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양강이 수도권을 넘어 각 지역 소주 시장에서마저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소주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양강에… 맥 못 추는 ‘지역 소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기준 희석식 소주 시장 점유율은 하이트진로가 59.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8.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무학(8.0%) △금
지난해 식품업계서는 어떤 업체의 제품이 가장 잘 팔렸을까.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빛을 본 주류업계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 비스킷 부문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제품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신제품의 돌풍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위 업체의 다지기일까, 2위 업체의 반란일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주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엔데믹 효과로 영업이익 활짝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8억원으로 전년(1,269억원)보다 20.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2021년(-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무학은 부산·경남, 울산 지역 등을 주요 영업 무대로 삼고 있는 주류 기업이다.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로는 ‘좋은데이’가
주류기업인 무학이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2020년 흑자 실적을 낸지 1년 만에 다시 영업적자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무학은 2021년 결산배당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적자 성적표… 배당 규모 전년보다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해 전년(20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9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줄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무학은 지난
주류업체인 무학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분기 무학은 226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100억원) 대비 크게 악화된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보다 14.9% 감소한 297억원을 기록했다. 무학은 부산·경남·울산을 영업기반으로 두고 있는 주류업체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로 유명한 곳이다. 2018년부터 대규모 영업적자를 이어오던 무학
주류업체 무학에 또 다시 적자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실적 부진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홈술·MZ세대 등 트렌드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최재호 대표가 실적 부진에 따른 고민을 언제쯤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뚜렷한 실적 내리막길… 최재호 회장의 깊어지는 고민무학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6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남겼다. 2분기만 7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은 물론 반기 기준으로도 적자전환 한 것이다.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주류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체 무학이 실적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최근엔 주류업계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MZ세대 잡기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 작년 간신히 흑자전환… 올해 실적 추이 주목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로 유명한 주류업체로 부산·경남·울산을 영업기반으로 두고 있는 곳이다. 무학은 2018년부터 대규모 영업적자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간신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의
주류업체인 무학이 2년 만에 결산배당금을 지급한다. 작년 3분기까지 저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됐지만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 지급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상장사인 무학은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40억7,803만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2.1%다. 무학은 2018년 주당 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뒤, 2019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배당이 재개된 셈이다. 무학은 부산·경남, 울산 지역
주류업체인 무학이 35년 만에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실적 부진 장기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과 미래비전을 내포한 CI로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이다. 과연 회사의 절치부심 각오가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영난 시달리는 무학, CI 교체로 도약 의지무학은 5일 35년 만에 새로운 C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 CI에 대해 “91년 역사의 무학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전통은 물론 미래 비전을 내포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전
경남을 연고로 하는 향토 주류업체 무학이 난관 극복에 고삐를 당긴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총괄사장에 오른 오너2세인 최낙준 사장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게 됐다. ◇ 경영 능력 검증대 오른 33살 오너 2세소주 ‘좋은데이’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무학이 쇄신의 닻을 올린다. 24일 전자신문 등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조직개편를 단행했다. 사업부문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세분화하고 영업부를 4개에서 2개로 축소한 게 골자
최재호 무학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 고강도 경영 혁신으로 악화된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됐지만 성적표는 좋지 못한 모습이다. 무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최 회장의 복귀 직전과 비교하면 40% 가량 떨어진 상태다. ◇ 영업적자 행진에 주가도 시들 무학은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은 주류업체다. 1929년 설립된 소화주류공업사를 모태로 출발한 무학은 부산·경남, 울산 지역 등을 주요 영업 터전으로 잡고 성장해온 토종 업체다. 대표 소주 브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류업체인 무학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SC펀더멘털이 감사 추가 선임 등을 요구하는 등 주주제안 내용을 전달해서다. 주주권을 행사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경영 견제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재호 회장이 이들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SC펀더멘털, 추가 감사 선임 안건 주주제안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C펀더멘털은 이달 초 무학에 배당금 인상과 감사 추가 선임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재호 무학 회장은 ‘좋은데이’를 다시 맞이할 수 있을까. 다시 돌아온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최재호 회장은 지난 10월 창립 89주년 행사를 통해 경영일선으로의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 약 1년간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 및 이사회 의장직만 수행해온 그가 다시 대표이사로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한 것이다.최재호 회장은 복귀와 함께 강도 높은 혁신과 이를 통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경영·영업·생산연구·사회적책임 등 4개 부문에서 12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2020년까지 전국 시장점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각각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주류 기업인 보해양조와 무학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보해양조는 한때 업계 트렌드였던 소다주의 시들해진 인기와 대표이사들의 인사 잡음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국내 3대 주류 업체이기도한 무학은 침체된 업황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부산의 맹주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허리띠 졸라맨 보해양조… 깜작 흑자 달성보해양조가 깜짝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6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2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컸던 이 회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부산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주업체 무학이 실적 정체로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무학은 8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 향토기업이다. 부산·경남, 울산 지역 등을 주요 영업 터전으로 잡고 있다. 대표 소주 브랜드로는 ‘좋은데이’가 있다. 한때 부산·경남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80~90% 기록했던 무학은 지난해부터 점유율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무학이 야심차게 수도권 공략에 나서는 사이, 지역 경쟁업체들이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서다. 지난 8월에는 지역 경쟁업체인 대선주조에게 부산 업소 주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부산 지역 향토 주류 업체인 대선주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역 소주 라이벌인 무학에 밀려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으나, 올해 초 2세 경영을 본격화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오너 2세 조우현 대표는 옛 라벨을 복원한 리뉴얼 소주 제품을 내놓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앞세워 지난 8월에는 무학을 제치고 부산 업소용 소주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그런데 이같은 쾌속 질주에 찬물을 끼얹는 구설수가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최근 대선주조 임원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무학이 임직원들에게 부당한 각서를 쓰게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15일 는 무학 관계자의 말을 빌어 “(무학이) 이달 1일 리뉴얼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사장과 전무, 상무 등 임원급 직원 10명에 대해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 간 신제품의 일정한 판매증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직위와 직책을 해지하고 스스로 퇴사하며, 향후 어떤 의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고 서명, 날인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해당 매체는 “일반 직원
[시사위크=범찬희] 경남을 연고로 하는 소주업체 무학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전국구 기업으로 도약하는 문턱을 좀처럼 넘지 못한 채 비틀거리고 있어서다.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던 과일소주 열풍이 식으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또 자갈치 시장에서의 뒷돈 거래 의혹이 사실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향토기업이라는 이미지에도 흠집이 나게 됐다.◇ 올인 했던 과일소주↓… 실적도 곤두박질전국 3위 소주기업 무학의 실적인 뒷걸음질 쳤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19억원을 기록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무학의 부적절한 영업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 논란이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 1억대 협찬비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류 도매상들과 접대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무학은 “도매협회의 요청에 따른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눈길은 곱지 않다.◇ 1억 2000만원 들여 도매상 일본 여행 보내줘31일 지역 소식에 따르면 무학은 최근 지역 주류도매상인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6박 7일 일정(19~25일)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는 무학 직원 1명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남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무학의 과도한 영업 활동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부산의 자갈치 시장 일부 상인들에게 타사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건낸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무학, 자갈치 시장에 협찬비로 1억 13일 지역 소식에 따르면 부산의 명소인 자갈치 시장이 내홍에 빠졌다. 이유는 돈 때문이다. 기업이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건낸 1억원을 두고 상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다.자갈치 시장에 억대 규모의 협찬금을 제공한 업체는 경남을 대표하는 소주기업 무학이다. 울산 및 경남 지역에서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