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일부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2세 경영인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 CGCG, 권민석 대표 재선임안에 반대 권고 “이사회 출석률 저조”아이에스동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은성빌딩 12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이하 필룩스)의 사외이사가 유명무실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년째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보이고 있어서다. 필룩스는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곳이다. 이에 사외이사의 경영 감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떠올랐지만, 정작 사외이사들은 이사회조차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 작년 이사회 참석률 ‘제로’… 사외이사진, 경영 감시 역할 ‘유명무실’ “0%.” 지난해 필룩스의 전체 사외이사 이사회 참석률이다. 2020년 사
20대 국회를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분석한 결과, ‘재선’ 의원들이 가장 분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 의원들도 이에 못지않은 활동량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나면서 21대 국회로 대거 진입한 초선 의원들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열린국회정보 및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20대 국회 재선의원들은 총 64명이다. 이들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합산하면 총 6,080건으로 1인당 96건 가까이 법안 발의에 나섰던 것으로 나
한때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지기도 했던 동신건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을 교체한다. 이 중 타 건설사의 사외이사를 맡으며 저조한 이사회 참석률을 보인 후보자가 있어 향후 ‘사외이사’로서의 본연의 역할 수행에 의문이 제기된다.동신건설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2명을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김경동 사외이사와 김광수 사외이사를 대신해 김진기 전 대구고등법원장, 박재한 남대구세무서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의결한다. 임기는 3년이다.동신건설의 사외이사 후보 중
대구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 ㈜서한의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영진에 대한 견제 역할 수행’이라는 사외이사의 본래 기능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한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사외이사 1명은 김진기 사외이사로, 2015년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로 선임됐다. 한국나이 71세인 김 사외이사는 대구고등법원장을 지냈다.공시에 따르면 김 사외이사는 2015년 선임 후 그 해 열린 8회의 이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사외이사 실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적으로는 한류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내실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키위미디어그룹은 현재 김호진, 황석희 두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황석희 사외이사는 2016년 3월, 김호진 사외이사는 2016년 7월에 각각 선임됐다.문제는 두 사람의 형편없는 이사회 참석률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38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김호진 사외이사는 단 2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을 탈당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야권발 정계개편이 재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당 내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이 복당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면서 바른미래당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지난 28일 한국당에서 친박계 중진인 정우택 의원이 "당협위원장 교체에서 바른미래당 5~6명이 기습 복당되고 그분들이 당협위원장으로 돌아온다는 항간의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비공개회의에서 이를 재확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발단이 됐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보해양조는 지난해 3월 과거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유시민 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정치인 시절 행보와 JTBC ‘썰전’ 등에서 선보인 날카로운 분석과 비평으로 사회적 명망이 높았던 유시민 씨의 사외이사 선임은 그 자체로 큰 화제였다. 사외이사 선임 소식만으로 보해양조 주가가 급등했을 정도다.이후 보해양조는 ‘유시민 사외이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회사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홍보효과가 상당했다. 또한 유시민 사외이사가 지닌 이미지 덕에 보해양조의 기업이미지와 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림의 서국환 사외이사 재선임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석률이 저조해 성실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의결권 자문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하림의 서국환 사외이사 후보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하림은 오는 27일 주총을 열고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서 후보는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인사로 현재 세무법인 삼륭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2015년 3월 하림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서 후보의 저조한 이사회 참석률을 문제 삼았다. 그의 이사회 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도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신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문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외이사를 대하는 방식이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우려될 수준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으며, 출석률이 낮은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있어서다. 실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출석률이 63%에 그친 한승수 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그가 받은 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된 가운데, ‘아프리카TV’ 역시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아프리카TV는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논의할 계획이다.아프리카TV는 사외이사를 과하게 대우하고 있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결 사안이 있을 때만 출근하는 비상근직이다. 그러나 아프리카TV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5번의 회의 참석으로 총 4,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갔다. 이사회 1회당 900만원인 셈이다. 심지어 최근 3년간 아프리카TV가 사외이사에 지급한 회당 보수는 평균 1,009만원이다. 몇 시간의 회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원일특강이 14년째 재직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장수 사외이사인데다 최근 몇년간 이사회 참석률도 저조해 적절한 결정인지를 놓고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특수강 제조업체인 원일특강은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용식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1946년생인 최용식 사외이사는 2004년 원일특강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14년째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재선임이 통과되면 17년간 원일특강의 사외이사를 맡게 된다. 원일특강 사외이사는 그가 유일하다. 그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견 가전업체 쿠쿠전자가 사내 마라톤 동호회로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관리직에 있는 동호회원이 부하직원들의 훈련 참석 여부를 인증사진으로 체크하고 불이익을 준다는 것. 10여 년 전 이색 사내활동으로 소개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적폐문화로 변질된 모양새다.MBC는 지난 30일 국내 한 중견 가전업체의 사내 마라톤 동호회에서 벌어지는 갑질문화를 보도했다. 일개 동호회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지국 직원 중 동호회 가입률은 70%가 넘는데, 이는 직장생활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함이라는 게 요지다.특히 매주 목요일 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통신사 수장들이 분주한 모양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제총회로 꼽히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통신업계에서는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이 나서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그런데 ‘통신3사’로 묶이는 LG유플러스의 권영수 부회장만 불참을 선언했다.◇ KT, ‘ICT 활용법’ 알리기 위해·SKT, 비즈니스 미팅차… LGU+ 불참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는 24일 오전 서울 SK서린사옥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경영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강조한 안건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3조6,000억원, 영업이익 5조3,000억원 달성했다. 주주 참석률은 86%를 기록했다.장동현 SK㈜ 사장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장용석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실상 대권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새누리당의 공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포문은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열었다. 홍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원순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률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들어 공세를 펼쳤다.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체 국무회의 개최는 57차례 있었으나 박 시장은 7차례만 참석했고, 2016년에는 37회 가운데 불과 3차례만 참석했다.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해 국정 기본 계획을 심의하는 기관이다. 지자체장 중에서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31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운영기조와 주요 정책 현안 및 입법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창당 후 처음으로 치르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부하는 정당’ 이미지를 심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누리과정 예산 증액 편성을 놓고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면서 워크숍 분위기는 어수선한 모습이었다.서울 양재동 한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국민의당의 창당 이념이기도 한 ‘중부담-중복지’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원종 제5정조부위원장과 박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진그룹의 ‘핵심’이자 레미콘·아스콘 등 건축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진기업. 유진기업이 공시에서 사외이사 재직기간을 빼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의혹이 일고 있다. 이 사외이사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외이사 재직기간만 빠진 보고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유진기업은 지난 1분기보고서 ‘임원의 현황’ 부분에서 사외이사 2명의 재직기간을 기재하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따르면 이사와 감사, 그리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삼성물산 주주총회 참석율이 83.57%를 기록해 이번 합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삼성물산의 최근 주총 참석률은 평균 65% 정도였다.삼성물산 측은 주주표결에 앞서 “전체 주주 11만263명 중 553명이 참석했다”면서 “의결권 총수의 553명(주식 총수에 따른 참석율 83.57% / 1억3,054만8,184주)이 참석해, 보통결의 사항과 특별결의 사항을 의결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참석 지분의 3분의 2 이상, 전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가 17일 오전 9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는 수백명의 취재진과 주주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4층에 마련된 기자실에는 삼성물산 측에서 마련한 좌석(140여석)이 부족할 정도로 300명 가까운 취재진이 몰려 이번 주주총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이날 주주총회 개회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는 소액주주가 1인 시위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자신을 ‘삼성 족벌 불법 승계를 원천봉쇄하는 특별위원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