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는 지난 17일 밀폐용기로 유명한
입춘이 지나고 봄기운이 살짝살짝 묻어난다. 여전히 겨울추위가 만만치 않고 이른 봄까지 꽃샘추위 몽니가 몇 차례 이어지겠지만, 그래도 햇살이 제법인 한낮에는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가 꿈틀거린다. 사시사철 어김없는 순환을 체득한 우리에게는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오는 건 어김없는 기약이다.그런데, 올봄 한반도의 정세는 여전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될 듯하다. 연말연초 평양발 도발 위협과 심상치 않은 핵과 미사일 동향이 남북관계의 긴장 수위를 한껏 끌어 올렸고, 6.25전쟁 직전의 군사적 위기 상황과 현재의 국면을 빗대는 해외
영풍제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수난을 겪은 영풍제지는 실적에 있어서도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영풍제지의 매출은 급감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주가조작 사태에 홍역… 실적도 부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7% 줄어든 8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7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풍제지는 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고객 가치를 우선하고 내부통제 강화에 힘쓰겠다.”올해 금융권 신년사와 주요 경영전략엔 이러한 메시지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특히 올해는 유독 ‘내부통제 강화’에 강한 방점을 찍은 곳이 많아진 모습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 증권업에서 이러한 메시지가 두드러졌다.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기본적으로 내부통제는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가치다. 문제는 은행, 증권 등 주요 금융업권에서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금융사고가 빈번하게 터지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만 해도 횡령,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불법
중견제약사 일양약품이 2024년 새해를 뒤숭숭한 가운데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19 시기에 불거졌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지난 5일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다. 가뜩이나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오랜 기간 이어져오고 있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양약품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일양약품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아진산업에서 또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앞선 횡령 사건보다 규모가 큰데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되면서 연초부터 뒤숭숭한 모습이다.지난 8일, 아진산업은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공시했다. 전 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는 것이다. 혐의 금액은 148억원이다. 이로 인해 아진산업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됐으며, 주식거래가 중단됐다.아진산업은 지난해에도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전 직원 등
키움증권이 엄주성 대표 체제의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지난해 금융사건 사고에 연루돼 몸살을 앓은 키움증권이 새 수장 체제를 맞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높여갈지 주목된다.◇ 키움증권, 수장 교체로 쇄신 노린다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지난달 26일 계열사 임원인사를 통해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엄주성 신임 사장은 오는 8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내이사에 임명된 뒤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엄 사장은 30년차 증권맨으로 2007년 키움증권에 합
대규모 횡령 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BNK경남은행이 또 다시 내부통제 부실로 도마에 올랐다.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불법 차명거래 등 다수의 문제점이 적발돼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1,000만원의 제재를 내렸다. 또 직원을 상대로는 과태료 1,050만원, 감봉 1명, 주의 5명, 자율처리필요사항 1건을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 제재 사유로는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직원 불법 차명거래 △20% 초과 지분증권 담보대출 보고의무 위반 △전자금융거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관계사의 인수 및 주식거래 등 주요 경영활동에 사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는 권한을 갖게 됐다.◇ 준신위, 주요 관계사 인수·주식거래 등 사전 검토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신위의 업무 범위 및 권한에 대한 규정과 협약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준신위가 살펴야
코스닥 상장사인 좋은사람들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엔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사람들, 실적 개선 속도… 거래 재개 성공할까좋은사람들은 2021년 3월 22일부터 주권매매가 정지된 종목이다. 주식거래가 정지된 지 2년 9개월째다. 1997년 설립된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 등 브랜드로 유명한 속옷기업이다. 개그맨 출신 주병진 씨가 설립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1997년 코스닥시장에 입성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자산운용업계 주요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EO 교체 바람, 자산운용업계 불까인사시즌을 맞아 자본시장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주요 대형사를 중심으로 CEO 교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선 최근 세대교체성 인사가 단행됐다.이에 업계에선 증권업계에 이어 자산운용업계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일지 주목하고 있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기업금융(IB)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시장 환경 악화를 딛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 3분기 적자 전환… IB 실적 악화 여파한 대표가 취임한 지는 8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한 대표는 지난 3월 한화자산운용 대표에서 한화투자증권으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초 한화그룹은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서로 맞교환하는 다소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한 대표는 실적 부진에 빠진 한화투자증권에 구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 이후 경질설에 시달려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린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풍제지 미수금 후폭풍’… 황현순 대표 결국 자진사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속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황현순 대표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대표가 대규모 미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 내 분위기는 밝지 못한 실정이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여파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4분기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대표이사 경질설이 부상해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심란… 미수금 이슈로 4분기 실적 빨간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2,041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한방직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후 수개월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한가 사태 연루 후 주가 고전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5만7,200원) 대비 85.2% 하락한 수준이다.대한방직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4일 돌
영풍제지가 주식거래 재개 후 7거래일 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3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87% 오른 4,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풍제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16.7% 오르기도 했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영풍제지는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가 같은 달 26일 매매거래가 재개된 종목이다. 앞서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가가 지난달 18일 급락세를 보인 것과
영풍제지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가 18일 돌연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급격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모회사인 대양금속의 주가에 이상 흐름이 포착되자 해당 종목에 긴급 주식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 영풍제지·대양금속 돌연 급락세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
코스닥 상장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배임 혐의 등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거래소는 초록뱀미디어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초록뱀미디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받는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초록뱀미디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으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 측은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대표이사
코스닥 상장 완구업체 손오공은 7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