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극심한 무더위에… 냉동 생수부터 식재까지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5°C를 웃돌고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물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4일부터 잼버리 영지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생수를 지
전동차 제조업체 다원시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재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담합 적발에 이어 또 다시 뒤숭숭한 7월을 맞게 된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다원시스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하청업체 소속 60대 근로자가 지게차와 열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일이다. 야간작업을 마치고 교대를 위해 이동하던 5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적재된 물건에 부딪혀 넘어진 뒤 지게차에 깔려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찰도 교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달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8조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이처럼 온라인쇼핑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바로 ‘온라인 거래 사기’ 급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비대면에 급증하는 온라인 거래 사기…
포스코가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3년간 노후설비 교체 및 시설물 보완 등 제철소 설비 개선과 안전 전담조직 신설, 협력사 안전작업 지원 강화, 설비 검사 강화 등에 1조3,15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위험한 작업 로봇에 맡기고 사고 예상해 차단중후장대 산업 특성상 제철소 작업 현장에는 다양한 유형의 위험요인이 존재한다. 철강업계에서 사망사고를 비롯한 산재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이에 포스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건설현장에서 최근 두 달 연속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영건설의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노동계 안팎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 등의 강력한 처벌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27일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3 블록 공사 현장에서 내국인 근로자 2명이 사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1톤이 넘는 H빔(구조물)에 근로자 한 명이 압사(壓死)했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다.과천경찰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국내 도입 상황을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백신 유통 최종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공항도착부터 통관과정을 거쳐 물류창고 보관, 출고, 접종기관까지의 운송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백신 수송 모의훈련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이날 대통령 참관 속에서 마지막 훈련이 진행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에 힘을 싣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의 경영 방식에 따라 신소재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투자 계획에 이어 액화수소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100년 효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와 관련 효성은 지난 4월 린데코리아와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수소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투자협약에 따라 효성과 린데코리아는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
인류의 산업역사는 화석연료와 늘 함께해 왔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세기 말 석탄을 사용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으며 이후 석유와 천연가스는 동력원·발전·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됐다. 현재도 전세계 총 에너지 의존량의 85%를 화석연료가 차지하고 있다.특히 화석연료는 휘발유, 경유 등의 형태로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스모그와 같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의 주요원인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인 것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차는 3월 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수소경제 활성화 가속도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서울시 역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현대건설기계가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8,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4.4%, 63.8%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 시장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현대건설기계의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정부가 타워크레인, 지게차 등 건설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본격화한다. 타워크레인 등 중대 건설기계 관련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 5월까지 크레인 산재 사고로 총 194명이 사망했다. 같은기간 재해건수도 매년 600건을 웃돌았다. 올해도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로 지난달에만 3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 건설기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협회 및 단체 등 5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지난 2월 초대형항공기 A380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경쟁사인 보잉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747(이하 B747) 동체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공장이 제조 설비를 경매로 처분하는 등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해당 공장은 트라이엄프(Triumph)라고 하는 보잉의 파트너사로 현지시각 지난달 20일 오후부터 온라인으로 항공기 제조 장비를 경매로 처분하
㈜두산이 물류 센터 내 제품 입고부터 이동, 저장, 반출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최근 통합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고, 이 사업을 운영할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oosan Logistics Solutions)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턴키(turnkey)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턴키’는 자동화 창고 건립에 필요한 레이아웃 설계부터 하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주)두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물류전시회 'KOREA MAT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주)두산은 지게차 렌탈, 중고 거래, 정비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다운스트림 사업 ‘두산로지피아’를 소개한다. 해당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디지털 플랫폼은 QR코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정비 서비스, 중고 지게차 마켓,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등 3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별도 부스로 설치된 디지털 체험관에서 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산업현장의 끊이지 않는 산재 사고가 사회적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NI스틸 당진공장에서 또 한 명의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NI스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NI스틸 당진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게차로 철재를 옮기는 작업을 하다 철제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숨진 근로자는 20대 청년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다만, NI스틸 측은 하청업체 소속이 아닌 정직원이라고 밝혔다.NI스틸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유가족을 챙기는 등 수습 중이며, 구체적인 사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은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으로 지난해 매출 18조1,722억원, 영업이익 1조2,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7.4%, 4.1% 성장한 수치로, 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두산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3,4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하반기부터 급격히 얼어붙은 건설경기가 상당 기간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그룹은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1월에는 롯데그룹 내 첫 여성 CEO가 탄생했을 정도로 여성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이 같은 여성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여군 장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사례다. 특히 현재까지도 이러한 채용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이러한 여군 장교 채용을 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대표 계열사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과거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하고, 소위 ‘짝퉁’의 이미지가 강했다. 우리 일상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중국산 제품들은 대부분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은 조악하기 짝이 없었다. ‘중국산’이란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그래서 긍정보단 부정에 훨씬 가까웠고, 간혹 질 좋은 중국산 제품이 나와도 ‘대륙의 실수’라는 평가가 나오곤 했다.하지만 최근엔 이러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 기업이 늘어나면서, 중국산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샤오미다.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