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1시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김영호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인선 배경으로 “원칙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회는 지난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그러나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극우 발언 논란, 자료 제출 불성실 등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보훈처장을 임명했다. 국가보훈부 차관에 윤종진 보훈처 차장,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장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5월 제32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국회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9시 12분쯤 “윤 대통령은 조금 전 한 위원장과 이 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으며,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이틀의 시간을 준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인사청문회법상 시한을 넘겼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도 민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10번째”라고 지적했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심사 및 인사청문 종료 시점은 전날까지였다. 인사청문회법 6조 2항은 국회가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규정돼 있다. 여야는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법에 정해진 시한을 넘기게 됐다.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청장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로 임명을 강행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폭우 대책 관련 릴레이 회의를 주재한 후 이날 오후 용산으로 돌아와 윤 청장에 계급장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윤 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된 11번째 고위직 인사가 됐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윤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대한 국민천거가 19일 마무리됐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소집하고 조만간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후보가 선정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벽을 통과해야 하고, ‘식물총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 검찰총장 후보 국민천거 마무리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천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천거는 개인·법인 혹은 단체가 총장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 여기는 사람을
수출입은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지 어느덧 한 달을 훌쩍 넘겼다. 후임 인선이 안갯속에 휩싸인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인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행장직은 지난달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후임 인선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각종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다.수출입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바로 임명장을 받았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김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한 내 송부되지 않았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1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한 것은 내내 국민 간보기만 하다가 악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사실상 예비살인이라고 비판한 사람은 바로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결국 만취음주운전 전력자가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며 “취임 50일 만에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 도덕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박 장관과 김 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출국에 앞서 국회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하지만 이날까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에 청문보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도 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결정이 쉽지 않는 형국이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다”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 내용도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른 보도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공직 후보자에 대한 임명 결정에 대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 다녀와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나토에 다녀온 뒤에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공직 후보자 임명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 재송부(기한)는 3일인데 5일인가 일주일인가, 시간을 좀 넉넉히(줬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23일) 윤 대통령은 박 부총리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협상을 하자는 야당의 발상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국회의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당연하고, 법사위원장은 기존에 국민의힘 측에서 야당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야당이 된 민주당에서 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원내 제1, 2 교섭단체가 나눠 맡아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대해 “사용자의 부당 노동 행위든 노동자의 불법행위든 간에 선거운동 때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날 대통령실도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불법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한 바 있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연장과 확대를 요구하며 이날 오전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인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와 국무회의에서도 경제를 강조한 만큼, 첫 현장 일정도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외환·금융시장은 물론 실물·물가까지 위태롭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 물가안정·거시경제 안정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제금융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서 보듯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
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이날 오전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 6시 40분쯤 오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법관 임기는 6년이며, 오 대법관의 임기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이기택 전 대법관 임기는 전날부로 만료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찬성 184표, 반대 19표, 기권 5표로 오 대법관 임명안을 가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가한 지 27일만이다. 국회는 지난 1
‘조국’도, ‘부동산’도 없었다. 초선 의원들의 ‘날 선 비판’은 보이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간 첫 간담회에서 언급된 것은 다양한 정책 제안이었다. 지난달 초선 의원들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노형욱·박준영·임혜숙 장관 후보자 중 최소 1명에 대해 ‘부적격’ 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할 것을 지도부에 요구, 당청 간 갈등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또 4·7 재보궐선거 이후 조국 사태, ‘내로남불’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해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14일) 하루 전인 지난 13일에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임혜숙·노형욱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한 것은 청문 정국을 서둘러 수습하겠다는 의도였다. 청와대 역시 이를 위해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청문정국에서 당청 갈등이 불거질 우려가 나오자, 갈등이 격화되기 전 서둘러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 청문정국서 당청 갈등 솔솔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