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어도 안전한 기한은 언제까지일까. 식품 당국은 지난해부터 유통기한 대신 쓰일 ‘소비기한’ 참고값을 설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라면에 대한 소비기한이 제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면 소비기한, 최대 291일로 설정돼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들에게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34개 식품유형 430개 품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 39개 식품유형 12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델타항공이 기내식 메뉴로 ‘한식’을 강화하고 나섰다. 앞서 델타항공은 2007년쯤부터 한미노선에 한식 기내식 서비스 확충을 준비했으며, 한국인 셰프와 협업해 한식 기내식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한국인 및 한식 선호 승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델타항공은 올해도 인천국제공항 출도착 항공편에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한국인 승객과 한식을 선호하는 외국인 승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27일 오전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기내식 납품
지난해 4분기 대부분의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품목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12.1%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원부재료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제품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서울시 25개 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조사(39개 품목‧82개 제품)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생활필수품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 흔히 ‘한식의 세계화’를 떠올릴 때 연상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실제로 이들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선호도도 높다. 한식진흥원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최선호 메뉴는 한국식 치킨(26.1%)이며, 그 다음으로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등이 이어졌다. 그 외에도 △떡볶이 △삼겹살구이 △잡채 등이 순위권에 있었다.한식진흥원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의 한식 인지도는 지난 5년간(2017~2021년) 54~57%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식
여행하기 쉽지 않은 요즘, 호텔업계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한 미식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이국적인 요리를 맛보며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호텔마다 특색이 다른 점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반얀트리 서울, ‘테이스트 오브 아시안 프렌치’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프렌치 메뉴에 아시안 플레이버를 입힌 런치와 디너 코스인 ‘테이스트 오브 아시안 프렌치’ 프로모션을 오는 3월 24일까지 선보인다.‘테이스트 오브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대표적인 겨울철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삼립호빵 이미지와 잘 맞는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홈앤쇼핑이 성남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일사천리’를 진행해온 홈앤쇼핑은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홈앤쇼핑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와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홈앤쇼핑은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성남시 소재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로
동원F&B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팬클럽에서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고 있는 것.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동원F&B의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원참치, 밀레니얼 세대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 확대동원F&B는 최근 동원참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식 팬클럽 서포터즈 ‘참피온’을 모집하고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참피온’이라는 이름에는 ‘동원참치의 챔피
프랜차이즈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이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방앗간의 상표를 침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울산의 A방앗간 업체 대표의 제보를 토대로 바르다 김선생의 부당한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한 보도를 내보냈다. 바르다 김선생이 협력업체였던 A방앗간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해당 업체의 상표(찜누름)를 활용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이날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찜누름’ 침해 주장에… “일반적인 제조 방식일 뿐”바르다 김선생과 A방앗간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중 전월 대비 가장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과자(스낵)와 세탁세제로 나타났다.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14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의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3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중 과자(스낵) 품목은 지난해 11월 평균가격 1,007원에서 12월 1,066원으로 5.9%(59원) 상승했다. 특히 농심은 전체 23개 스낵류 브랜드 중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코미디빅리그’를 시작으로 ‘연애직캠’ ‘현실남녀2’ ‘여자플러스2’ ‘아찔한 사돈연습’ ‘밥블레스유’ 등 올해 출연한 프로그램만 8개 이상이다. 절친 박나래의 뒤를 이어 대세 중 대세로 우뚝 선 장도연. ‘공백기’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그의 인기비결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 인기비결 1. 모델 뺨치는 외모에 숨겨진 ‘반전매력’170cm가 넘는 늘씬한 몸매에 예쁜 외모의 소유자 장도연. 개그우먼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외적 매력은 뼛속까지 개그맨인 그의 반전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섹시함까지 느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품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유통 채널 가운데 대형마트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절반에 해당하는 15개 품목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품목은 된장(2.6%), 어묵(2.6%), 햄(1.9%) 등이었다.반면 하락한 품목은 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카리스마 배우 김수미가 대본 대신 칼과 국자를 들었다.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통해서다.지난 6일 베일을 벗은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알렸다.첫선을 선보인 ‘수미네 반찬’은 실시간 검색어에 줄곧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요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밥에 바로 먹는 참치캔, ‘더참치’ 3종(핫치폴레, 소이갈릭, 고소한쌈)을 출시했다. ‘더참치’는 기존 요리에 주로 활용되던 살코기참치와는 달리, 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참치캔으로 참치의 영양에 맛을 더한 제품이다.◇ HMR시장 성장 등 트렌드 반영… 신공법 적용해 최적의 맛 구현동원F&B는 HMR시장 성장과 1인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별도의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살코기참치캔 개발에 나섰다. 기존 살코기참치를 바로 먹기도 하지만 요리 재료로 더 많이 애용되어 왔
[시사위크]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발표한 ‘5대 인사원칙’이 뭔지는 알지? 논문표절,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병역면탈 등에 문제가 있는 인사는 공직에 임명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지.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정된 장관이나 고위직 공무원들 중 이 5대 인사원칙 항목 가운데 하나라도 위배하지 않은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었는가?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정부의 고위공직자들도 이른바 보수정권의 권력자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니 몹시 씁쓸하더군. 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삶이 비슷
출출한 오후 4시 반, 입이 심심한데 뭐 먹을 게 없을까 고민이라면 서대문 영천시장으로 가보자. 시장의 명물 꽈배기와 떡볶이부터 참기름 바른 꼬마김밥, 든든한 팥죽, 고소한 인절미, 쫀득한 찹쌀순대, 시원한 식혜까지 입맛 돋우고 속을 채워줄 간식거리가 모두 모였다. 저렴한 값은 덤이다.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의 영천시장에서는 그야말로 먹거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장은 깔끔한 모습으로 정비됐지만, 그 역사는 60년 세월을 품고 있다. 심심풀이로 먹던 주전부리에 맛을 더하는 시장 인심이 살아 있는 곳, 가지 않은 이는 있어도 한 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튀김덮밥의 달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관악구 봉천동에서 튀김덮밥 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훈씨가 출연했다.튀김덮밥 달인 이 씨는 기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식용유에 참기름을 섞어 사용했다. 이는 낮은 온도에도 튀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방식은 튀김은 고소함과 탄력을 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반죽도 다르다. 감자 보리밥물과 밀가루를 이용한다. 여기에 물과 얼음을 섞는다.압권은 달인 표 소스다. 콩으로 만든 간장 원액과 관자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 설 명절도 성큼 다가왔다. 여전히 어수선한 정국과 치솟는 물가 속에 설 차례상 비용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재래시장 설 차례상 마련 비용은 19만3504원으로 예상됐다. 25개 가공·신선식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는 21만3223원, 기업형 슈퍼마켓은 23만5782원, 백화점은 29만268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저렴한 품목이 많은 것은 역시 재래시장이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부식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 것.삼성은 11일 대한적십자사 중랑노원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노원구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시간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다양한 물건과 편리함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다. 그리고 또 하나. ‘1+1’ 같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이용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주요 대형마트의 ‘거짓말’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모두 여기에 포함됐다.적발 내용을 보면, 고객들이 배신감을 느끼기 충분해 보인다. 홈플러스는 2014년 10월 1780원이던 화장지의 가격을 1만2900원으로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