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에 검찰‧경찰‧국정원‧감사원‧기획재정부를 개혁하는 방안이 담겼다. 조 대표는 “제 본분을 잊고 독재의 도구처럼 준동하는 일이 없도록 22대 국회에서 기필코 불가역적인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검찰개혁에 대해 △수사-기소 분리 완성 △기소배심제 도입 △이선균 방지법 △검사장 직선제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조 대표는 “수사-기소 분리를 완성해 검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7일자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공식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첫 출근 당일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강 회장은 이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황운하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도 원내정당에 진입하게 됐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
지난해 경영진 비리 사태와 건전성 우려로 곤혹을 겪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뢰 회복을 위해 고삐를 조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국민들의 신뢰확보와 ‘사람’을 품은 따듯한 금융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쇄신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쇄신 결의문에 따르면 우선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 서민금융 협동조합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본연의 모습으로 혁신하겠다고 공언했다.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회
첫 직선제 선거로 치러진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당선됐다. 올해 건전성 우려와 경영진 비리 사태로 혹독한 한 해를 보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김인 신임 회장 체제를 맞아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직선제 선거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에서 9명의 후보가 경합을 치렀다. 김인 회장은 1,194표 중 539표(득표율 49.1%)를 얻어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1,29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공식 사임한 가운데 올해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차훈 회장은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직무가 정지됐던 바 있다.박 회장은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박 회장이 공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서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가 야당의 대표로 선출된 이후 수차례 영수회담을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그 동안 다양한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지난 8월 28일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어낸 이 대표는 당선직후 수락연설에서부터 “영수회담을 요청하겠다”며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그리고 보름여 만에 5번의 회담 요청을 했다.윤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총재’가 아니라며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에 선을 긋고 여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는 1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속속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은 전당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친명과 비명(비 이재명계)’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을 했다. 마음의 정리는 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묵언수행을 깼다.민주당 개혁의 방향과 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노사관계가 우려했던 대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사 사이에 폭력 논란이 불거지는 등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사측은 최근 노조 조합원들이 공장 설비 가동을 중지시키고 사측 관계자들을 집단폭행했다며, 경찰 수사 의뢰 및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오히려 사측 관계자들이 노조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이
20대 대선 본투표가 9일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표심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이번 대선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2030 남성 표심이 실제로 영향을 미쳤는지, 영·호남 표심이 각 당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양 진영이 결집한 만큼 투표율이 높은지 등이다. ◇ 세대포용론 vs 세대포위론이번 대선 표심에서 정치권이 가장 주목하는 세대는 2030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은 4050 세대이고, 국민의힘을 전통적으로 지지하는 층은 6070 세대이므로 양 당 모두 2030 청년층에 집중하게 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2기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김 회장이 재임 기간 최우선 경영목표로 경영개선명령 업무협약(MOU) 조기 해제를 제시한 가운데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닻 올린 김윤식 회장 2기 체제신협중앙회는 지난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제 33대 김윤식 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윤식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양호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지난해 사상 첫 파업사태를 겪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는 더욱 험난한 노사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파업사태의 후폭풍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의 세력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조현범 회장 시대가 본격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뒤숭숭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세력 키운 민주노총 금속노조… 강도 높은 투쟁 예고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를 겪었다. 회사 창립 및 노조 설립 이래 첫 파업사태였다. 특히 반세기가 넘는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이어온 한국타이어의 무분규 전통이
수협중앙회장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올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회에선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직선제 도입을 둘러싸고 수산업계의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올해엔 제도 개선의 진척이 있을지 주목된다.◇ ‘조합원 직선제로 회장 선출’ 수협법 개정안 발의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만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수협법 개정안을 새해 첫 입법활동으로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제는 ‘회장’이다.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단숨에 그룹 회장 자리까지 꿰찼다. 비리 범죄, 가족 간 갈등, 노사갈등 등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마이웨이’를 이어가며 그룹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러 리스크가 산재해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도 가시지 않고 있다.◇ 2년 전엔 구치소, 올해는 ‘회장’ 승진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22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조현범 대표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
올해 사상 첫 전면파업에 돌입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노조가 임단협 타결 이후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찬반투표 등 조합원 동의절차 없이 직권으로 임단협을 최종 타결시킨 노조위원장이 내부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해임처리 됐다. 한국타이어의 향후 노사관계 역시 짙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거센 임단협 후폭풍… 여전한 갈등의 불씨한국노총 산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조(이하 한국타이어노조)는 지난 22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현 노조위원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해임된 노조위원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이 재선됐다.신협중앙회는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신협 이사장(중앙회장 포함) 7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 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 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일 진행된 18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박차훈 현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날 충남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중앙회 대의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 됐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엔 박 회장과 김영재 전 중앙회 이사, 이순수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고문 등 3명이 출마했다. 박 회장은 350표 가운데 251표를 얻어 두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차기 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것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최근 사상 첫 파업사태를 가까스로 매듭지은 가운데, 노조위원장이 ‘사측의 직장폐쇄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합의 내용 및 과정에 대해 내부구성원들이 불만을 드러내면서 노사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노조위원장 “사측이 직장폐쇄 카드 꺼내”… 노조는 비대위 ‘꿈틀’가 21일 단독입수한 호소문에 따르면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조(이하 한국타이어 노조) 위원장은 “이번 임단협 합의안으로 많은 동지들이 실망하셨을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김 씨의 등판이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김 씨가 과거 수원여대·안양대 강사 지원 당시 이력서에 기재한 미국 뉴욕대 연수 경력을 놓고 하루 종일 공방을 벌였다. 앞서 윤 후보가 지난 17일 김 씨의 의혹에 대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김 씨와 관련된 의혹이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 후보는 같은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