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대상그룹,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현지 입맛 겨냥한 김치‧고추장 선봬대상그룹(이하 대상)은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해 만든 글로벌 김치와 장류, 소스류 등 신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과거와 달리 국내 수출 식품에 대한 현지인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현지인 입맛에 맞춰 맵기나 제형, 용도를 변형한 △김치 △장류 △소스류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은 김치 5종, 고추장‧쌈장 등 장류 6종, 핫소스 3종 등 총 14종이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김치, 고추장, 쌈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삼성전자는 27일 현대제철과 함께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폐수슬러지는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이번 기술 개발이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 쇳물 속 불순물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2022년형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회사 측은 이날 연식변경을 거친 XM3의 국내외 판매를 확대해 이익을 창출하고 근로자와 함께 생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도미닉 시뇨라 “XM3 생산 물량 확대로 이익 창출해야 일자리 보호 가능”이날 미디어 간담회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다수의 임원진이 자리했다.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간담회
코로나19 시대 20~30대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해방구로 주목받고 있는 파티룸에 걱정 어린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노래 반주기와 각종 게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을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직접 일선 현장을 찾아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 청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줄인 ‘질본’이라는 것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됐다”며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축하드린다.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이 승격되고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는 것에도 축하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질본의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질병관리본부(질본)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최일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당초 김 위원장은 같은 시간 전주혜 통합당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 일정이 있었지만 질본행을 결정하면서 기존 일정을 취소했다.김 위원장의 이같은 속력행보는 정부여당이 8·15 광화문 집회를 빌미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집회 주도세력과 통합당을 엮는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회복기간을 줄이고 중증 환자의 경우 사망률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당국이 긴급사용 승인을 하고, 무상공급을 결정했다.긴급사용 승인 제도는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당 약품은 투약에 있어 불편한 점이 존재해 국내 제약사들은 경구투약이 가능한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렘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조 정책위의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질본을 독립해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을 두기로 했다”며 “질병관리청은 현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 편성 및 집행, 인
질병관리청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무늬만 승격’이라는 비판을 받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관계부처가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질본을 청으로 승격시키면서 감염병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주 내용은 ▲복지부 소속 기관인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 ▲복지부 보건 차관직 신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설치 ▲국립보건연구원 내 감염병연구센터를 연구소로 확대 등이다.논란은 감염병 연구의 핵심 조직인 국립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고3 학생들 등교 개학을 할 예정이라, 정부는 ‘등교 재연기’를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질본)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13일 예정된 고3 등교 연기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일까지는 등교 연기 여부를 발표해야 하는 만큼 이날 오후 중 긴급회의를 하거나 12일 오전 중
국내 주요 제약사의 여성임원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과거부터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며, 여성임원 비율이 낮았다. 이를 두고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와 올해 정기 주주총회 결과 공시, 일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확인한 결과 국내 상위 12개 제약사들의 여성임원 수는 여전히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임원 기준은 법인세법에 따라 상무 이상으로 집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팬데믹)하는 가운데 한국의 코로나19 검사능력이 세계적인 우위에 올라서게 된 배경이 25일 밝혀졌다. 청와대는 민·관·학계의 소통과 협조가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월 27일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시약 개발업체 관계자들을 서울역사 내 회의실에서 만났다. 서울역사에 회의실을 잡은 이유는 설 연휴를 마치고 올라오는 기업인을 배려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질본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 대비
잠시 주춤한 모양새였던 코로나19가 18일 152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꺾이지 않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 역시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3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들도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바 ‘인포데믹’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 혼란 야기하는 잘못된 정보, ‘인포데믹’인포데믹이란 ‘정보’를 의미하는 영단어 ‘Information’의 앞부분인 ‘인포(Infor)’와 전염병을 뜻하는 ‘엔데믹(En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자화자찬’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세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증가가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음을 강조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에 앞서 지난 8일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인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두 달 가까이 대응하고 있는 질본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30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질본을 찾아 1시간 30분가량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직원들에게 갈비찜이 포함된 한식으로 저녁 한끼를 대접했다. 코로나19 대응 때문에 질본 직원들이 식사도 제때 하지 못하고 있어 밥차를 부르는데, 문 대통령이 밥차에 특식을 제공한 것이다.이날 정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25일 ‘코로나19 실시간 현황’ 조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는 ‘exe’ 확장자 형태의 실행프로그램으로 ‘코로나 국내 현황’ ‘국내 코로나 실시간 현황’ 등의 파일명을 통해 사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악성코드 파일을 실행할 시 변종에 따라 ‘실시간 코로나19 현황’이라는 제목의 팝업창이 나타난다. 팝업창에는 실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보여주는 것처럼 확진환자, 격리해제, 사망자, 검사 중의 4가지 항목과 숫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지난 16일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환자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며 서로 부부관계인 29번째, 30번째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다.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82세, 한국인 남성)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으며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정황도 없다. 이어 3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의 아내(68세, 한국인)도 마찬가지다. 29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그의 아내도 코로나19 감염 검사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 불명 폐렴(이하 우한 폐렴)이 사람 간 전염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1일 중국 보건당국은 89세 한 노인이 ‘우한 폐렴’ 원인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한 폐렴’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中서 4번째 사망자 발생, WHO 비대위 소집 등 비상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2일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Co-V와 관련해 긴급 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