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공석으로 치러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호남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진 40대 인사라는 상징성은 현 지도부는 물론 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다만 정치적 경륜 부족 등 지도부 일원으로서의 ‘중량감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전 청년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전국위원 총 828명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결과 김 전 대변인은 381표를 받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대통령실을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언론 보도를 통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홍보물이 연일 올라온 것이 발단이 됐다. 안 후보는 이것이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이라며 법적 대응까지도 거론하고 나섰다. 여기에 다른 후보들까지 가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시점까지 당권 경쟁이 혼탁해지는 형국이다.안 후보는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의 ‘전 정권’ 발언을 맹폭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온 만큼 박 대변인은 “쓴소리 많이 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강인선 대변인과 오랜 대화 끝에 본래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노력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 이상 우리 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은 없으며 차별은 개인적 문제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성별 불평등 근거를 제시하며 "현실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맹폭했다.윤 후보는 지난 7일 공개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은 편 가르기 아니냐’는 질문에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 차별은 개인적인 문제다. 남성이 약자일 수도, 여성이 약자일 수도 있다. 여성은 불평등한 취급을 받고 남성은 우월적 대우를 받는다는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1 청년’이라고 할 만큼 청년 정책 행보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이재명 선대위’ 첫 인선을 청년 선대위로 시작했다.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의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후보의 청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꼰대 짓 그만해 위원회’ 만든다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의 공동위원장을 맡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대변인은 모두 ‘20대’가 차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실험’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오후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을 진행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토론 배틀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와 TV조선을 통해 중계됐다. 대변인에는 점수가 가장 높은 임승호‧양준우 씨가 낙점됐다. 1994년생인 임씨는 경북대 법학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전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95년생 양씨는 취업 준비생으로, 지난 4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의 발탁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당사자’를 발탁했다고 강조했지만, 오히려 청년층은 이를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발하고 있어서다. 청와대가 지난 21일 1996년생(25세)의 박 비서관을 발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불거졌다. 특히 청년들의 박탈감을 가중시키는 공정하지 못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사무처·의원실·정당 등에서 일하는 이들의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계정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서는 “9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광진 청년비서관 후임으로 박성민 전 최고위원을 임명한 바 있다. 1996년생인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대 비서관이 임명되자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돌풍’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야권에선 다른 청년들이
정무수석실에 원내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이 발탁됐다. 청년비서관에는 20대 대학생이 인선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비서관급 인사의 골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김앤장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임기 말 ‘젊은 청와대’ 이미지로의 쇄신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 김한규·박성민, 둘다 원내 경험 ‘무’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세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사법시험 4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을 임명했다. 또 신임 청년비서관에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 현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3명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청와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비서관 자리에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발탁이다. 1974년생으로 젊은 세대를 대변할 인사를 뽑은 것으로 풀이된다.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효성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공방이 ‘공공임대주택’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장하고 있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13평형(44㎡) 공공임대아파트를 찾은 자리에서 한 발언을 고리로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 공공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동행했다. 당시 변 후보자는 2층 침대가 있는 방을 소개하며 “아이가 둘이 있으면 위에 1명,
‘이낙연 지도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 사상 최연소 최고위원이 등장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을 인선했다.박 청년대변인은 지난해 9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대변인으로 선발돼으며, 1996년생으로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이다. 그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용인시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여성가족부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추진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향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공식적으로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9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전준위는 전대뿐만 아니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까지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지도부는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대선주자들의 전대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불공정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후보가 차기 지도부가 될 경우 미리 대선 경선 룰을 정해놓지 않으면 ‘선수 본인이 대선 경선 룰을 결정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
국민의당의 비례후보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다. 비례후보 사천(私遷) 논란에 이어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목줄 퍼포먼스’ 포스터를 두고 대한변리사회가 반발하고 나서면서다.대한변리사회는 전날(26일)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가 소위 친중 페스티벌에서 정부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관련 포스터를 인터넷에 게시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대한변리사회와 변리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 7일과 14일 열린 집회 포스터에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와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설치를 마쳤다. 실질적으로 총선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정리된 뒤 출범할 예정이다. 21대 총선을 68일 남겨두고 ‘총선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당 선관위)와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비례 공관위) 위원 선임을 마쳤다. 당 선관위원장은 초선 비례대표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운열 의원이 맡았다. 계파색이 옅고 총선에도 불출마하는
새로운보수당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임명한 청년대변인단이 구성 후 한 차례도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사실상 해산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새보수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기존 청년대변인단은 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을 일부러 내지 말라고 한 건 아니지만, 트레이닝 과정 중 창당이 앞당겨지면서 그렇게 됐다"며 "그들이 생업을 겸하고 있고, 논평을 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새보수당은 지난해 12월 12일 바른미래당 탈당 전 구성한 조직 '변화와 혁신'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날이 갈수록 상대방을 몰래 촬영하는 ‘몰
‘막나가쇼’ 김구라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과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가 직격 인터뷰를 펼친다.오늘(3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이하 ‘막나가쇼’)에서는 2019년 화제작인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슈를 조명한다. 특히 김구라가 논란과 관련된 인물들은 물론, 실제 82년생을 만나 다채로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이날 ‘막나가쇼’에서 김구라는 영화를 관람하며 관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또 작품 흥행에 일
21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내달 탈당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최근 변혁 신당기획단이 구색을 갖춘 데다 신당의 초석이 될 당직자들의 합류도 발빠르게 이뤄진 가운데, 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방미가 갑작스럽게 맞물리면서 한숨 돌리는 형국이 됐다. 변혁은 한주 간 차분히 전열을 가다듬고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창당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심산이다.변혁은 지난 10일 유의동·권은희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한 신당기획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자체 추진하는 신당기획단이 18일 당 원내대표실에서 첫 공식회의를 가졌다. 회의실 걸개막(백드롭)도 변혁을 뜻하는 '오늘의 혁신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변화와 혁신 제2막, 3040'으로 교체했다. 기존 백드롭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당권파는 변혁이 창당을 빌미로 공당을 사당화한다며 맹비난하는 한편, 최근 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유의동 변혁 신당기획단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