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SKT, KT, LGU+)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통신 품질 평가에서 서울 지역 5G 순위가 변동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받은 이후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품질 순위는 여전히 SKT, KT, LG유플러스 순이지만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순위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LG유플러스, 5G 주파수 추가 확보… 전송 속도 높아져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동통신3사 간 때아닌 주파수 할당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정부에 5G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청하면서다. LG유플러스 측은 5G 지역격차 막기 위해 신속한 추가할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SK텔레콤과 KT는 불합리한 요구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LGU+, “농어촌 공동망 위해 추가 주파수 폭 필요”… SKT·KT, “공정경쟁 깨는 황당한 일”12일 통신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5G서비스용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해줄 것으로 요청하는 서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한국판 뉴딜’의 또 다른 그림, ‘지역균형발전’이 제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지역주도형 뉴딜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판 뉴딜은 국내 공간적으로는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을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결합해 지역격차를 줄이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 격차가 더 커지고, 비수도권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법은 지역 뉴딜이었다.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2일 산업연구원과 공동 발간한 ‘균형발전 모니터링&이슈브리프 6월호-코로나19 지역경제 변화와 균형발전정책’을 통해 올해 4월까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순인구가 5만5,648명이라고 밝혔다.가장 전출자가 많았던 지역은 부산·경남이 있는 동남권(1만4,191명)이었고, 대경권(대구·경북
여야 정치권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뜻 깊은 시간'이라며 높게 평가한 반면, 야당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각각 '일방적인 쇼', '전파 낭비'라고 혹평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들의 질문을 마주한 문 대통령은 국정철학과 운영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대부분의 현안에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반쪽’의 호응만 얻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호평했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은 우려와 함께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대표의 대표연설 도중에 한국당 의원석에서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이 대표의 연설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해찬 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전환을 위해 여야 정치권 모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던 ‘생활형 SOC’의 구체적인 사례가 공개됐다. 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SOC의 모범”이라며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하는 협치의 대표적 모델”이라고 높게 평가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구산동 도서관 마을은 2015년 11월 개관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이 건립운동으로 이어졌고, 서울시 참여예산제와 힐링캠프 예산 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기존 노후 연립주택 3개동을 붙여 리모델링 한 것이 특징으로 20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7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이미 마친 상태다.이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촛불혁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경기’를 이제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경기도는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최대 지방정부지만, 경기도의 정체성도, 경기인의 자부심도 찾기 어렵다. 수도권이라 차별받고 서울이 아니라 소외받으며 안에서는 지역격차에 신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의 해외생산비중 확대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남은 대중국무역 감소로 피해 가중이 우려된다.한국은행은 26일 발간한 ‘2017년 6월 지역경제보고서’에서 국내 ICT 제조업의 현황을 심도 깊게 분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CT 제조업의 수출 증대가 지역균형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외생산 확대에 약화되는 지방 중소기업기반ICT 제조업은 전체 제조업 생산의 23.7%(2015년 기준)·국내 총수출의 27.9%(2016년 기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의료 서비스 질에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울산과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 거주자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6일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한국 의료 질 보고서’를 보면 울산이 의료 질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68.0점을 받아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이 67.3점, 부산 67.2점으로 뒤를 따랐다.반면 광주는 43.7점, 전남은 49.2점, 충남은 49.3점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가장먼저 7·14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다.3일 김무성 의원은 전당대표 후보들 중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을 짓눌러온 부패, 기득권, 폐쇄적 이미지를 떨쳐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1위와 2위의 표차가 적게 나면 당에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안정적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승리를 자신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 때 제공됐던 일부 책임당원 명부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해보니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