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부인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이들에게 권력을 쥐여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주권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성찰하며, 더
귀뚜라미그룹의 2022년 새로운 출발이 최악의 악재로 얼룩졌다. 핵심 생산거점인 귀뚜라미 아산공장이 새해 첫날부터 큰 화마에 휩싸여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이다. 가뜩이나 치열한 경쟁과 뒤숭숭한 현안으로 갈 길 바쁜 최진민 회장이 연초부터 험로를 마주하게 됐다.◇ 새해 첫날 잿더미로 변한 공장… ‘최악의 출발’귀뚜라미 아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2022년의 첫 해가 떠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일 오전 7시 48분쯤이다. 이후 무려 11시간 20분 동안 지속된 대형 화재였다. 이날 검은 연기가 하늘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부터 추석 열차 귀경·역귀성 승차권 비대면 예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그러나 전 좌석이 아닌 창가 좌석만 우선 판매된다. 이는 지난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창가 좌석만 판매해 승객 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추후 방역 상황을 검토해 전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먼저 이러한 조치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우리 군이)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됐다”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군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타이어업계가 올해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한국타이어그룹은 연이은 악재로 발목을 잡히고 있는 모습이다. 하반기 들어서만 벌써 4번째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6일 오전 공시를 통해 금산공장의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생산중단 기간은 지난 24일 밤 10시부터 26일 밤 10시까지 48시간이다.금산공장을 멈춰 세운 것은 코로나19의 매서운 확산세다.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며 지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청해부대 장병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창군 이래 유례없는 일이다. 굉장히 큰 참사, 인재(人災) 중에서도 가장 큰 인재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이 분야에 대해서 확실히 짚고 국정조사를 해야겠다. 절대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군 통수권자가 자신의 책임을 전혀 지지 않은 채 군 당국을 질책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어이
여야가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승조원 301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은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이 코로나19 장병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출항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정부가 장병들을 버린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불법적으로 개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수도권 지자체들도 더욱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수도
굴지의 보일러기업 귀뚜라미그룹이 거듭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최근엔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끊이지 않던 각종 논란과 의혹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저승사자’ 조사4국, 귀뚜라미그룹 정조준귀뚜라미그룹은 2021년 새해부터 심난한 일을 겪었다. 지난 2월 충남 아산공장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설 명절을 전후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특
귀뚜라미보일러가 코로나19로 극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충남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난 25일 기준 186명에 달하며 파문이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허술한 방역지침 준수상태가 드러나고 전수조사 중 제품반출을 단행하며 더욱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생산중단 등 실질적인 여파는 물론,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및 신뢰에도 중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 확진자 186명… 행정명령 받아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19를 경계하는 긴장감이 이완 돼서는 곤란하다”며 “이번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국민께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어든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 전파되는 사례가 늘면서 하루 400명 내외의 답답한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학로 문화예술계를 찾았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공연 제약으로 일자리·생계 절벽에 놓인 문화예술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아시테지 한국본부를 찾아 공연·연극계 간담회를, 안 대표는 대학로의 한 공연장을 찾아 문화예술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야권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두 정치인이 같은 날 서울 문화예술 중심지인 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정부의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 조치의 거듭된 연장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겨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이 빠르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제68대 법무부 장관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은 두고두고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혹평했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27일) 국민의힘 위원들이 보이콧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박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약 3시간 만에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장관은 청문 과정에서 일반 공직자로서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해 “노력이 아닌 특혜, 반칙, 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며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 대란 △경제정책 실패 △부동산 대란 △법치·헌정질서 파괴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및 국정운영을 분야별로 나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기업운영자재(MRO)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인 서브원과 협약을 맺고 ‘한미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의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한미약품과 서브원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출시 시기는 2월초가 될 예정이다.이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하고, 서브원은 정부의 항원진단키트 사용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관들에
서울 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구치소 재소자들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면서 사태가 커질 전망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과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서울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사태에 대해 “뻔히 알고도 방치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살인자에 준하는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법사위원 간담회에서 “이미 사망자 2명이 발생한 마당에 사태를 방치한 추 장관은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동부구치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4일)까지 1090명이었다. 이 중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정부의 부실방역이 낳은 후진국형 대참사”라며 정부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동부구치소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 10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단일 시설 집단감염으로는 최대 규모다.김 위원장은 “핵심 책임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국정운영 최고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진솔하게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람이 먼저임을 앞세운 문 정부 위선의 민낯이 고
국민의힘이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인권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참사’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조속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김 대변인은 “재소자가 몰려 있고 밀접 배치된 이 곳은 진작 코로나 재앙이 예견됐다”며 “그럼에도 문 정부는 국민 QR코드는 기막히게 잡아내면서 자신들 오점은 쉬쉬해 결국 단일기관 최다 확진자를 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법무부가 예산 부족 문제로 전국 구치소 수용자에게 마스크를 일괄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김 대변인은 “‘핀셋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