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순회하며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을 지원했던 이재명 대표가 이번엔 경남을 찾았다. 경남은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가 있는 지역이다. 이 대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부활’ 등 ‘지역균형발전론’을 띄우며 지역 맞춤형 지지 호소에 나서기도 했다.이 대표의 25일 경남 일정은 거제시에서 진행한 출근길 인사로 시작했다. 그는 자당의 거제 후보인 변광용 전 거제시장과 30여 분간 일정을 소화했다.이후 이 대표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현장
지방시대 구현에 힘을 싣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이를 위한 핵심 과제인 교육발전특구를 본격 가동한다. 전국 49개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엔 연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확대·지역 특성화고 등 지원정부는 28일 1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6개 광역지자체와 52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총 40건의 공모를 대상으로 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2024년 새해를 ‘민생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홍보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속도를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 안정, 경제활력 회복, 노동·교육·연금 3대 구조개혁, 저출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가 신속하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해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면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 교육·의료 혁신에 있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공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지역도 수도권 못지않게 따라잡자는 것이지 각 지역들이 다 똑같이 될 수는 없다”며 “열심히 뛰는 곳일수록 발전하는 것인 만큼 지역도 더 잘
국민의힘이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의료산업의 미래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일선 의료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제도적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당은 지역·필수의료체계 혁신을 혁신 민생 정책으로 선정해 당이 지닌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TF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교육위원회 간사, 예산결산위원회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일자리, 기업, 교육, 자본, 문화 등이 집중된 수도권에 많은 인구가 쏠리면서 만들어진 기형적인 구조다. ‘기울어진 운동장’ 안에서 많은 지역 중소 도시들이 인구 유출과 침체 위기를 겪어왔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는 균형발전 정책 변화 흐름 속에서 지역 활성화와 재생 방안을 모색해왔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만든 ‘기울어진 운동장’“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한 반 학생이 70명이 넘었죠.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오전과 오후반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류진 신임 회장의 취임 각오가 진정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경련서 한경협으로 새 출발… 류진 회장 공식 추대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 또 이날 정관을 개정을 통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로써 허창수 전 회장 사퇴 후 6개월간 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던 전경련이 정식 선장을 맞게 됐다. 산적한 과제를 감안하면 지휘봉을 잡게 된 류 회장의 어깨는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 정식 선장 맞는 전경련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고 기관명을 ‘한국경
지방소멸. 지방의 인구감소문제가 부각되면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용어다. 이 용어는 ‘지방소멸위기론’이 학계를 통해 등장한 후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확산돼 사용되고 있다. 지방소멸 담론은 지방 지역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정책적 대응을 가속화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일각에서 ‘지방소멸’ 공포에만 짓눌린 현재의 담론에서 나아가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지방소멸 공포감’에 짓눌린 지방, 이대로 괜찮나‘지방소멸 담론’이 등장한 시기는 2010년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임시총회 개최가 임박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기관명 변경이 확정됨과 동시에 새로운 회장 추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이를 통해 추락한 위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위상 회복을 위해선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그룹의 재가입이 절실하다. 전경련 측은 4대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재가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 교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재정 운용과 관련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선심성 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재정전략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23~2027년 재정운용과 2024년 예산편성 방향 발표, 국고보조금, 저출산 대응, 지역활성화 과제에 대한 토론(1세션),
윤석열 대통령이 연이은 지역 일정을 소화하자 본격적인 ‘지역 챙기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충청도를, 9일에는 강원도를 찾았다. 두 곳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언급했다. 과거 윤 대통령은 강원도를 ‘외가’라고 강조했고, 충청도에서는 ‘충청의 아들’을 자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6월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강원특별자치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이라며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 왔다. 이것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라며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미래 국가경쟁력과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은 ‘미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투자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국가산단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도 꾀한다는 방점을 찍었다. 이날 정부는 경기 용인시를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역대 산단 중 최대 규모이며, 3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자 ‘권한대행 체제 전환’을 선택했다. 회장 직무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내정됐다. ◇ 후임 회장 후보 못 찾은 전경련, 6개월간 권한대행 체제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정기 총회에서 김병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전경련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전경련은 비상 상황으로 대대적인 혁신과 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지역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슬로건 하에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인재양성정책이 부처별·개별적으로 수행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관점에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았다. 향후 환경·에너지, 우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동남권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부산 이전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산은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위기관리 대응과 핵심산업 지원체제 구축, 효율적 조직관리를 위한 편제 조정, 지역균형발전 선도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동남권 조직개편 내용이었다. 산은은 동남권 지역을 국가성장의 양대축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국내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중소중견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명칭을 바꾸고 부문 내 네트워크지원실과 지역성장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새로운 디지털 질서 제시’(일명 ‘뉴욕 구상’)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윤 대통령은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2배 이상인 5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 “광주, 한국 실리콘밸리 되도록 지원”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울경 메가시티’ 약속 이행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부울경 단체장들과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민주당은 2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출범하는 부울경 특별연합에서 철수한다고 한다”며 “여당 소속의 단체장이 수년간 지역주민들과 지방정부들이 함께 논의해 추진해온 메가시티 계획에서 철수하겠다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황명선 대변인은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