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 조기에 물품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른 조치다.31일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 등 11개 계열사가 추석 연휴 이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가 중소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총 2조1,000억원 규모다. 이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기업의 주식·지분을 취득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매년 그 규모를 늘려왔다,작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2018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이 작년 한 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는 모두 269억달러로 단일년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며, 2017년(229억5,000만달러)보다는 17.2%나 많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일부 산업과 지역이 소외되는 편중현상이 나타났다.◇ ‘운송용 기계’ 뜨고 ‘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30년 이상 가동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오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여행객은 점점 해외로 빠져나가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원은 5일 한국 가계소비에서 해외 순소비(외국인 국내소비-가계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OECD 32개국 중 5번째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다 해외 순소비 비중이 많은 4개 나라는 노르웨이·리투아니아·벨기에·독일이었으며, 22개국은 외국인의 국내 소비가 내국인의 해외 소비보다 많았다.이는 자연스레 국내 관광산업계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영국의 펀드운용사 UPIN&CO(이하 ‘UPIN’)는 런던의 본사와 서울 그리고 워싱턴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금융기업이다. 2017년에 기업경영과 투자컨설팅 전문회사로 사업을 시작, 단 1년 만에 펀드운용사로 승급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회사다. UPIN의 포부와 정체성은 다른 기업들에게 비교우위를 가짐에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으며,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인 본사 권오승 회장(런던정경대 대학원 수석졸업)의 금융적 전문성과 김종대 아시아 회장의 금융시장에 대한 문화사회적 접근법은 UPIN이 한국 중소기업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요즘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본래 뜻으로 인용하는 경우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때 신분상승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던 이 속담에는 이제 으레 “이젠 옛 말이 됐다”는 표현이 덧붙여지기 마련이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고시공부를 하는 것도 돈이 있어야 수월하다는 자조의 의미다.최근 발표된 취업 관련 조사보고서들은 여기서 한 술 더 떴다.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내용이다. 신분상승은커녕 일할 직장을 구하는 것도 경제력이 필요한 시대다.◇ 월 평균 취업준비 비용은 27만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정부가 ‘계란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합동 현황점검을 실시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현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계란 유통업체와 판매업체(대형·중소형 마트 포함)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각 시·도별로 현장조사팀을 편성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식용란 수집판매업에 등록된 계란 유통업체와 대형마트 등을 방문해 가격과 판매량, 입고량, 재고량 등을 집중 점검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매일유업이 농가와 상생경영에 나선다.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개장한 ‘상하농원’을 통해서다.매일유업은 지난 22일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신개념 상하지구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을 정식으로 개장했다고 밝혔다. ‘상하농원’은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10여년간 공들인 낙농테마파크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지난 2008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과 정부,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고창 상하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동참하기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