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가 지방소멸 시대의 지방재정 역량 강화를 위한 NARS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은 국회입법조사처 제1세미나실에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속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세 △국고보조금 △지방재정 △기회발전특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띄웠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수도권 위기론을 확인한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당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도 반대하기 힘들 것이란 점에서 자신감도 역력하다. 다만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당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새어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 서울 편입 문제는 김포 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포의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
대통령실이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현행 배기량에서 차랑 가격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등을 고려해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85.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정부의 자동차세 개편 검토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전망에 따라 세수 감소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그러나 전기차를 보유한 국민 등 일각에서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자동차세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이번달 1일부터 21일까지 대통령실은 ‘자동차세 등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펼친 보증보험 확대와 전세자금대출, 임대차2법 시행 등이 오히려 전세가격 폭등을 유발시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전세가격이 지난 2020년 하반기 수준까지 조정되고 있으며 당분간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올해 하반기까지 지금처럼 높은 기준금리가 유지될 경우 주택가격 조정으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간 전세가격지수 차이도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즉 지방의 전세가격이 수도권에 비해 훨씬 낮
올해 1세대1주택자들의 재산세 부담이 평균 7만2,000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3일 행정안전부는 6억원 이하 주택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추가 인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8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43%,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44%, 6억 초과 주택은 지난해와 같은 공정시장가액비율 45%를 각각 적용하도록 했다. 다만 다주택자‧법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60%를 적용할 방침이다.지난 2022년 정부는 1세대1주
올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이 전년에 비해 18.6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앞서 지난 3월말 정부가 발표했던 공시가격안의 변동률 18.61%에 비해 0.02%p(퍼센트포인트) 추가 하락한 수치다. 공동주택가격은 공동주택의 국세‧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등에도 쓰인다.27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이달 25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오는 28일
오는 27일 본회의를 앞둔 여야가 쟁점 법안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강행을 예고했고, 여당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 만큼 정국에 살얼음판이 낀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김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내일 본회의 의사일정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완전한 결
살던 집이 경매 및 공매에 넘어갔을 때 세금(지방세) 보다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우선 변제토록 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이날 오후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그간 현행법에서는 주택 경·공매시 임차보증금보다 당해세(경매에 올라온 주택 등 부동산에 부과된 국세·지방세)를 우선 변제하도록 규정돼 있었다.때문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거주 중인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집주인이 지방세 등 세금을 체납했다면 세금이 먼저 변제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피해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만큼 정치권이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야당은 당정이 이번 전세 사기 대책으로 내놓은 ‘우선 매수권’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식에 대해선 차이를 보여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 등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전세 사기 대응 회동을 하고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피해 대책
지난 2월말부터 이달 17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안일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이와 함께 그간 서울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전세사기가 경기 화성 및 동탄, 부산 등에서도 속속 발생하면서 전세사기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이에 정부는 부랴부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특히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 3명 모두 살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자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점을 고려
지난해 단행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정부는 올해 초 1‧3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나섰다.1‧3 대책 이후 서울의 부동산 경기는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일반 분양 완판에 성공하는 등 규제완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이에 반해 지방의 경우 더딘 회복세, 미분양 증가, 지역 중견급 건설사 부도 증가 등으로 위기설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지방의 부동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건설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임대차계약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선순위 임대차 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을 의무 제시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0일 국회를 통과했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은 공포일부터 시행되며 공포시 체결하는 임대차계약부터 적용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시 집주인(임대인)은 세입자(임차인)에게 △해당 주택의 선순위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등 정보 △국세징수법·지방세징수법에 따른 납세증명서 등을 의무적으
작년 12월 2,600여건에 달했던 서울 내 주택 증여 건수가 올해 1월 700여건으로 급감했다.이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개편된 증여 취득세 과세표준이 적용되면서 세부담이 늘 것을 우려한 주택 보유자들이 지난해 말 주택 증여를 마쳤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증여 비중은 전체 거래 6,536건 대비 722건(11.0%)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작년 12월 서울 내 주택 증여 비중은 36.4%(7,199건 중 2,620건)를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0여년 만에 최저치인 52.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최근 들어 늘어난 공급물량으로 인해 집값 하락 보다 전세가격 하락 추세가 더 가파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KB부동산이 집계한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2.0%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52.9% 대비 0.9%p 내려간 수치이며 지난 2012년 5월 기록한 51.9%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서울 각 자치구 모두 전달 대비 아파트 전세가율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떼먹는 이른바 ‘악성 임대인’으로 인해 발생한 보증 사고액이 작년 한 해 동안 4,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의하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가 지난해 일으킨 보증사고 규모는 총 4,38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3%(827억원↑) 증가했다.HUG는 공사가 전세보증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채무자(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는 등 상환의사가 없거나 최근 1년간 보증금 채무를 상
정부가 12일부터 일시적 2주택 특례 제도 요건 중 종전 주택 처분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 내로 연장하기로 했다.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부동산 시장 내 거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종전주택을 팔려는 의사가 분명함에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2년) 내에도 (종전주택을) 처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확산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 등 조세감면혜택을 적용하기 위한 종전 주택 처분 기한을
지난 10월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보유한 ‘빌라왕’ 김모 씨가 숨지면서 다수의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설명회를 열면서 ‘빌라왕’ 사태 피해 세입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하지만 이후에도 ‘빌라왕’ 사태와 유사한 제2, 제3의 전세사기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이달 12일에는 빌라‧오피스텔 60여채를 보유한 송모 씨가 사망하면서 세입자들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안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노조 부패’까지 언급하면서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최근 여권에서도 노조에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 ‘노조 부패’까지 언급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2차 비상민생경제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교육개혁·연금개혁은 인기가 없더라도, 국가의
정부가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집값의 급격한 하락을 막고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다주택자의 주담대 규제 완화 등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LTV 30% 적용21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하에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를 열고 다주택자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등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증여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거래 5만8,347건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12.36%(7,2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주택거래 현황 통계를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올해 1월 총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8.49%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8.44%, 3월 8.33%, 4월 9.05%, 5월 8.74% 등 비교적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