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두 달 가량 남은 가운데, 비수기에 해당하는 이달에도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주택경기 전망이 암울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올해 안에 물량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부동산R114’가 각 건설사별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5,595가구(일반분양 2,368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먼저 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분양한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최근 4년 8개월 동안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부가 공개한 ‘주택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평균 4,0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이 기간 중 하자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하자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접수된 세부하자 3,062건 중 52.6%에 속하는 1,612건의 세부하자가 실제 하자로 판정
국토교통부가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위장계열사를 설립해 입찰하는 ‘벌떼 입찰’ 의심 업체 13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수사 의뢰대상인 법인 13곳과 관련된 모기업(또는 관리업체)은 6개사이며 이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는 총 17개 필지다.적발사항별로는 청약 참가자격 중 사무실 조건 미달 13개, 기술인 수 미달 10개(중복)이다.현장점검 결과 적발된 13개 업체는 지난해 국토부의 서류점검 및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등록기준을 미달한 상태로 운영해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사들의 ‘벌떼입찰’을 막기 위해 ‘1사 1필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그동안 일부 건설사들은 다수 계열사와 페이퍼컴퍼니 등을 동원해 공공택지 응찰에 입찰해 낙찰 받았다. 27일 LH는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건설사라도 모기업과 계열사를 모두 포함해 단 1개 회사만 1필지에 응찰할 수 있는 ‘1사 1필지 제도’를 지난 26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적용대상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밀억제권역 등 규제지역 내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용지이며 오는 2025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대우건설이 새 수장을 낙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내부 출신 인사인 백정완 전무(주택건축사업본부장)가 내정됐다. 딜 클로징(거래종결)을 앞두고 인수자인 중흥그룹 측과 대우건설 노동조합 측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 낙점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 매각 딜 클로징 앞두고 전통 대우건설맨 새 수장으로 낙점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신임 대표이사로 백정완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인사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교섭에 합의하면서 계획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18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의원대회에서 임금교섭권을 위임받은 상무집행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노사 실무회의 간 도출된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종료에 따라 발생된 쟁의권은 자동 소멸됐고, 노조는 이날 총파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노사는 기본 연봉을 부장 2.5%, 차장 5.5%, 과장 9.0%, 대리 10.0%, 사원 5.0% 인상해 평균 6.9%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매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KDBI는 지난달 30일 대우건설 주식매각과 관련해 중흥건설과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매 대상주식은 2억1,093만1,209주, 지분율은 50.75%다. KDBI는 추후 상세실사 및 협상 절차를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KDBI는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의 경영 안정화를 조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재입찰 끝에 중흥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 결여와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여전히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어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우선 대우건설 노조의 반대가 생각보다 심하다. 지난 19일 노조는 ‘2021년 임금협상 및 불공정 매각반대’ 쟁의행위 투표 결과 조합원 85.3%가 참여해 찬성률 95.9%로 가결됐다면서 총파업을 예고했다.이들은 KDBI가 정상적인 절차를 위반하고 재입찰을 진행해 회사에 약
대우건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회사 매각 과정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매각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1년 임금협상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85.3%가 참여해 찬성률 95.9%로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노조는 구체적인 총파업 방식과 일정은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가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KDB인베스트먼트가 중흥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것을 두고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 지부는 지난 6일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KDB인베스트먼트가 공개입찰이 아닌 프라이빗 딜(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에 대해 “밀실에서 정해진 특정 원매자 외에는 본 매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매각해야 하는 정책금융기관의 대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입찰까지 진행한 것은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앞
대우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지만 재입찰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KDB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법적으로 문제없이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공정성 논란은 지우기 어려워 보인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중흥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대우건설은 10여년 만에 산업은행의 품을 떠날 전망이다. 중흥건설도 6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 실사, 주식매매계약(SP
중흥건설이 결국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될 기회를 잡았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흥건설과 경합을 벌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IPM컨소시엄은 예비 대상자로 지정됐다.우여곡절 끝에 기회를 잡은 중흥건설이다. 당초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은 지난달 25일 마감됐다. 당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을 써내 1조8,000억원의 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을 따돌리고 대우건설 인수에 다가섰다. 하지만 본입찰 이후 중흥
끝이 보였던 대우건설의 매각 절차가 다시 재입찰로 선회했다.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재입찰에 나서게 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결정했다. 재입찰 시기는 2일로 정해졌다. 본입찰까지 끝난 상황에서 재입찰 절차를 밟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같은 결정이 나온 배경에는 양측이 써낸 인수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2조3,0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분양에 돌입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파주시 운정3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듀파크)과 A11블록(에듀하이)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9층 19개 동이 들어서는 A블록은 전용 59㎡ 178가구, 84㎡A 236가구, 84㎡B 36가구 등 총 450가구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상 20층으로 지어지는 A11블록은 전용 59㎡ 200가구, 84㎡A 303가구, 84㎡B 79가구, 113㎡ 168가구 등 총 750가구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M&A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의 인수가는 약 2조원 규모로 점쳐지고 있다. 인수 가격이 높게 형성됐으며 여러 차례 인수 실패 사례가 있어 대우건설을 인수를 위해선 자금력 확보가 관건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대우건설 인수 후보는 △외국계 자본 △국내 사모펀드 △중견건설사 등으로 압축된다. 이들 가운데 중견건설사는 유동자산 확보가 어려워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M&A시장 매물로 나온데는 최근 ‘깜짝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이스타항공이 모든 비행을 멈춘 지 8개월 이상 흘렀다. 이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논란을 시작으로 정리해고 등 여러 잡음이 불거졌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이스타항공은 재매각을 추진 중이며, 최근 매각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인수 의지가 강력한 한 기업과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업체명은 밝힐 수 없으나, 호남지역의 건설업 관련 회사와 구체적인 매각 협의를 진행 중이다”며 “해당 회사의 인수가 유력한
중견 주택업계의 이달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연말은 분양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열기가 뜨거운 만큼 청약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1일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라온건설·대방건설·중흥건설·삼부토건·제일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의 12월 분양 물량은 총 1만4,027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3% 늘어난 물량이자,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44% 급증한 물량이다.중견 주택업계의 12월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12월 분양 물량
건설업계 내 정비사업 수주 1조클럽 달성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국내 정비사업장에서 일감을 찾는 모습이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은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중흥건설그룹은 이번 상남산호지구 외 올해 종 1조1,553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올해 출범한 대림산업의 자회사 대림건설 또한 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 사업을
건설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대금을 조기지급하는 한편, 금융지원에까지 나서고 있다. 올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재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협력사에 지급해야하는 대금 520억원을 추석 연휴 이틀 전진 오는 28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을 위한 연장선이다.포스코건설은 최근 거래한 936개 중소기업을 대
중견주택업계의 8월 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중흥건설 △서한 △대방건설 △호반산업 △범양건영 등 중견주택업체의 8월 분양 물량은 8,256세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148세대 대비 16% 증가했지만, 전월 1만2,815세대 대비해서는 36% 감소한 수치다.8월 중견주택업계의 분양 물량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내 중견주택업계의 8월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5,198세대, 기타 지방의 8월 분양 물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