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한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공사비 검증과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이 377억원을 감액하라는 검증 결과를 내놨다.최근 한국부동산원은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검증 의뢰를 요청한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621억원에 대해 검증을 완료하고 377억원을 감액하라는 결과를 양측에 통보했다.하지만 나머지 9,764억원에 대해서 한국부동산원이 검증할 수 없다고 밝힌 만큼 추후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또 다시 다툼을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현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었던 신 수석은 임기를 3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후임인 김 신임 수석은 감사원 출신이다. 전임 민정수석 중에서 김조원·김종호 전 수석이 감사원 출신이었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수석은 광주 전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대한항공 소유의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마지막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6일 예정됐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서명식은 하루 전인 11월 25일 돌연 취소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유휴 자산매각으로 자금확보 계획이 뒤틀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권익위 측이 의견 조회를 요청한 중재안에 대해 대한항공과 서울시, LH 등 모두 입장을 전달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모습이다.11월 26일 합의가 예정됐던 중재안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매매계약
이연제약은 지난 12일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이 헬릭스미스의 계약 의무 불이행을 지적하고, 양사의 계약에 따라 헬릭스미스는 이연제약에게 VM202의 국내 상용화에 필수적이나 제공하지 않았던 기술 자료 모두를 제공하라는 중재 판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헬릭스미스는 자사 유전자 치료제 ‘VM202(엔젠시스)’의 국내 생산과 신규적응증에 대해 국내 상용화를 하려면 이연제약과 협력해야 한다.단, 해외 원료생산과 특허 소유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VM202의 해외 제품생산 및 해외 적응증 임상에
이화여자대학교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이 의료과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경찰관은 “병원 측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상 과실치상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대목동병원 의료과실은 지난 2017년 2월 인천지방경찰청 소속의 최모 경장이 취객을 제압하던 중 어깨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지난 2018년 8월 20일 수술 과정에서 발생했다.최 경장은 당시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우측 어깨 상부·후방 관절와순 파열(어깨 관절이 찢어짐)’이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이 의료과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7년 2월 어깨 수술 도중 부러진 수술 도구를 미처 꺼내지 않은 채 그대로 봉합을 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인천지방경찰청 소속 최모 경장은 당시 취객을 제압하던 중 ‘우측 어깨 후방 관절와순 파열(어깨 관절이 찢어짐)’이라는 중상을 입고 이대목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되면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따르며, 팔을 어깨 위로 올리기 힘들어진다.최 경장은 최근, 당시 수술 받은 어깨 부위에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이 신생아 낙상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는 분당차병원 의사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년을 끌었던 사건은 의료진들의 구속영장 청구로 일단락났지만, 사망원인에 대한 규명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 차병원 의료진 2명 구속영장 청구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16일 검찰은 분당 차병원 의사 2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및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분당차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당 의료진들은 2016년 8월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던 중 수술실 바닥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한때 든든한 우군이었던 재무적 투자자(FI)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경영권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투자금 회수 지연에 따라 갈등이 불거진 것인데,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행사 가격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는 첨예하다. 특히 FI들은 지난달 대한상사중재원에 풋옵션 이행과 관련한 중재 신청을 하면서 갈등은 더 고조된 모양새다. ◇ 극단으로 치닫는 FI와 분쟁… 중재분쟁으로 비화 신창재 회장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다. 신 회장은 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전속 계약 분쟁을 이어오던 배우 강한나가 결국 판타지오로 복귀했다.28일 판타지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강한나가 판타지오로 복귀,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7월 판타지오는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 해지를 일방적 통보 받았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강한나는 앞서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소속사 판타지오와는 분쟁 중인 상황이 맞다”며 “이 자리는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제작발표회로 나온 자리라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소속사 판타지오가 배우 강한나와의 전속 계약이 유효하다는 중재 판정을 받았다.25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대한상사중재원으로부터 판타지오와 배우 강한나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중재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판타지오 측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은 “판타지오는 강한나를 위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는 점이 인정되며, 강한나 측에서 주장하는 계약 해지 사유가 정당하지 못하고 전속계약의 불공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계약 