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좀처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양구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안정 못 찾는 수익성… 실적 부진의 긴 터널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다. 현재는 창업주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이 같은 동성제약은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회사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최근엔 때아닌 ‘채용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이양구 대표는 창업자이자 부친인 고(故) 이선규 회장의 뒤를 이어 2001년부터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1957년 설립된 동성제약은 지사제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와 구설이 이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성제약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채용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영업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돌연 절차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나서다. 지원자들은 이같은 조치에 ‘채용 갑질’이라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은 영업부(PEH-Sales Representative) 경력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 9일까지 지원 서류 접수를 받았다. 그런데 서류합격자까지 발표한 뒤 돌연 절차를 중단했다.채용 절차 중단 통보는 서류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 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고속이 인턴사원을 제 맘대로 해고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회사 측은 넉 달간의 인턴생활을 잘 마무리하면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하며 채용을 거부했다. 특히 중앙노동위원회 심의 과정 및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금호고속의 채용갑질은 상식 밖이다.◇ 주관적 평가, 인턴사원 내멋대로 해고 사건은 지난 201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A씨는 ‘금호고속 신입 승무사원 모집’ 채용공고를 접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인성검사/면접→실기테스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차면접만 합격하면, 최종합격입니다.” 그들은 희망과 기대감에 부풀었을 것이 분명하다. 최악의 취업난 가운데 그래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채용결과를 고대하던 그들에겐 ‘합격’ 문자가 발송되지 않았다. 회사 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이다.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채선당’ 얘기다.◇ “2차면접 통과하면 합격이라더니…” 취준생 두 번 울린 채선당연합뉴스TV에 따르면 채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채용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대성에너지가 최근 1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에너지는 지난해 7월 신입사원 합격자발표를 앞두고 ‘유가폭락 등에 따른 경영사정 악화’를 이유로 채용을 전면 취소해 ‘취업준비생들을 두 번 울렸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취재한 바에 따르면 대성에너지는 논란 이후 공채를 재개하고, 지난 11일 1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지역사회 인재 등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카스로 잘 알려진 제약기업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신입사원 공채과정에서 채용갑질 논란에 휩싸였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중 ‘글로벌전략’ 직군에 지원해 서류전형을 합격하고 1차 면접을 본 수험생 30명을 대상으로 탈락을 공지하지 않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향후 시스템 오류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앞서 회사 측은 이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날 홈페이지에는 글로벌전략 직군 합격자 확인란이 아무런 공지 없이 사라졌고 지원자들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성그룹 계열사 ‘대성에너지(주)’가 ‘채용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예정에 없던 영어 PT를 추가하는가 하면, 창립회장과 그 부인의 종교적 색채가 강한 자서전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라고 요구까지 한 것. 특히 대성에너지는 이런 식으로 3차까지 면접을 진행해놓고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채 모두 불합격 처리했다. 대성에너지 측은 “갑자기 대외 여건이 나빠져 채용을 전면 취소해야만 했다”는 해명이지만, 외부의 비난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개월간 면접 진행 하고도 “전원 불합격 처리”대성에너지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