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격전지를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 모두 50여 곳을 박빙 지역구로 판단하고 있고, 적은 표차로 선거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격전지 집중 지원을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다. 특히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일주일간의 일정을 살펴보면 ‘한강 벨트’를 최대 격전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수도권’, 이재명 ‘영남’4일 한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이 대표는 영남을
“극악한 ‘빌런’이 나와 그것을 상대하는 영웅적 서사가 아닌, 일상 속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덕민 감독과 배우 윤여정‧유해진‧김윤진‧정성화‧김서형‧이현우‧탕준상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
4차 산업시대, 미래 기술의 꽃은 단연 ‘로봇’이다. 이전부터 여러 산업 분야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그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관련 산업 분야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로봇 시장은 2032년 837억8,000만달러(약 1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로봇 등 신사업에 3년 간 24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
지방 소도시는 인구감소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특히 농촌 소도시 지역은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감이 매우 높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농촌사회의 지속가능성도 위협도 받고 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살리면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지역도 있다. 인구 3만의 소도시 충남 청양군도 그러하다. 에선 청양군을 탐방하며 작은 도시의 가치를 찾고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 ‘충남의 알프스’ 청양… 자연경관·농업 자원 풍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 및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와 함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 사과농가를 찾아 2023년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경희대학교 이기라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서울캠퍼스 재학생 60여명과 연천군 관내 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솎기 작업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3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거부권)를 의결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아 이목이 집중된다.◇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이 뭐길래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7kg까지 줄어들었다. 지속적으로 쌀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년 쌀이 과잉공급 돼 쌀값 폭락 문제가 발생했다.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PC온라인 기반 슈팅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기반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중심으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 온 국내 게임사들의 달라진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C온라인 슈팅 장르 쏟아지는데… 대형시장 모바일 비중 높아져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사들은 다양한 슈팅 장르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넥슨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협동을 통해 ‘아크’에 맞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세계관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각 게임사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해 팬덤 형성도 가능한 만큼 중장기적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동력으로 삼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팬덤’ 필요성 느꼈나… 콘텐츠 접목해 유입 끌어낼 듯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기반으로 세계관 확장 및 기반 다지기에 힘을 싣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세계관을 확장한 콘텐츠 프렌차이즈 ‘
게임업계 2K로 불리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기존 게임 사업의 확장에 나서는 한편, 신사업 전개를 통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신년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보다 더 건실하게 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이 발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 게임과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우 조여정‧김지수‧박세진‧공현주가 ‘하이클래스’를 통해 각기 다른 모성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 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기에 조여정을 비롯해 김지수‧박세진‧공현주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17일 ‘하이클래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일 경남 사천에서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전투기 개발을 천명한지 20년 만이다.◇ 우수한 성능과 진화적 개발 통한 항공전력 극대화 기대KF-21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수호를 담당할 차세대 전투기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비만 총 8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양산 후 공군에 납품될 예정이다.KAI는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코로나19와 악화된 한일 관계로 양대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전황이 갈수록 불리해져 가고 있다. 미래 유통전쟁에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할 신사업 GU가 조기 철수한 가운데, 핵심 전력인 유니클로의 플래그십(기함) 하나를 잃게 됐다. 새 사령관 교체에도 전세를 뒤바꿀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악재 못 견디고 줄줄이 쓰러지는 ‘기함’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의 실언이 불쏘시개가 돼 불매운동이 확산된 지
구조조정 관련 메일을 실수로 유니클로 직원들에게 발송해 논란을 야기한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교체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배 전 대표를 대신해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가 새로 부임했다.이번 인사는 문책성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한지 6개월 만에 배 전 대표가 ‘팀장급’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배 전 대표는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을 맡게 됐다.배 대표는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
SPA 브랜드의 대명사 유니클로로 국내 패션업계를 잠식해 온 에프알엘코리아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로 주력인 유니클로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 2의 유니클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2년도 안 돼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게 됐다.◇ 날개 펴진 못한 지유… “재진출 가능성 남아 있어”‘자유’를 꿈꿨던 지유(일본어로 자유)가 조기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25일 지유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8월을 전후로 지유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
새로운 한국형 공포괴담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호텔 레이크’(감독 윤은경)가 베일을 벗었다. 섬뜩한 스토리 라인과 공포감을 배가시키는 매혹적인 미장센, 배우들의 열연을 앞세워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 분)가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이다. 신예 윤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세영‧박지영‧박효주 등이 열연했다.영화는 시작부터 강렬한 서스펜스로 관객을 단숨에 극으로 끌어당긴다. 한 여인이 피 칠갑을 한 채 인적 없는 국도를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와 무관하게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위원장 이종구) 국감이 진행됐다.산자중기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박영선 장관은 선서문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
‘사과자판기’ 운영으로 유명세를 탄 청송사과유통공사가 8년 만에 문을 닫는다.7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사과 유통 공기업인 청송사과유통공사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2011년 청송군과 민간 자본이 합작해 설립됐다. 사과자판기를 선보이는 등 지역 경제와 사과 산업 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설립 5년째 됐을 무렵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고 경영진들의 비리 등 부실 경영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20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4일,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시제 1호기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AI는 2015년 6월 LAH 개발에 착수하여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2월 시제 1호기를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주요 계통과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상시험을 수행했고, 6월에 실시한 초도비행준비검토회의(FFRR, First Flight Readiness Review)를 통해 비행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
(‘녹두꽃’ 작품을) 짝사랑 하고 있다가 작품이 다가온 케이스다. 정말 열심히 사랑하고 있다.‘녹두꽃’ 제작발표회에서 윤시윤은 이같이 말했다. 짝사랑하고 있던 ‘녹두꽃’이 다가와 열심히 사랑하고 있다고 밝힌 윤시윤. 그래서일까. ‘녹두꽃’ 속 윤시윤은 마치 신인으로 돌아간 듯 열정적이다.지난 4월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98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윤시윤은 조선의 메이지유신을 꿈꾸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20주년을 맞은 국내 장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1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그래픽을 풀HD로 업그레이드하고 자동사냥 도입 및 신규콘텐츠 추가 등으로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이 열렸다. 국내 최장수게임의 하나인 리니지1의 큰 변화를 예고한 자리인 만큼, 다수의 기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인사말에 나선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1 초기 서비스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