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신년을 맞아 정치권에 ‘10년 후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저출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정치개혁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김 의장은 2일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1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2024년 5월이면 국회의장의 임기가 종료됨과 동시에 저의 20년 정치 여정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계 은퇴를 시사하며 정치권에 마지막 제안을 한 셈이다.그는 “출생률 0.7명이 곧 무너질 전망”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강도형 해양수산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일찍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임명안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안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이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그러나 여야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지난 21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 위원장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기한은 24일까지였다. 그러나 여야 간 이견으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 재송부 시한이 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입장이 담긴 청문보고서를 용산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했다. 이에 대해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들은 윤석열 정부 발목을 잡으려는 민주당의 아집이자 볼썽사나운 쇼라고 비판했다.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씨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를 제출한다”며 “지난 수개월간 온 국민이 함께 목격
정의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대 여론과 국회의 뜻을 수용해 이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방통위 후보 인사청문회 직후(18일) 국민의힘은 공영방송의 적임자라며 이동관 후보를 치켜세웠다”며 “이동관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가 비뚤어진 언론관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면 이번 임명 동의는 절대 불가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27일 최종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극우적인 대북관과 인사청문회의 부실한 자료 제출 및 비협조적 태도를 지적하며 줄곧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합의하지 못했다.민주당 외통위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김영호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
여야가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한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한다는 방침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번 구성할 때 전체기간 1월 7일까지로 합의됐던 것”이라며 “이 기간을 열흘 연장하는 것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했다”고 말했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해 11월 24일 처음 가동했으나 예산안 등의 심사가 늦어지면서 활동이 지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이원석 검찰총장·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안을 청문보고서 없이 재가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국민의 나라’에 국민은 없고, 검찰과 재벌만 있느냐”고 일갈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의 임명 재가가 알려지자 브리핑을 통해 “끝없는 인사 참사에도 한치의 반성도 없이 불통 폭주를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라며 “이번 임명강행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된 고위 공직자가 14명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해 “이원석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국회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9시 12분쯤 “윤 대통령은 조금 전 한 위원장과 이 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으며,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이틀의 시간을 준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인사청문회법상 시한을 넘겼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도 민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10번째”라고 지적했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심사 및 인사청문 종료 시점은 전날까지였다. 인사청문회법 6조 2항은 국회가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규정돼 있다. 여야는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법에 정해진 시한을 넘기게 됐다.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청장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로 임명을 강행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폭우 대책 관련 릴레이 회의를 주재한 후 이날 오후 용산으로 돌아와 윤 청장에 계급장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윤 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된 11번째 고위직 인사가 됐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윤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넘긴 지난 8일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렸지만, 끝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원내부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희근 후보자는 14만 민주경찰의 수장이 아닌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이 될 것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윤희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에게 △경찰국 설립 △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대한 국민천거가 19일 마무리됐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소집하고 조만간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후보가 선정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벽을 통과해야 하고, ‘식물총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 검찰총장 후보 국민천거 마무리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천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천거는 개인·법인 혹은 단체가 총장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 여기는 사람을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청문회를 열 수 없었지만, 새 정부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1기 내각 완성 역시 지연되고, ‘인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 나토 정상회의 전부터 예견됐던 임명 강행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임명안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박 장관과 김 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출국에 앞서 국회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하지만 이날까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에 청문보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도 김 후보자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결정이 쉽지 않는 형국이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바가 없다”며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보도 내용도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른 보도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공직 후보자에 대한 임명 결정에 대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 다녀와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나토에 다녀온 뒤에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공직 후보자 임명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 재송부(기한)는 3일인데 5일인가 일주일인가, 시간을 좀 넉넉히(줬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23일) 윤 대통령은 박 부총리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전 재송부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순애·김승희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언제까지 기다릴건가’라는 질문에 “(재송부 요청) 오늘 안한다. 나토 가기 전에 하고, 시간을 넉넉히 해서 보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원 구성이 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려
경제 상황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임에도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진용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절실함에도, 여야의 강 대 강 대결 구도는 깨지지 않고 있어 윤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 윤석열 대통령, 선택의 기로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한 상태라 여러 차례 야당과의 협치를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21대 후반기 원 구성,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의혹 수사, 국민의힘의 서해