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가 신제품 ‘글로 센스’로 인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액상형 대신 하이브리드형 신제품을 내놓은 덕에 최근의 전자담배 안전성 이슈에서 빗겨나가는가 했더니, 유사상표 논란이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나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게 됐다.◇ 유행성 논란 피했는데… 유사상표 침해 의혹 ‘암초’'신의 한 수’인가, 아니면 ‘악수(惡手)’인가. BAT코리아의 글로 센스가 제조사에 병 주고 약 주는 애증의 존재가 돼가고 있다.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핀 흡연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제품 안전성이 도마
미국에서 중증 폐질환 및 사망사례가 발생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사용 자제를 권고하면서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사용자 중 호흡기계 이상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병의원을 방문하도록 했다.현재까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
BAT코리아가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 늦깎이로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궐련형에 요즘 대세로 떠오른 액상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BAT코리아의 전략이 적중할지 아니면, 달아나는 노루를 쫓다가 잡은 토끼마저 놓치는(분장고 방획토 奔獐顧放獲兔) 결과를 초래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글로 센스’… 하이브리드로 반격 노리는 BAT지난 6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들뜬 분위기를 연출한 BAT코리아가 여세를 몰아 신제품을 내놓았다. 13일 BAT코리아는 기
한국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글로벌 각축지로 떠오르고 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쥴’과 한국의 KT&G(릴 베이퍼)가 액상형 전자담배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죠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기준 된 ‘CVS’국내 담배업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둘러싸고 한미일 삼국이 맞붙는다. 이미 소비자들과 만남을 마친 한국과 미국 제품에 이어 일본의 ‘죠즈’가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죠즈코리아는 26일 오전 국내 진출 후 첫 기
미국의 쥴 랩스가 개발한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의 판매 개시에 맞춰 보건 당국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판매 행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24일 보건복지부는 해외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쥴 등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잇따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임에 따라, 청소년 판매행위 집중 단속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쥴로 대표되는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는 USB와 유사한 폐쇄형 시스템(CSV·Closed System Vaporizer) 방식이라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담배 연기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액상전자담배 1위 ‘쥴 랩스(JULL Labs)’가 정식으로 한국 땅을 밟으며 국내 흡연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쥴이 궐련형 일변도의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담배 업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10억 흡연자 삶 개선… 쥴의 존재 이유”담배 업계와 흡연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쥴’이 한국에 상륙했다. 22일 쥴 랩스 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BAT코리아가 신제품 ‘글로 미니’를 내놓고 격렬해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출시 시기와 휴대성 등 타제품과의 경쟁에서 글로 미니만의 뚜렷한 메리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성공 가능성에 의문 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 죠즈12의 2배, 글로 ‘미니’의 무게감일본 등 해외 브랜드의 신규시장 진입으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판세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특히 올해 초 일본의 죠즈 상륙 후 BAT코리아가 휴대성을 강조한 신제품 ‘글로 미니’를 들고 나오면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소형화 바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년 가까이 빈자리로 남아 있던 JTI코리아의 수장 자리에 적임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스페인 태생의 경영인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신임 대표. 그가 지난 7년간 멕시코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삼아 ‘전자담배’, ‘노사 갈등’ 등 국내에 산적해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 넘긴 ‘플룸테크’, 여전히 깜깜 무소식장장 반년 간 이어져온 JTI코리아의 수장 공백 상태가 종식됐다. 메비우스, 카멜, 윈스턴 등 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담배기업 JTI의 한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BAT코리아가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과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들이 속속 한반도 상륙을 준비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만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BAT코리아로서는 점유율 방어를 위한 심기일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해탄‧태평양 건너오는 전자담배 다크호스‘끽연의 혁명’이라 불리는 전자담배를 둘러싼 경쟁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기존 필립모리스와 KT&G 그리고 BAT코리아가 국내 시장을 삼등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신생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