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오너 3세 유원상 대표가 지난해 수령한 연봉을 둘러싸고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회사 상황과 역행하는 연봉 수령으로 뒷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적 개선을 비롯해 여러 당면과제를 짊어지고 있는 유원상 대표가 흔들린 대내외 리더십 회복이란 또 다른 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구조조정으로 직원 100명 이상 줄었는데… 유원상 대표 연봉은 상승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연봉이 공개됐다. 기존엔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 이를 넘어서면서 공개된 것이다. 유원상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밀리의서재는 박현진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1일 1,000주씩 두 번에 거쳐 매입했다.취득단가는 1만8,270원과 1만8,280원이다. 총 취득금액은 3,655만원이다.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취임 한 달 만에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밀리의서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박 대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박 대표의 책임경영 의지를 통해 회사 신뢰도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서 상장 폐지됐다. 과거 지닥 해킹 사태 이후 위메이드와 지닥 간 갈등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위믹스는 다른 거래소에서는 거래량이 상위권이고 블록체인 게임은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위메이드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FIU, 가상자산사업자 판단 중… 위믹스 거래량 상위권위믹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닥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출금 서비스가 중지된다. 그러나 지닥이 공지한 △시장성 결여 △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TY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윤세영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한 상태다.윤세영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을
코리안리재보험의 정기 주주총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코리안리재보험 내 이사회 역할 및 운영 방식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을 한 가운데 개선 조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원종익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후보 올라… 의장직 이어갈까 코리안리재보험(이하 코리안리)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코리안리는 원종익 회장과 원종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 중인 빗썸코리아가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나섰다. 내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빗썸코리아는 지난 22일 공시 및 발표를 통해 회사분할 결정을 알렸다. 단순 인적분할 방식으로 지주사업과 투자사업, 부동산임대사업 부문들을 분할해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나머지 기존 사업부문은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가 영위한다.빗썸코리아 측은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에 대해 “각각의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데브시스터즈는 조길현 대표이사 내정자가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2일 공시했다.데브시스터즈는 “조길현 내정자가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길현 내정자는 지난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 및 운영을 총괄했다. 그는 ‘쿠키런: 킹덤’의 흥행을 이끌고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킹덤의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조길현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 대표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데브시스터즈는 영업 적자로 지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됐던 장인화 회장이 마지막 관문인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앞서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무난하게 ‘장인화 시대’가 개막한 모습이다.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장인화 회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앞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장인화 신임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인화 회장은 이어진 이사회를 통해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이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카카오의 ‘인적쇄신 작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경영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쇄신을 약속했으나 신규 경영진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신규 경영진 인사 논란에 대한 개선 방안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 준신위, 경영진 선임 논란 관련 평판 리스크 해소 요구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티웨이항공 오너일가인 나성훈 부회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안건을 두고 티웨이항공이 사업 규모를 빠르게 넓히고 있는 가운데 나 부회장을 경영 전면에 내세워 오너 일가에 힘을 싣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 나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소집결의 보고서를 공시했다.나 부회장은 예림당의 창업주인 나춘호 회장의 장남으로, 2012년 티웨이항공 인수를 적극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다. 다만 나 부회장은 그동안
효성그룹이 2개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다. 기존 지주사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설 지주사는 조현상 부회장이 맡게 된다. 이번 지주사 체제 개편을 통해 3세 경영인의 독립 경영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 새 지주사 설립… 신설 지주사 조현상 부회장 ‘지휘봉’㈜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 위원들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등 주요 협약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준신위 위원들이 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준신위가 카카오 및 계열사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3개 계열사의 주요 이슈 및 준신위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약 계열사 대표들에게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준신위 위원들은 3개 계
지난해 경영진 비리 사태와 건전성 우려로 곤혹을 겪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뢰 회복을 위해 고삐를 조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국민들의 신뢰확보와 ‘사람’을 품은 따듯한 금융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쇄신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쇄신 결의문에 따르면 우선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 서민금융 협동조합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본연의 모습으로 혁신하겠다고 공언했다.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회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후보자가 5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8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박병무 후보자가 5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0.01%)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박 후보자는 약 24만원 단가로 엔씨 주식 2,088주를 장내 매수했다. 엔씨 측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엔씨는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 후보자를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 엔씨는 게임뿐만 아니라 비게임 산업을 살펴보고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권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업권별 협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곳이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초 6개 금융협회가 경제·금
스테이지파이브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신규 투자조합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가 신규 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신규 투자조합은 스테이지파이브의 임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임직원이 주축이 된 투자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책임경영을 위한 지배구조로 개편된다고 전했다.그동안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스테이지파이브의 최대주주였다. 스테이지파이브에 따르면 신규 투자조합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주식 35만 5,000여주 중 21만1,000여주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경영쇄신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김범수 센터장은 “창업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완전히 책임을 지고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 경영 일선으로 돌아온 김범수 창업자카카오는 지난 6일 2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쇄신위원회는 카카오가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창업자인 김범수 센터장은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혁신 작업을
AK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 4개사가 모두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4개사다.먼저 제주항공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B+ 등급을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C 등급 대비 세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사회 부문에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반도체 부품기업 심텍이 동반성장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도 어김없이 ‘미흡’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18일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 협력사 체감도 조사와 대기업 실적평가 등으로 이뤄진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총 5개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