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 중으로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기존 모빌리티 업계간 마찰로 사업 전개에 난항을 겪었던 만큼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함과 동시에 내년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상생 강화… 리스크 줄이고 비전 키운다카카오모빌리티는 6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이하 렌터카연합회)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최대 규모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T 플랫폼
정부가 고가주택 기준을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리고 구간별 중개수수료를 조정하는 중개보수 개선안을 확정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매매거래 금액 6억원 이상에 대한 상한요율을 구간별로 낮춰 소비자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우선 매매 계약의 경우 2억원 미만 구간에선 현행 상한요율을 유지하되 △2~9억원은 0.4% △9~12억원은 0.5% △12~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 상한을 적용한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 개편을 위해 칼을 빼든 가운데 소비자단체는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중개업계는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7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형석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이형찬 국토연구원 본부장 △유선종 건국대 교수 △홍영철 권익위 과장 △최종훈 한겨레 선임기자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광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무총장 △윤상화 한국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의 기틀을 닦고 가파른 성장을 주도해왔다. 여러 후발주자들의 도전을 가뿐히 떨쳐냈을 뿐 아니라, ‘카셰어링=쏘카’가 대명사처럼 여겨졌을 정도다. 이러한 위상은 지난해 유니콘 기업 등극으로 더욱 뚜렷하게 입증된 바 있다.하지만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쏘카의 발걸음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야심차게 선보였던 ‘타다’가 거센 논란 끝에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에 이르면서 쏘카의 행보는 벽에 부딪혔다. 이후 타다는 재기를 모색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택시 이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최근 가맹점 쿠폰 지급과 관련해 당혹스런 구설에 휘말렸다. 회사 직원이 가맹점에 지급해야 할 쿠폰을 아내 명의 모텔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 야놀자 직원, 아내 운영 모텔에 할인쿠폰 몰아줬다?최근 야놀자 영업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통해 “A모텔에 과도한 할인쿠폰이 발행되는 등 석연치 않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보통 추가 쿠폰은 (가맹점의) 광고해지나 광고 하향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A모텔은 신규
LH가 청년 주거 지원과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LH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오프라인 중개사무소 및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 ㈜집토스와 ‘청년층 주거 및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온‧오프라인 중개서비스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LH 전세임대주택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원활한 주택물색 지원과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기반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LH는 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 고객안내
결혼중개앱 ‘여보야’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100만건을 기록했다.‘여보야’를 운영하는 ㈜인포렉스(대표이사 박진) 측은 2019년 4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인포렉스 측은 “4월 기준, 누적 사용자는 77만명, 성혼감사글은 5,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스마트폰 기반의 결혼중개서비스(여보야) 이용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미혼남녀들의 결혼지형도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실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변 지인을 통해 새로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등록 숙박업소·카풀서비스의 GDP 통계 반영이 추진된다.한국은행은 29일 지난 2016년 7월 경제통계국내에 국민계정연구반을 신설하고 GDP통계의 측정현황을 조사한 결과와 향후 개선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디지털 경제, 특히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공유경제 파악에 집중하면서 “최근 GDP 통계에 디지털·공유경제 거래가 제대로 포착되고 있는지가 문제화됐다”고 이유를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온라인 중개서비스를 이용해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디지털 공유경제는 기초통계 부족으로 인해 GDP 통계에서 누락하는 경우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O2O(온·오프라인 연결)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기존 A에서 Z까지 직접 챙기는 방식에서 타 사업자들에게 플랫폼을 개방하는 형태로다. 취임 초 야심찬 모습에 비해 한걸음 물러선 셈이지만,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방향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임지훈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간 다양한 O2O 파트너들이 시장에 생겼다”며 “각자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예를 들면 많은 파트너들이 소비자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KB금융 핀테크 시장의 ‘First-mover’로 주목받고 있다.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Starters Valley’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KB핀테크 HUB센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KB핀테크HUB센터의 핀테크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KB금융그룹 전계열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결합한 것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여 입주공간 제공 및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One-stop 서비스가 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19일,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모바일 홈클리닝(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 ‘카카오홈클린’(Kakao Homeclean)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카카오홈클린은 모바일에서 예약부터 결제, 피드백까지 가능한 홈클리닝 중개서비스다.이번 설명회는 국내 대표 여성 취업교육기관 50여 곳을 대상으로 열렸다. 카카오홈클린 사업 취지와 준비 현황, 계획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서비스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여성 취업 기회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다.카카오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핀테크 솔루션, PG시스템 구축 및 개발 전문업체인 인피니소프트(대표 황인철)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협회 회원들의 의료기관 운영의 수익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휴대폰을 이용하여 진료비와 각종 약값을 결제·납부 받을 수 있는 ‘결제 승인 중개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피니소프트가 대한한의사협회에 제공하는 결제 승인 중개서비스인 ‘ARS페이(ARSPAY) 서비스’는 가상 ARS번호를 이용한 신용카드 ARS 결제시스템으로써, 구매자가 SMS로 가상ARS번호를 수신(모바일 Web 또는 App 화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