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전 사업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신형 가전제품으로 한판 붙는다. 양사는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IT·가전 시장인 중국 시장 확보를 위해 양사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TV·냉장고·노트북 등… 中고객 마음잡을 가전 ‘총출동’먼저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새해 게임업계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넷마블은 재무구조 개선,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 사업 확대, 컴투스는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넷마블 “흑자 전환 위해 노력”3일 넷마블은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에서 물러나 CFO(최고재무책임자) 직책에 집중하기로 했다.김병규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 업무
올해 국내 게임업계의 중국 진출이 활발했다. 지난해 말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게임들이 차례로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 게임 시장은 경쟁력이 높아져 흥행이 어려워졌다. 여기에 최근 중국당국이 내년 게임 시장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게임업계의 고민이 깊어졌다.◇ 게임업계 “신규 규제에 따라 매출구조 맞춤 전략 필요”중국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이하 광전총국)이 지난해 말부터 다수의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중국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와
“해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값에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볼보자동차 EX30 국내 공개행사’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을 해외보다 ‘저렴한 값’에 출시해 매번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자사 ‘순수 전기차(BEV)’ EX30도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더불어 초도물량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아이폰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불구, 애플의 매출이 4개 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맥북, 애플워치 등 아이폰을 제외한 타 제품군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아이폰 판매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도 최근 반미 정서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4분기 매출 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애플 납품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 개선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노트북·PC·아이패드 판매 부진에 4개 분기 연속 역성장애플은 2일(현지시간) 회계 기준 3분기 매출
‘생성형 AI’가 게임 제작에 활용돼 게임업계의 비용을 절감해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게임업계는 일러스트 제작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특히 이미지 제작에 활용도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성형 AI’, 2024년 이후 게임 산업 이끌 것”미래에셋증권의 임희석 연구원은 17일 ‘생성AI, 게임 산업의 마지막 반등 트리거’ 보고서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2024년 이후 글로벌 게임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생성형 AI 도입은 중국시장에서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중국 출시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먼저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 게임사인 넥슨도 중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 2분기 중국 매출, 전체의 19%… 3분기 매출 확대 목표넥슨은 오는 17일 대표 IP(지식재산권)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의 세기천성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이번 기회로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에서 잇따라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게임 한한령’이 완화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출시가 게임업계의 성장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게임사, 한국 IP 활용해 게임 개발중국은 국내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2017년부터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조치를 가하기 시작했다. 현재도 한한령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에서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 대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방송분야도 한한령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영화와 게임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장르 게임인 ‘로스트아크’가 중국에 출시된다.23일 스마일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트아크’의 중국출시가 현지시간 7월 2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로스트아크의 중국 퍼블리싱은 텐센트게임즈가 맡았다. 중국 출시가 결정된 것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현재 로스트아크는 출시 준비 중이다. 아직 향후 어떻게 될지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중국시장은 외국산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해 진출이 어렵다. 게다가 국내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2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단독 초청해 만찬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당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 대사관저로 이 대표를 초청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관이 민주당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 대표와 싱 대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고, 한중 간 공동 대응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대표는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까지 격상됐는데 최근
최근 게임업계가 국내외 잇단 악재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국내에선 P2E게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대외적으로는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P2E게임 국내 허용 논의 먹구름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게임코인 투자 논란으로 게임 산업 이미지가 타격 받고 있다.P2E(Play to Earn: 플레이해 돈을 번다)게임은 게임 내에서 얻은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국내에선 ‘게임산업법’의 사행성 규제로 인해 게임에서 N
최근 중국의 판호발급이 결정되면서 모처럼 훈풍이 기대됐던 게임업계가 ’워싱턴 선언’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문’은 북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를 강화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발끈하고 나선 것은 중국이다. 사실상 미국의 확장억제 전략이 북한만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중국은 윤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향해 연일 날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 사드 배치 당시와 유사한 형태의 경제적인 조치들이 이뤄지지 않을지 업계가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 8종이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2종에 대한 판호가 추가로 발급됐다. 지난 2016년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에 신작을 출시하는 것이 제한돼 왔다. 이에 중국 수출길이 열려 실적이 향상 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중국시장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게임업계에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 PC·모바일 게임 최대 시장… 게임사들 주가 상승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넥슨)‘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제2의 나라
한국 콘텐츠 분야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게임 비중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게임 산업은 중화권에 높은 수출 비중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2021년 전체 콘텐츠 수출 게임 비중 69.48%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37조5,000억원으로 전년 128조3,000억원 보다 7.1% 증가했다. 콘텐츠 수출액은 수출 통관으로 집계하지 않고 문체부가 직접 기업별 조사를 거쳐 수출
동국제강이 적자의 늪에 빠져 개선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던 중국 사업을 정리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동국제강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법인 DKSC(Dongkuk Steel China)의 지분 90%를 중국 강음 지방정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 10%에 대해선 매수자와의 협의로 인해 구체적인 사안을 밝히지 않았다.동국제강이 DKSC를 설립한 것은 2001년이다. 하지만 DKSC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손실을 이어왔고, 최근 3년간
장기간 다수 인수합병으로 북미시장 내 기반을 마련해온 LG생활건강이 인수 리스트를 추가하며 북미사업 확장 행보를 가속화했다. 올해 초 그룹 신년사에서 북미사업 확장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거론된 만큼, 미래 그룹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0일 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미국 뷰티 브랜드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엘지생건은 더크렘샵에 대해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 높은 관심이 형성된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지속 성장해온 매일유업이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유가공 제품의 주 소비계층이 줄어들고 있어 불안요소는 존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518억원,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비교해 매출액 6.0%(888억원↑), 영업익은 1.5%(13억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긴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측은 상반된 입장을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경제·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안면인식기술’ 분야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F영화에서 이따금 등장하는 ‘얼굴을 인식하는 가정부 로봇’이 실제 등장하는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실제로 안면인식기술은 방역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등 이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 받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안면인식기술 도입에 따른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 빠르게 성장하는 안면인식기술 시
롯데홈쇼핑이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롯데홈쇼핑은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바운더리’와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등 자사 콘텐츠사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박재희 비욘드바운더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롯데홈쇼핑 콘텐츠, 캐릭터 사업 기획 및 컨설팅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