준수의 원칙에 따라 전속 계약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강한나가 소속사 판타지오와의 분쟁 소식에 대해 입장을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25일 오전 판타지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2013년 강한나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 한 후 그동안 강한나의 드라마, 영화, 광고, 예능출연 및 중국 활동까지 성실히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 통보를 받았고,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SNS를 통해 팀 탈퇴 선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월 28일 송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송지은입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그는 “말씀드리기에 앞서 우선 시크릿과 송지은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기사를 통해 이런 일을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다”며 “이 글을 쓰기까지 저에겐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현재 소통의 창구가 없어 부득이하게 인스타에 글을 남기게 된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많은 분들이 기사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장석 넥센히어로즈 대표가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지난달 출국금지ㆍ압수수색 등에 이은 것으로, 혐의는 사기·횡령·배임 등이다. 국내 프로야구계에서 개척자로 불리는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프로야구에 신선한 바람 불러 온 이장석이장석 대표는 2008년 해체될 위기에 처한 현대 유니콘즈를 인수해 히어로즈를 창단한 인물이다. 창단 초기엔 사기꾼이 아니냐는 시선도 받았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벌 모기업의 안정적인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는 것과 달리, 이 대표는 자체적으로 수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독립해 나온 정몽혁 현대종합상사의 홀로서기가 만만치 않다.대한상사중재원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대금 지급 청구 중재 신청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현대종합상사가 약 424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대한상사중재원의 판단이다.이로써 현대종합상사는 3803만달러와 함께 이에 대한 이자를 현대중공업에 지급해야 한다. 이자는 지난 5월 5일부터 대금을 모두 갚는 날까지 연6%의 비율로 적용된다.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변압기와 고압 차단기 등을 러시아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9일까지 르호봇, 프라임 공덕센터에서 2016 사회공헌 아카데미 ‘마스터드림’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마스터드림은 기업 및 기업재단과 NGO, NPO의 사회공헌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가 주관하는 특화교육 과정이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지속가능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제고 및 국제적 이슈 대응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해 ▲글로벌 사회공헌의 최신 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신해철법’이 17일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를 통과했다. 19일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오는 11월부터 환자들은 병원의 동의 없이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일명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은 ‘의사와 병원의 동의’ 조항을 없앤 것이 핵심이다.이전엔 의사와 병원이 분쟁 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피해자는 법에 호소해야 했다. 의료소송은 분쟁 조정에 비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 의료사고를 입었어도 중도에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환자가 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울산시가 의료사고를 겪은 지역민 돕기에 나선다.울산시는 오는 19일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나서는 무료상담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국민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하지만 사무실이 수도권에 있어 울산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이에 따라 울산시는 의료중재원의 인지도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하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공정거래분쟁조정 결과에 법적 효력이 생긴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2일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의 분쟁조정결과에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법안이 통과되면, 공정거래 분쟁조정 결과가 민사상 화해 효력이 아닌 재판상 화해 효력을 가져, 분쟁조정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다. 가해자가 분쟁조정 결과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가 민사소송을 다시 제기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고, 소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대폭 축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지성배(60) 전 국회사무차장이 5월 20일(수) 3년 임기의 대한상사중재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6회 입법고시에 합격하여 1982년 공직에 입문한 지성배 신임 원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이래 중재, 조정 등 우리나라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의 정착과 발전․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온 분쟁해결 전문기관이며, ICC 국제중재법원 등 세계 유수의 국제중재기관과 경쟁하는 우리나라 대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경남도는 창원~부산 간 도로 민간투자사업 2단계 준공구간 통행요금을 다음달 1일 00시부터 소형자동차 기준 900원에서 1,100원으로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는 2013년 10월 13일 2단계 구간 개통이후 사업시행자로부터 실시협약에 의한 통행요금을 조정 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구 받아왔으나 쉽사리 올리지 못했다.그러나 사업시행자인 경남하이웨이(주)는 준공구간에 대해 통행요금 조정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대한상사중재원은 2단계 공사 준공 이후 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