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정부·여당이 힘을 싣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사실상 이번 결정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정치적 결정’을 했다는 입장이다.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해 신공항안 중단으로 정부 국책사업에 신뢰가 무너졌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에는 오직 표만 더하겠다는 심산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정부는 전날(17일) 김해 신공항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무게추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옮겨졌다.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중도’ 노선을 유지했다. 2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한 안희정 지사는 “민주당 후보가 되면 연정 추진을 위한 정당추진 모임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한 의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후 좌클릭 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일소, 대연정 노선을 고수한 셈이다. “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이라는 조건이 있었지만, 대연정과 협치의 범주에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했다.정치공학적 측면에서 안희정 지사의 행보는 지극히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민주당지지층 사이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