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른바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에 이어 두 번째 해명이다. 청와대는 언론에 보도된 주요 내용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며, 근거없는 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부 방송과 신문에서 근거 없이 청와대가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한 것은 물론 여러 불법과 비리를 저질렀다는 많은 보도가 있었다. 그 때
검찰이 지난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공개로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지사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해 8월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이어 1년 4개월 만이다.‘유재수 전 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 김 지사가 검찰의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은 두 사람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오랜 기간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확보되면서다.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는 두 사람 외에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천경득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