감사에선 이동통신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 다만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이 예상돼 맥 빠진 국감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1일 정·재계에 따르면 내일(12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에선 과기부의 국정감사가 진행된다.주제는 온라인 광고차별, 포털의 사회적 책임문제 등 다양하지만 주요 쟁점은 ‘가계통신비 인하’ 문제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요청증인 및 참고인 18명 중 절반 이상(10인)을 가계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잇단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1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도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한국증권금융은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을 감사로 선임해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조인근 감사는 올해 7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사표를 낸지 한 달 만에 한국증권금융 상근감사로 선임돼 논란을 낳았다. 이날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 같은 선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국정감사에서 LG유플러스 CEO의 다단계와 관련해 ‘중단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을 받아냈다.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다단계 영업과 관련해 “이해당사자들과 협의 및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안을 검토해서 중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권 부회장의 국정감사 출석은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당초 지난 11일 권 부회장의 출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다단계 판매 중단을 약속하는 대신 출석한 전무급 인사가 ‘중단 검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아시아문화원이 도마에 올랐다. 아시아문화원은 총 5조3000억 원의 국가재원이 투입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사업에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기타공공기관이다. 문제는 아시아문화원의 설립부터 인사까지 “특정 인맥이 전횡을 휘두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국감에 나선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은 “20년간 5조300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내실 있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는데, 자료를 검토해보니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전 의원은 “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직원 채용에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인사청탁 의혹을 제기했던 새정치연합 이원욱 의원이 최경환 부총리의 국감출석과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이원욱 의원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수장 최경환 부총리는 인턴비서 취업청탁 의혹을 스스로 밝혀야 할 것”이라며 “10월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 이러한 의혹들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이 최 부총리의 취업청탁 의혹을 제기한 근거는 세 가지다. 하나는 감사결과서에 나타난 황모 씨의 ‘외부’다. 입수한 감사결과서 9쪽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미지근하게 진행 중인 ‘재벌 총수 증인 채택’ 상황을 지적했다.8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통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문제 있는 재벌을 국감에 불러서 논의하는 걸로 했다”며 “분명히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그런데 지난 7일 각 상임위에 현황을 보면 같은 입으로 두 말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증인 채택을 놓고 평행선을 보인 것에 대해 이
'동양그룹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번엔 세무당국이 동양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31일 국회 기재위 종합국감에서 "국세청이 지난 2009년과 2010년 동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던 도중 계열사와 현재현 회장이 7,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작성한 동양 세무조사 내부문건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내부 문건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9년 2월 서울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