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마트카 등 ‘미래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시장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IT기업 단독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는 기존 자동차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차 사업은 ICT와 자동차 기술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 역시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과의 협업 방식으로 미래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와 스마트홈-커넥티드카 연동 서비스 개발먼저 삼성전자는 현대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 유니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향후 ‘디지털 트윈’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산업 현장의 공정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유니티는 디지털 트윈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트윈’ 최대 시장될 것”유니티는 5일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 행사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유니티는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도심항공교통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국내외에서 6G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T 역시 2028년 국내 6G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SKT는 5G 서비스를 통해 얻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6G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디바이스, 서비스 혁신 이끌어일본·중국·EU 등은 2030년, 미국은 2028년 7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시기에 맞춰 6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은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2028년 6G 상용화 목
국내 연구진이 카멜레온의 피부처럼 색상의 물리적 변화가 가능한 나노 3D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및 가상·증강현실(VR·AR)장치 구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표재원 한국전기연구원(전기연) 스마트 3D프린팅 선임연구원팀은 빛의 경로 제어가 가능한 3차원 구조의 회절격자를 나노 3D프린팅 기술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자연에서 관찰되는 ‘구조색(structural color)’의 원리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빛은 나노미터(
“삼성전자의 지하 실험실에는 납치당한 외계인이 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외계인의 오버테크놀로지로 만든 것처럼 우수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빗대는 우스갯소리다. 애플의 아이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부터 메모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기술력을 보고 있자면 나름 그럴싸한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비유가 마음에 들었는지, 지난해에는 가상 외계인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선보이기도 했다.이런 대중들의 기대에 맞춰 삼성전자의 ‘외계인(연구진)’들이 다시 한
아우디코리아가 하반기 자사 전기차(BEV) 아우디 Q4 40 e-트론 및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하 아우디 Q4 e-트론) 2023년식 모델 판매 전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전 계약 모델은 아우디 Q4 연식 변경 모델로, 지난해 판매된 모델보다 200만원 인상됐으며, 전기차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히트펌프 대신 코일형 저항히터(resistive heaters)를 장착하는 점이 특징이다.아우디 Q4 e-트론은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콤팩트 세그먼트 SUV 전기차다. 당시 출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 한 줄, 규제 하나가 기업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있는 로봇전문기업 아진엑스텍에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이러한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기업인과 민간전문가들이 혁신 과정의 들러리가 아니고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열린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성장,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환경규제 혁신 방안, 경제 형벌 규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당 일정은 이달
지난해부터 IT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용어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일 것이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된 세상을 의미하는 혼합현실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부터 금융 분야, 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응용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메타버스는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다양한 IT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IT업계에서 매일 같이 말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메타버스가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보여준 사례는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위메이드가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내달 위메이드의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자사의 기축통화이자 가상자산 생태계인 위믹스의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7일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엔비져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엔비져블은 지난 2014년 창업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출신인 방현우 대표가 이끄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신체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역설적이게도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가장 ‘보수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의료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수천 년간 이어져 왔던 인류 의학의 역사는 이제 비대면 의료부터 인공지능(AI)의 도입까지 디지털 기술과 의료 분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가장 핫한 IT트렌드인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게임, 영화 등 미디어·콘텐츠
LG디스플레이가 10일부터 3일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한층 진화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SID 2022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들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 △벤더블(Bendable) 및 폴더블(Foldable)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최근 ‘콘텐츠의 홍수’라고 불릴 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최신 IT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비대면 사회의 본격적 도래가 맞물리면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등 신종 미디어 플랫폼은 문화·여가 활동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하루가 다르게 넓혀가고 있다.하지만 넘쳐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시·청각 장애인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등의 보급이 아직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OTT부
올해 상반기 제2사옥 ‘네이버 1784’를 완공 예정인 네이버가 로봇 친화형 건축물임을 인증받았다. 네이버가 지난해부터 제 2사옥에 자사의 기술을 모으는데 주력해온 만큼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11일 사단법인 스마트도시협회가 개최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수여식에서 네이버 1784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은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스마트도시건축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두 차례에 걸친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 이동통신사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거 단순히 콘텐츠를 ‘유통’하는 역할을 해왔던 통신사들은 이제 미디어·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공급, 유통까지 전(全) 영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들 중 미디어·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사 KT다.실제로 KT는 최근 국내 1위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의 인수와 웹소설 플랫폼 스토리위즈와의 협업을 통해 원천IP 확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6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2종은 작심하고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디자인부터 사용된 소재나 인테리어, 그리고 편의장비까지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다만, 상품성이 개선된 만큼 가격도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감안해야 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2가지 외모 가진 C클래스, 같은 C인데 다른 느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6세대 C클래스 모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게임사들의 주주총회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신사업 계획을 밝혀온 게임사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제외한 다른 사업들을 이번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일부 게임사도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서비스, VR‧AR 사업도… 리스크 최소화한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신사업 목적 추가의 건을 주총에 상정한 게임사는 △네오위즈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컴투스홀딩스 △한빛소프트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블록체인 및 메
가구업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상품 간접 체험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을 활용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로 유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구매전환율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가구업계의 배송서비스 강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19년 2월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한샘은 지난해 7월 익일배송 상품을 30종에서 700종으로 늘리고, 1일에서 30일 사이 원하는 배송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