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 5만1,000여개를 아랍에미리트(UAE)에 긴급 수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채취키트 수출 사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한국과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인 UAE가 긴급하게 코로나 진단키트 구매여부를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해 왔다”면서 “외교부는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5만1,000개를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진단키트 생산업체는 한국기업인 노블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